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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600

( 유화 ) 겨울의 끝자락에서(2)- 설경 겨울의 끝자락에서 (2), 27 X 23 cm, Oil on canvas board,2025 설경 한 점 그리고 아쉬움이 남아 한 점 더 그려본다.이제 올해는 이 그림이 마지막 설경 그림이 될 것 같다. 시간의 세가지 걸음 - 김재진 시간은 세 가지 걸음이 있다.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현재는 화살처럼 달아나고,과거는 영원히 정지해 있다.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고,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말한다.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올라가면 내려와야 하듯이폭염이 내리쬐다가 또 비가 쏟아지고,다시 폭염이 계속되다 보면 어느새 가을이 다가온다.절정에 가면 모든 것은 내리막길을 가기 마련이다.느리게, 그리고 주저하면서 다가오는 것 같지만미래는 현재가 되는 순간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2025. 2. 16.
( 유화 ) 겨울의 끝자락에서(1)-설경 겨울의 끝자락에서 (1), 27 x 23 cm, Oil on canvas board, 2025 시간은 덧없이 흘러, 어느덧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엊그제 겨울이 찾아온 듯하더니, 세월은 꿈결처럼 빠르게 지나가 버렸습니다.곧 봄이 오려는지, 마지막 겨울의 설경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흰 눈으로 뒤덮인 세상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고, 고요함 속에 묻어나는 겨울의 정취는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어쩌면 이번 겨울이 마지막으로 선사하는 풍경일지도 모릅니다.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 눈은 녹아 사라지고, 푸른 새싹이 돋아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겠죠.마지막 겨울 설경을 눈에 담으며, 다가오는 봄을 기다려 봅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어디 한두 .. 2025. 2. 15.
( 유화 ) 사랑과 기쁜 소식 -Iris 사랑-White Iris, 21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기쁜 소식 - Violet Iris, 26 x 23 cm, Oil on canvas board, 2025기쁜 소식- Violet Iris. 25 x 25 cm, Gouache on normal paper, 2025 전에 사 놓은 캔버스 ( 54 x 33 cm ) 에 아리리스를 그리기 위한 연습 작업 최근에 LA에서 정말 큰 화재로 인적 물적 엄청난  손실이 있었다.그 때 그 무서운 화마가 폴 게티 미술관 바로 턱 밑까지 왔지만 미술관은 이미 그런 화재에 대비하여 건축이 되어 무사하였다는 놀라운 뉴스가 있었다.그 미술관에는 대단한 예술 작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반 고호가 그린 유명한 그림 Iris( 붓꽃) 과는 .. 2025. 2. 12.
( 유화 ) 여름 숲을 생각하며 여름 숲을 생각하며, 30 x 23 cm, Oil on canvas board. 2025 날씨가 매우 차다.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한다.창밖으로 보이는 가지만 남은 앙상한 나무들을 바라보다가 문득여름날 숲을 생각하며 그려본다.-------------------------그 나무에 부치는 노래 - 강은교그 나무 지금도 거기 있을까그 나무 지금도 거기 서서찬 비 내리면 찬 비큰 바람 불면 큰 바람그리 맞고 있을까맞다가 제 잎 떨어내고 있을까저녁이 어두워진다 문득 길이 켜진다 재미로 Google 번역으로 위 시를 영역시켜 보니그럭저럭 영역은 하지만 시적인 느낌은 글쎄... Song for the Tree - Kang Eun-kyoIs that tree still there?That tree still .. 2025. 2. 1.
( 유화 ) 장미 농원에서 장미 농원에서,  31 x 24 cm, Oil on canvas board, 2025  구정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창밖에는 하얀 떡가루 같은 눈이 내리고 있다.바람이 불면서 하얀 눈이  이리저리 날리면서 하늘로 올라가기도 하고.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눈을 보면서 엉뚱하게도  장미를 그려본다.  그리스 신화에  ‘장미꽃과 가시의 탄생이야기’는 미(美)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 비너스)가 장미꽃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그녀의 아들 큐피드가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반해 꽃에 키스하려는 순간 꽃에 있던 벌이 놀라서 큐피드의  입술을 쏘았고 이에 화가 난 큐피드의 어머니인 비너스가 벌의 침을 뽑아 장미줄기에 꽂았는데 이것이 장미의 가시가 되었다고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눈이 펑펑 내리기 시.. 2025. 1. 27.
( 유화 ) Pink Flower Pink Flower,  30 x 25 cm, Oil on Canvas Board, 2025 꽃을 그려본다.그러나 실제 이런 꽃은 존재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에서 개인들은 사적 이익의 확장에만 몰두하고 있다.자본주의의 발전으로 개인들의 능력은 매일 매일 커지지만 개인화가 더 진전된다고 해서 우리가 더 "자각적 존재" 가 되는 것은 아니다.날이 갈수록 반지성주의가 득세하고 있다. 옛 중국의 시인 도연명 (陶淵明)의 시를 생각한다.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 산기일석가 비조상여환 동쪽 울타리에서 국화를 따다가멀리 남산을 바라본다.산색이 아름다운 저녁새가 서로 어울려 날아간다.. 2025. 1. 23.
( 유화 ) 노란 야생화 노란 야생화, 30 x 25 cm, Oil on Canvas Board, 2025 Let it be forgotten, as a flower is forgotten,Forgotten as a fire that once was singing gold,Let it be forgotten for ever and ever,Time is a kind friend, he will make us old.  If anyone asks, say it was forgottenLong and long ago,As a flower, as a fire, as a hushed footfallIn a long forgotten snow.    ( Sara Teasdale (1884-1933) ) 잊혀지기를, 꽃이 잊혀지듯이, 한때.. 2025. 1. 23.
( 유화 ) Insomnia (2) Insomnia(2), 20 x 25 cm, Oil on Canvas Board, 2025 2025. 1. 21.
( 유화 ) Insomnia( 1) Insomnia(2), 31 x 23 cm, Oil on canvas board, 2025 한참 전에 동호회 회원분 중에 한분이 이제는 유화 그만하고 아크릴 그림을그리겠다고 하면서 쓰지 않았던 유화 물감을 주어 다른 색들은 다 사용하고검은색 물감이( Ivory Black)  몇개 남아있다.자연의 검은색은 이런 강한 검은 색이 거의 없으니 사실 야외 사생을 하면서는 검은색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검은색 물감을 만드는 재료도 다양하여 카본, 아닐린, 복숭아씨 등등이 있는데예전에 코끼리 상아를 태워서 만드는 검은색이 가장 강열한 검은색이라고 한다.지금이야 검은색은 화학재료로 만들고 있지만 아직 ivory black이라는 이름은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그 검은색 물감으로 무슨 그림을 그릴까.. 2025. 1. 16.
( 유화 ) 스노우 사파이어와 대봉 스노우 사파이어와 대봉, 41 x 31 cm ( 6F), Oil on canvas, 2025 오랫만에 정물화를 그려본다.정물화를 몇점 그려보지는 않았지만 경험상 우선 대상의 배치 또  그 대상을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경을 어떻게 처리하는가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다.배경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대상을 보는 앵글을 좀 더 위에서 보는 것으로 (사진처럼 ) 했으면 더 나았을 것 같고대봉의 배열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런대로 무난한 그림이 된 것 같다. 스노우 사파이어는 실내 공기 정화식물로 꽃말은 부귀,행복, 행운이라고 하는데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그냥 잘 자라니 실내에서 키우기에는 아주 적절한 식물인 것 같다.  솔직함에는 정중함이 배어 있지만, 직설적인 .. 2025. 1. 16.
( 유화 ) 시크라멘- 수즙음,질투,의심 시크라멘-수즙음.질투,의심, 20 x 30 cm, Oil on canvas board, 2025 저온 건조한 겨울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는 꽃,단조로움을 피해 나이프 자국도 남기면서 그려본다.‘시클라멘’ 꽃말의 의미는 “당신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지만, 때때로 합리성을 잃고 시기심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일이 있습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 2025. 1. 10.
( 유화 ) 게발 선인장 - 불타는 사랑 게발 선인장-불타는 사랑, 31 x 24 cm, Oil on canvas board, 2025 체감 온도 영하 17도, 이번 겨울에 가장 춥다는 날씨.1월 2월은 주말 사생 방학인데다 이런 날씨에 밖에 나가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정말 무리..물론 하자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일전에 꽃가게를 지나가는 길에 작은 꽃화분 몇 개 사왔다.게발 선인장과 시크라멘을 그려본다.단조로움을 피하고 싶어 나이프로 긁기도 하면서 변화를 주어본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원산지인 다년생 선인장이라고 하며겨울에 꽃을 피우다보니 Christmas Cactus 라고 한다고.그리고 꽃말은 '불타는 사랑' 2025. 1. 10.
( 유화 ) 가평 봉수리의 설경-2024 종강 사생 가평 봉수리의 설경,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2024년 토요화가회 종강 사생일.기온이 급강하하여 아침에 집을 나올 때 영하 12도. 날씨가 매우 차다.종강 사생일에 총회까지 한다니 빠질 수 없어 중무장을 하고 출정.가평 봉수리라고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2013년 처음으로 야외사생을시작할 때 갔던 장소로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야외사생 첫날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12년이나 지났다니 참 세월이 빠르긴 빠르구나..사생지에 도착해보니 날씨가 추워서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있어 뜻밖에설경을 그리게 된다. 영하의 날씨로 추워도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그럭저럭 추위는 견딜만 하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2024년도 끝나.. 2024. 12. 29.
( 유화 ) 해질 무렵 산책길에서 해질 무렵 산책길에서, 31 x 2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크리스마스 이브, 해질 무렵 산책길에서 돌아와 눈에 담아온 경치를 그려본다.이번에는 유화로 그리는데 실제 경치를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고 내 기억속의 인상을 그리는 것이니 실제 경치와는 다를테지만 어차피 그림은 사진과다른 예술 영역이니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날씨가 추워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있고 멀리 고층 아파트 불들이 하나 둘켜지면서 쓸쓸한 분위기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역시 유화는 질감 소위 마티에르.. 2024. 12. 25.
( 유화 ) 화창한 겨울날 송추 계곡에서 화창한 겨울날 송추계곡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지난 주말에 송추계곡에서 그려던 그림에서 여러가지 나름 개선하고 싶은점들이 있어 수정해 본다.현장에서 너무 나무들을 있는 그대로 묘사를 하려고 하다보니 사실 비율도맞지 않고 너무 지저분하게 터치가 많아 이상하게 그려졌다.그리고  현장 묘사에 급급하다보니 그림으로서 회화성이 떨어지니 매력이 없는그림이 되고 말았다.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자유롭게 나무도 바꾸어 그리고 뒤 계곡 넘어 있는 집들도색깔을 좀 바꾸어 보면서 내 딴에는 회화성이 있게 수정해 본다.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현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할테니 그런가보다 하고그림 그대로 볼테니 항상 자유롭게 회화성이 있게 그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생각.. 2024. 12. 3.
( 유화 ) 송추계곡에서 송추계곡에서(1),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송추계곡에서(2),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지난 수요일 첫눈이 왔다.전날 화요일에는 가벼운 비가 내리면서 노란 은행잎들이 우수수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게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같은 착각도 일으키는 멋진 늦가을날이었는데 다음날 예년과는 달리 엄청난 눈이 오면서 갑자기 겨울이 왔다.온세상을 덮은 눈으로 경치가 장관이었으나 다음날 날씨가 풀리더니 그 멋진설경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송추계곡 잔설만 남아 있다.이런 어설픈 잔설 경치를 그냥 그대로 그리지 않고 조금은 과장해서 그려본다.한점 그리고 나니 시간의 여유가 있어 다른 장소로 옮기기도 귀찮아서 그 자리에서 돌아서서 다.. 2024. 12. 1.
( 유화 ) 춘천 가정리의 나무들 춘천 가정리의 나무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춘천 가정리의 나무 (2)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날씨가 제법 쌀쌀하지만 주말 사생에는 큰 지장이 없다.춘천 가정리라고 홍천강을 끼고 있는 조그만 마을..별로 눈에 들어오는 경치는 없고 단지 늦가을  나무들이 눈에 들어와서 나무만 그리고 왔다.사실 시간을 갖고 찾아보면 좋은 구도를 찾을 수 있겠지만 왠지 요즈음은 적절한 그림 구도를 찾는 것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평범한 구도가 아닌 뭔가 특징이 있고 인상적인 구도에 대한 생각이 많다. 춘천은 내륙에 강과 호수를 끼고 있어 겨울에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아예전에는  전국체전 같은 동계 스케이트 .. 2024. 11. 24.
( 유화 ) 용인 갈담리 가을 풍경 바꾸어 보기 용인 갈담리 만추,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일전에 그렸던 용인 갈담리 그림을 수정해 본다.가을의 거의 마지막 풍경이다보니 나뭇잎들은 떨어지고 너무 썰렁한 경치여서맨 왼쪽 나무를 붉은 단풍이 한참인 상태로 바꾼다.비교해보니 아무래도 썰렁한 가을 경치보다는 만추의 경치가 보기는 좋다.나중에 수정할 수 있는게 유화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인위적으로바꾸니 왠지 어색한 느낌..현장에서 그렸던 나만 그렇게 느낄 수도.먼저 그렸던 그림..  수채화로도 풍성하게 그려본다. 2024. 11. 21.
( 유화) 계절이 지나가는 용인 갈담리에서 계절이 지나가는 용인 갈담리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지난 한달 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야외사생을 거르다보니 올해는 한번도 가을을  그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다음 주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 더 이상 가을 풍경을 그릴 수 있는 기회도 없을 것같아 아직은 컨디션이 별로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야외 사생 출정..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용인 갈담리..기록에 보니 그동안 몇번은 왔던 곳인데 계절마다경치가 다르니 왠지 다른 곳 같기도 하고..그곳은 이미 가을이 떠나가고 있었다.그동안 집에서 수채화를 끄적 거리던 습관이 있고 현장에서 유화를 그려본지가 한달이나되다보니 처음에는 제대로 감이 오지 않아 조금은 헤멘다.이미 나무잎들이 많이 떨어져서 앙상한 가지들이 .. 2024. 11. 17.
( 유화 )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에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에 (1) , 21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에 (2) , 21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엊그제 그렸던 "가을 들판에 나가" 그림은 아쉬운 부분이 보이지만 다시 더 손대지 않기로 했는데  사실 잘 그려진 그림도 아니고 하니 아쉬웠던 부분을 한번 수정해본다.가을 들판에 억새풀이 날리는 경치를 상상해서 그려 넣고 그림의 분위기도 조금은덜 따뜻하게 수정해보는데 먼저 칠했던 물감과  잘 섞이지 않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역시 한번에 완성해야지 어느 정도 마른 위에 또 덧칠하니 자연스런 맛이 덜한데덧칠할 수 있는게 한편 또 유화의 장점이기도 하니 각자의 취향의 문제.파렛트에 남아 있는 물감으로 또 한.. 2024. 10. 24.
( 유화 ) 가을 들판에 나가 가을 들판에 나가, 21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바람도 세차게 불다보니 아직 단풍 들지도 않은 잎들이 떨어져 보도에 날리고 있다.Amsterdam 그림을 그리고 팔레트에 남아 있는 물감으로 문득 가을의 느낌을 그려보고 싶어 별 계획없이 그려본다.어제 완성하고 오늘 보니 여기저기 보완하고 싶은 점들이 보이지만더 손을 대다보면 망치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냥 이대로 놔두기로 한다.유화 그림 다음 날 손을 대면 새로 덧칠한 물감이 전날 칠해서 꾸덕꾸덕해진물감과 잘 섞이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가을- 황동규 시인 내 사랑하리 시월의 강물을석양이 짙어가는 푸른 모래톱지난날 가졌던 슬픈 여정들을, 아득한 기대를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 2024.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