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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책(Books)356

( 책 )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이언 매큐언 장편소설, 박경희 옮김, Media 2.0 발간, 2008, 208쪽 지난 주 안과에 갔다 오는 길에 지하철 이수 역사 내에 있는 중고책방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사실 중고책방에서는 별로 내 취향의 책을 만나기는 그리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침 시간의여유가 있어 책 구경을 하다가 이 책과 또 다른 책 한권을 골랐다.고전 말고 현대 외국 소설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으니 서가에 많이 꽂혀 있는외국 소설책들을 보고도 어떤 책이 좋고 재미있는 책인지 전혀 알 수가 없어 몇 권 들춰보다가 이 작가가 국제적으로 아주 유명하고 또 이 소설로 1998년 맨부커상을 수상하였다고 하니 골랐다. 그리 두껍지  않은 장편소설인데 스토리도 비교적 단순하다. 저명한 작곡가, 일간지 편집국장, 출판 .. 2024. 9. 10.
( 책 ) 베네치아의 종소리 베네치아의 종소리, 스가 아쓰코 지음, 송태욱 옮김, 문학동네 펴냄, 2017. 304쪽 얼마전에 스가 아쓰코의 "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을 읽고 그녀의 글 특별히 내용보다는 문장력에반해서 그녀의 수필집 한권을 또 읽는다.전체 12편의 수필이 실려있는데  처음 몇편은 일본에서의 생활을 기록한 것들인데 별로 공감이가는 내용도 아닌데다 문장도 왜 그런지 산만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 일전에 받았던 감동을 떠올리며 왜 이러지하고 갸우뚱하였지만 마지막 두편을 읽고는  역시 다시 그 감동이 살아난다. 사실 그녀의 수필 내용은 일종의 신변잡기 수준이라서 특별히 감동을 받을만한 줄거리는 아니지만-수필이란게 원래 그런 성격의 글이기는 하지만-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하며아주 적절한 어휘를 구사하는 실력이 .. 2024. 9. 3.
(책) 카를 융- 기억,꿈,사상 카를 융-기억,꿈,사상, 카를 구스타프 융 자서전, 조성기 옮김, 김영사 펴냄, 2023, 660쪽 주로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하지만 가끔씩 가는 교보 매장에서 우연히 만난 책.서양 심리학이나 정신 의학 분야에서 항상 언급이 되는 사람이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프로이드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카를 융이다. 학창시절에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 은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읽어본 기억은 있지만 물론 지금 그 내용은 제대로 기억이 날리는 없고  프로이드가 언급한 용어들이드,에고,수퍼 에고,리비도 등등-중심으로 대충 그의 이론은 감을 잡고 있는 정도. 한편 심리학에 대한 정신과 의사들이 쓴 대중서들은 흥미 위주로 몇 권 읽어봤지만 카를 융 같은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가 쓴 전문적인 책은 읽은 적이 없었는데.. 2024. 8. 28.
( 책 ) 소동파 산문선 소동파 산문선, 소식 지음, 류종목 옮김, 지식을 만드는 지식 펴냄, 2013, 168쪽 학창시절 그 유명한 중국의 문장가 소식의 " 적벽부" 을 읽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번 기회에 읽어보니 역시 감탄을 금치 못한다.역자의 번역 글과 함께 짧은 내용 설명 그리고 한자로 된 원문까지 있어글의 설명을 읽으면서 당시 시대 상황과 글의 배경을 알 수 있어 이해가 더하고또 짧은 한자 실력이나마 감탄스러운 문장은 간간히 한자 원문도 일부 찾아보면서오랫만에 동양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책에 실린 여러 산문 중 그림 이야기가 나오는 글이 있는데 산문의 제목은"문여가가 그린 운당곡의 누운 대 " 라고 소동파의 사촌형이기도 하고 절친한 친구였던 문동( 文同)의 그림 이야기이다. 소식도 그림을 잘 그렸지만.. 2024. 8. 14.
( 책 )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스가 아쓰코 지음, 송태욱 옮김, 문학동네 펴냄, 2023. 232쪽 인터넷 교보문고를 뒤적이다가 만나게 된 책인데 이 책은 예술분야에 박학다식한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영민 교수가 추천한 산문집이다.( 김영민 교수의 책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느 것' 그리고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는 4-5 년전에 읽고 이 블로그에 몇 줄 쓴 적이 있다)이 책의 저자는 1929년 일본에서 태어나서 영문학을 전공한 여자분인데 프랑스에 2년간 유학, 다시 일본으로 귀국했다가 이태리 밀라노에 가서 10여년 동안 거주하며 현지 이태리인과 결혼하여 코르시아 서점 운영에 참여하다가 남편이 사망하자 일본으로 다시 돌아왔고   그 당시의 추억을 수필 형식으로 기록한게 이 책이다. 19.. 2024. 8. 12.
( 책 ) 카카듀-경성 제일 끽다점 카카듀, 경성 제일 끽다점, 박서련 장편소설, 안온북스 펴냄, 2024, 358쪽 Joyce Cho 가 책 표지를 디자인한 책으로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이게 도대체 무슨이야기인가 의아해서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니 거의 실화를 소설로 각색했다는 것을알게 된다.192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 이경손이란 분이 그의 조카 현앨리스라는 여성분과 함께관훈동에 커피를 파는 카페 당시 이름으로는 끽다점을 열게 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내용이다." 카카듀" 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앵무새라는 뜻인데 오스트리아의 작가 아르투어 슈니출러의 희곡 "초록 앵무새 ( Der grüne Kakadu )" 에서 갖고 온 것이라고 한다. 무성영화 시대에 배우 겸 감독인 이경손이 주인공으로 자술하는 형식의 소설인데이경손은 실존.. 2024. 8. 3.
( 책 ) 철도원 삼대 철도원 삼대, 황석영 장편소설, 창비 발간, 2020. 620쪽 작가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 소설의 배경은 1989년 방북 때 평양에서 만난 어느 노인의이야기에서 비롯된다고 밝히고 있다. 평양 백화점의 부지배인과의 대화 중에 그가 서울 출신이었고또 마침 작가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영등포가 고향이라서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보니 작가의 간청으로 젊은 시절 철도 기관수로서 보냈던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그후 그 분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려고 벼르고 벼르다가 30여년이 지난 지금 쓰게 되었다고 한다. 황석영 작가는 그의 자전 기록인 "수인(1,2권) "에서 그의 인생 역정을 비교적 상세히 쓰고 있는데 2017년 그 책을 읽고 썼던 글 일부를 여기 옮기자면.. "만주 장춘에서.. 2024. 7. 21.
( 책 ) 각각의 계절 각각의 계절, 권여선 지음, 문학동네 발간, 2023, 276 쪽 어디선가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란 기사를 보고 도대체 얼마나대단한 소설들이기에 하는 궁금증이 생겨 한번 읽어본다.그동안 목 디스크 문제도 있고 또 왠지 책을 읽는게 귀찮아서 한동안 책과 거리를 두고 살았었는데 - 사실 별로 읽고 싶은 책도 없고 해서..아무튼 여기저기서 수상 경력이 있는 단편 소설 7 점을 모은 책이다.사실 개인적으로는 단편소설보다는 장편소설을 선호하는 입장이지만이렇게 감칠맛이 있는 단편소설을 읽는 것도 크게 시간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는일이기는 하다. 감히 이 작가의 글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코멘트 할 만큼의 내공이 없으니 길게언급할 이유는 없을테고 단지 일상의 언어들을 글로 표현하는데 상당히 자연스러워서읽.. 2024. 7. 8.
( 책 ) 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마거릿 맥밀런 지음, 천태화 옮김, 공존 펴냄, 2023. 512쪽 아침 뉴스에 이스라엘이 실수라고는 했지만(내가 보기에는 고의적인 실수)  난민촌을 폭격해서 수많은 여자 그리고 아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발생하고 국제사회는 이를 규탄하고 있다고 한다.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여태 3만6천여명이 죽었다는 뉴스도 함께 전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다고 한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게 벌써 2년이나 지났고 아직도 전쟁 중이지만 이제는 뉴스도 뜸하고 또 사람들의 관심도 멀어지는 것 같다.교보서점에 들렀다가 "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라는 눈을 끄는  제목의 책이 있어 그 내용이 궁금하여 사서 일독한다. 옥스포드 대학의 역사학자인 저자는 인류의 .. 2024. 5. 28.
( 책) 저는 일본에서 시집왔는데요 저는 일본에서 시집왔는데요, 정선주 지음, 유페이퍼 발간, 2023 교보에서 E Book reader 를 구매하고 받은 무료구독권 SAM 의 기간만료가 다가와서 뭐 볼만한 책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일전에 언급한대로 사실 무료구독권으로 볼 수 있는 책들이란게 별로 내 취향의 책들이 아니다) 제목이 흥미있어 다운받아 읽어본다. 한국사회의 다문화를 연구하는 다문화교육활동가인 저자가 한국에 와있는여러 다른 나라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한국에 있는 일본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을인터뷰하면서 느낀 내용들을 모은 책이다.내가 특별히 다문화나 또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전혀 알지 못했던 세계를 알게되면서 세상을 좀 더 넓게 이해하는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국남자와 결혼하는 일본 여자는 두가지로 나.. 2024. 5. 16.
( 책 ) 피할 수 있는 전쟁 피할 수 있는 전쟁, 케빈 러드 지음, 김아영 옮김, 글항아리 발간, 2023. 528쪽 한참 전에 재독학자인 송두율 교수가 내재적 관점으로 북한을 보자고했다가 한동안 국내에서 말이 많았던 기억이 있다.북한을 외부의 시각으로만 보지 말고 북한 내부의 시각에서 한번 이해하려고노력하다보면 뭔가 경직된 남북 관계에 돌파구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송교수는 이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북한도 방문하고 했다가 나중에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까지 하게 된 적이 있었다. 내재적 접근법이란 이야기를 하다보니 송두율 교수 얘기까지 하게 되었는데아무튼 이 책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중국통이라는 전 호주 총리가 지금 한참 격화되고있는 미중간의 갈등 국면에서 미국이나 중국이 상대방을 자기의 시각이아닌 .. 2024. 4. 22.
( 책 ) 일본의 굴레 일본의 굴레, R,Taggart Murphy 지음, 윤영수 박경환 번역, 글항아리 펴냄, 2021. 660쪽 ( 원 제목은 Japan and the Shackles of the Past ) 이웃나라 일본을 보면서 어떤 면은 이해가 되지만 어떤 면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국 개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한 나라의 현재는 과거의 역사위에 서있다는 어쩌면 평범한 진리를 생각해보면 일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과거 역사를 정말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우치게 해준 책. 두툼한 660쪽의 책을 쓴 저자는 미국인이지만 일본에서 40여년이나 산 사람으로 처음에는 투자은행가로서 나중에는 쓰쿠바 대학 교수로서 살면서 일본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몸소 체험한 사람이고 이 책의 번역자들.. 2024. 4. 15.
( 책 )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 )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 ), TVN STORY 제작팀 지음, 프런트 페이지 발간, 2023, 312쪽 가끔 티브이를 보다가 체널을 돌리다보면 TVN 에서 "벌거벗은 한국사"라고 강사가 나와서 얼굴이 좀 알려진 유명인들 몇명 앉혀 놓고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두번 보다가 너무 불필요한 잡담들이 많아 다른 체널로 돌린적이 있는데, 인터넷 교보에서 무료 구독권을 준 리스트에 이 책이 있어서 한번 다운 받아 읽는다. 물론 무료 구독권이 없으면 내 돈주고 꼭 사서 볼 책은 아니고 .. 이 책의 취지는 우리가 학창시절 배운 역사는 연도,사건,인물등 단편적인 기록 중심이어서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역사의 몇 장면들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만들어 보자는 의도로 자극적인 제목의 티브이 프로그램이 제작되었고 .. 2024. 3. 21.
( 책 ) 벌거벗은 한국사 ( 인물편 ) 벌거벗은 한국사 ( 인물편 ), TVN STORY 제작팀 지음, 프런트 페이지 발간, 2023, 320쪽 가끔 티브이를 보다가 체널을 돌리다보면 TVN 에서 "벌거벗은 한국사"라고 강사가 나와서 얼굴이 좀 알려진 유명인들 몇명 앉혀 놓고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두번 보다가 너무 불필요한 잡담들이 많아 다른 체널로 돌린적이 있는데, 인터넷 교보에서 무료 구독권을 준 리스트에 이 책이 있어서 한번 다운 받아 읽는다. 물론 무료 구독권이 없으면 내 돈주고 꼭 사서 볼 책은 아니고 .. 이 책의 취지는 우리가 학창시절 배운 역사는 연도,사건,인물등 단편적인 기록 중심이어서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역사의 몇 장면들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만들어 보자는 의도로 자극적인 제목의 티브이 프로그램이 제작되었고 .. 2024. 3. 21.
( 책 ) 약국안의 세계사 약국안의 세계사, 키스 베로니즈 지음, 김숲 옮김, 동녘 발간, 2023. 384쪽 ( 책의 원제는 Making Medicine./ Keith Veronese ) 우연히 인터넷 교보에서 발견하고 흥미가 생겨 일독한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약들이 인류가 처음에 어떻게 발견했고 또 어떻게 약으로 만들기 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등등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책을 샀으나.. 책의 내용은 전문 지식이 없으면 그냥 내용의 10%-20% 정도만 겉할기 하는 수준으로 밖에 읽을 수 없는 만만치 않은 내용들이다. 이 책을 완독한다고 약에 대해 지식이 새삼 늘어 앞으로 약을 처방 받거나 또 복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처럼 추천사에 써있지만 그건 그냥 추천사일 뿐이고 아주 많은 경우 어떤 약을 개발하려다가 우연히 부작용.. 2024. 3. 18.
( 책 ) 어느 소방관의 기도 어느 소방관의 기도, 오영환 지음, 쌤앤파커스 발간, 2015. 232 쪽 일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교보문고 E Book 6개월 구독권으로 볼 수 있는 책의 종류는 참 허접하다. 물론 내 개인적인 취향 기준이지만 . 그래도 공짜이니까 뭐 볼만한 책이 없나 뒤져보다가 이 책이 있어 한번 읽어본다. 젊은 소방관이 쓴 책인데 아직 화재 소방관 경력은 없고 도심 119 구조대원 , 산악구조대원, 그리고 구급대원으로 현장에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일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아직은 화재 소방관은 아니지만 같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화재소방관들과 같이 겪은 이야기도 있고.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 때문에 상처받고 매년 현장에서 목숨을 읽어가는 선배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방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2024. 2. 15.
( 책 )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김동현 지음, 부키 발간, 2023. 376 쪽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100주년을 맞이한 2027년 8월 1일, 중국은 재통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이완 침공을 기여코 단행한다. 본토로부터 대규모 부대가 상륙하고 타이완 영공과 영해의 위아래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스텔스 전략 폭격기와 핵추진잠수함이 대거 투입된다. 허를 찔린 미국은 즉각 불복을 선언하고 일본 요코스카항에 상주하고 있는 미 제 7함대,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제3해병원정군,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주한 미군 제7공군에 비상 출동 대기령을 내린다. 미 본토의 병력에도 동원령이 내려지지만 1만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타이완 해협까지 거리를 고려하면 시간이 촉박하다. 병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해군,.. 2024. 2. 9.
( 책 )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안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시옷북스 발간, 2023, 512 쪽 요즈음 날씨도 쌀쌀하고 아직 허리 건강도 신통치 않아 야외사생을 자제하다보니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독서를 하면서 보내게 된다. 교보문고 SAM 6 개월 구독권에 있는 책들을 찾아보다가 이 소설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있어서 다운 받아 읽어본다. 사실 그동안 이런 추리 장르의 소설은 왠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읽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Conan Doyle 이나 Agatha Christie 의 소설들은 열심히 읽었지만 그 이후 추리 소설은 제대로 읽은 기억은 없다. 한 때 다른 장르이지만 스파이 소설은 영어 공부 겸해서 frederick forsyth 그리고 Robert Ludlum의 소설은 열.. 2024. 2. 1.
( 책) 원청( 文城) 원청, 위화 지음, 문현선 번역, 도서출판 푸른숲 발간, 2022, 588쪽 2015년 위화의 " 허삼관 매혈기"을 읽고 이 작가에게 반해서 그의 책 몇권을 읽고 이 블로그에 글을 읽은 소감 ( 독후감 정도는 아니고 )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 SAM 6개월 구독권으로 볼 수 있는 책 중에 반갑게도 위화의 " 원청" 이란 소설이 있어 즉시 다운 받아 588쪽의 책을 주말에 하루 종일 완전 몰입하여 단숨에 읽는다. 1994년 칸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 및 감독상을 받은 " 인생" 이라는 명화의 원작 소설작가인 위화는 현대 중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세계적인 작가로 노벨상 수상 시기에는 항상 그의 이름이 언급된다고 하는데 역시 이번 소설을 보면 과연 명불허전이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 스토리의 구성도 구성이지.. 2024. 1. 28.
( 책 ) 톨락의 아내 톨락의 아내, 토레 렌베르그 지음, 손화수 옮김, 작가정신 발간, 2020, 264쪽 어차피 SAM 6개월 무료 구독권이 있으니 볼만한 소설이 뭐 있나 교보문고 SAM 서가를 뒤져본다. 인문,사회, 정치, 경제 분야에 있는 책은 정말 별 볼일이 없는 책들 뿐이니 SAM 에서 그런대로 볼 만한 분야는 소설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북유럽 노르웨이의 소설을 한번도 읽어본 기억이 없어 찾아보니 대단한 찬사와 수상 이력이 있는 책이 있어 다운 받아서 읽어 본다.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이라는 ( 솔직히 내가 노르웨이 문학계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으니 얼마나 거장인지는 모르지만 책 홍보에는 그렇게 써있다) 토레 렌베르그의 경력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 2024. 1. 19.
( 책 ) 닥터 지바고 (상,하) 닥터 지바고 1,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 이영의 옮김, 새옴출판사 발간, 2022, 540쪽 닥터 지바고 2,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 이영의 옮김, 새옴출판사 발간, 2022, 540쪽 일전에 언급한 바와 같이 교보문고에서 E Book Reader를 구매했더니 Sam 이라고 이북을 볼 수 있는 6개월 짜리 구독권을 주어 ( 물론 모든 책을 볼 수 있는게 아니고 제한된 책들이지만 ) 볼만한 책을 찾아 보다가 닥터 지바고가 있어 다운 받아 읽어 본다. ( 2019년도에 오종우 교수의 책으로 닥터 지바고에 대한 내용인 " 진짜 실용적인 삶이란 " 을 읽고 이 블로그에 썼던 내용 몇 부분은 그냥 다시 갖고 온다. 다시 쓰기 귀찮아서 ㅎㅎ ) " 닥터 지바고"를 처음 접한 것은 파스테르나크가 쓴 소설이 아.. 2024.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