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아쓰코#트리 에스테1 ( 책 ) 트리에스테의 언덕길 트리에스테의 언덕길, 스가 아쓰코 지음, 송태욱 옮김, 뮤진트리 펴냄, 312쪽, 2024 좋은 글은 읽는 즐거움이 있다.글에는 내용이 좋은 글도 있고 문장이 좋은 글도 있는데 물론 두가지가 다 좋은글이 있을테고. 이 수필은 내용도 좋지만 문장이 아주 마음에 든다 "베네치아의 종소리" 그리고 "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에 이어 세번째로 스가 아쓰코의 책을 읽는다.( 이 책은 전자책이 없다.)내용은 일전에 읽었던 두권과 마찬가지로 저자 일상의 개인적인 일에 대한 기록인데 그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하나의 수필을 넘어서 마치 소설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스가 아쓰코의 글을 읽을 때는 마치 작은 야생화가 아름답게 여기저기피어있는 넒은 평화로운 초원을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모네가 그린 .. 2025.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