김지섭 개인전- 내재된 공간, 2020.9.9- 9.15 토포하우스
젊은 참신한 작가의 전시회를 만나는 즐거움이 크다.
건국대학교 현대미술과을 졸업한 김지섭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조금은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작품들은 크게 두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하나는 " 이상한 풍경 ( Dreaming Landscape )" 또 하나는
" 박제된 감정 ( Stuffed emotions )" 인데 다양한 기법과 또 무한한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작품 하나 하나마다 작품의 크기에 상관없이 공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는게 보이는게
작가의 성실성이 드러나는 것 같아 작품을 감상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요즈음 전시장을 잘 찾아 가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는 물론 코로나 19로 전시가 그리 많지도 않지만
치열한 작가 정신이 보이는 전시도 드물고 또 항상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랫만에 상상력이 풍부하고 실험정신이 충만한 젊은 작가의 작품들을 보게 되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김지섭 작가의 대성을 기원하면서..
전시장에서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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