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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575

( 유화 ) San Francisco 그림 두점 San Francisco에서(1),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San Francisco 에서(2),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남들이 왜 그림을 그리냐고 물으면 그냥 그 시간이 행복해서라고 대답한다. 그동안 그려온 그림들 친구들이 사주기도 했고 또 그냥 선물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속 그림이 쌓여간다. 아마추어 졸작들 나중에 어떻게 되던지 크게 개의할 일은 아닐 테고 그냥 남아 있는 내 삶의 시간에 그리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으로 족하다. 현역시절 미국 서부 동부 출장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San Francisco에는 특별히 거래선이 없어 인연이 없었는데 당시 유행하던 Scott McKenzie 가 불렀던 San Francisc.. 2024. 9. 1.
( 유화 ) Kuala Lumpur의 추억, Malaysia Kuala Lumpur의 추억,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Malaysia의 수도 Kuala Lumpur 경치 일부를 그려본다.뒤에 보이는 건물은 국영석유회사인 Petronas 의 건물인데 Petronas Twin tower라고들부른다.  1992년 내가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는 시내 한복판에 경마장이 있었는데-영국 식민지의 유산- 1994년에 그 경마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 높이의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99년 완공한다.88층 451.9 미터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 설계는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건설은 한쪽 빌딩은 일본회사가 또 다른 한쪽은 한국(삼성물산) 이 하는데 건물이 철골 구조가아니고 한층 한층 콘크리트를 부어가면서 올라가는 구조여서 한 .. 2024. 8. 27.
( 유화 ) Kinderdike, Netherland 풍경 2점 Kinderdike,Netherland(1).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Kinderdike,Netherland(2).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80년대 초반 네델란드에서 근무하던 시절 업무차 Rotterdam 항구에 자주 간 적이 있었다.처음 그곳에 간 날은 북유럽 날씨가 의례 그렇듯이 우중충한 날씨이었는데점심 식사가 끝나고 거래처 사장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보여주고 싶은 장소가있다고 데리고 간 곳이 바로 Kinderdike( dutch 로는 Kinderdijk ) 이다.암스텔담 근처에서도 풍차를 보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운하를 따라서 수많은 풍차가 늘어서 있는 경치는 정말 인상적이었다.벌써 40여년 전의 일이지만 우.. 2024. 8. 24.
( 유화 ) Vietman Night Market Vietnam Night Market,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정확히 11년 전, 취미로 그림은 그리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야경을 사진을보고 열심히 그려본 적이 있다.당시에는 지금처럼 소위 Alla Prima 기법( 현장에서 한번에 완성하는 기법 )은알지도 못할 때이니  한번 그리고 한 이틀있다가 좀 마르면 그 위에 또 그리면서 사진을 보고 그대로 흉내내려고 무척 애를 써서 그렸다.이 그림은 첫 개인전 때 친구가 사주었는데 오늘 문득 이 그림을 한번 다시 그려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작은 4호 캔버스에 자유롭게 그려본다.당시에는 이 그림처럼 밤이 아니고 비가 와서 어둑어둑하고 길이 번들거리는 느낌으로그렸는데 지금보니 회화성은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꼼꼼하게 그린 .. 2024. 8. 24.
(유화 ) Breda, Netherland 경치 Breda, Netherland,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Jos Antens라는 네델란드 화가를 펫북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자전거에 화구를 싣고 네델란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현장에서 아주 멋진 그림을 그려 펫북에 계속 올리고 있다.그의 그림에서 배울 점도 많고 또 내가 한 때 근무했었던 네델란드의경치들이라 왠지 친근감도 더 생기고 또 추억도 회상이 되고해서열심히 챙겨보고 있다.엊그제 이 화가가 Breda라는 네델란드 도시에 가서 현장 스케치를 한사진과 스케치 그림을 올렸는데 그 도시의 사진을 보고 유화로 한번그려본다.바로 전에 Jose Salvaggio 의 그림을 모사하면서 이런 유럽 경치에 대한칼라 감을 익혔으니  그 느낌을 살려 그렸는데 그런대로 만족스.. 2024. 8. 21.
( 유화공부 ) Paris 경치- 그림 모사 Boulevard St Germain ,Paris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그동안 아무리 취미로 그렸다고 해도 10여년 그림을 그렸으면 뭔가 그림에대해서 감이 왔어야 하는 것 같지만 갈수록 그림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내 유화 그림을 곰곰 생각해보니 Ultramarine Blue를 과도하게 쓰는 경향이있고 또 야외에서 그림을 빠른 속도로 그리는 습관 때문에 구도도 그렇고칼라도 매우 단순하게 처리되는 것 같은 부족함이 있다.그냥 하루 야외에서 즐기면 되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그려도 별로 아쉬워하지 않는 마음이 그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도 한다.다음부터는 좀 더 진지하게 잘 그려보기로 다짐을 하고.. 반성의 의미 겸 또 공부를 위해 오늘은 내가 유.. 2024. 8. 21.
( 유화 )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던 발랑저수지에서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던 발랑저수지에서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지난 주말 양주 비암리 마을에서 전반기 마지막 야외사생을 마쳤다.사실 비암리는 발랑저수지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저수지 말고는 별로 특징이없는 동네같은데 오후에 오락가락하는 비를 피해 잠시 근처 카페에 갔다 오면서사진 한장 찍어 놓은게 있어서 그 때의 느낌을 살려서 유화로 그려본다.시원한 실내에서  당시 고온다습하여 푹푹 찌던 그 분위기를 기억하면서 그린다는 것이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다.아무래도 풍경화는  야외에서 직접 그 환경 속에서 그리는 것이 제 맛이다. 가평에 살고 있는 친구 김은호 시인이 보내온 시.. 장미, 장마 부근/김은호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2악장 .. 2024. 7. 31.
( 유화 ) 양주 비암리 마을에서 양주 비암리 마을에서(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양주 비암리 마을에서(2) , 35 x 25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전반기 야외사생 마지막 날.하루 종일 세찬 소나기가 왔다갔다 하니 화구를 들고 비를 피해 우왕좌왕 왔다갔다..고온다습한 여름날씨 정말 찜통같던 하루. 말 그대로 전쟁같은 야외사생 ㅋ그냥 이런 날의 느낌을 살려 그려본다.한 점 화다닥 끝내고  시간도 남아 물가에서 노는 아이들 모습을 그려보는데 아무 생각도없이 그리다 보니 구도가 영 별로다. 그림의 주제를 생각한다면 위 부분을 줄이고 개천을 훨씬 더 크게  그렸어야하는데 찜통속에서 정신줄을 놓았는지 ...후회막급..요즈음 유화 그림은 방향성도 없이 .. 2024. 7. 28.
( 유화 ) 풍경이 아름다운 집 - 충주 조동리에서 풍경이 아름다운 집 (충주 조동리에서 )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주말에 중부지방에 호우 주의보가 있다멀리 충주 조동리..불과 한달 전에 다녀온 지역인데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찾다보니 또 그 장소를 사생지로 선정했다고 한다.지난번에는 멀리 보이는 산과 강을 그렸지만 이번에는 "풍경이 아름다운 집" 을그려본다.그림을 그리기 전에 충분히 구도와 주제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시작했어야 하는데그냥 별 생각없이 그리다보니 집이 좀 커진 감이 있다.지난 주에 그린 그림은 단순화를 하여 느낌이 좋았는데 이번 그림은 또 다른 스타일이되니 그림마다 왔다갔다 우왕좌왕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중부지방 호우 주의보가 있어 걱정을 했으나 예보대로 비는 오지 않고 화창하게.. 2024. 7. 21.
( 유화 ) 충북 제천 애련리에서(2) 충북 제천 애련리에서(2), 35 x 25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나무 그림이  별로 신통치 않게 전개되어 대충 두시간만에 끝내고 서둘러서 계곡 그림을 그려본다.4시반에 서울로 출발한다닌 시간도 넉넉치 않아 단순화 해가면서 시원시원하게그려보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약 70% 정도 그리고 집에 와서 가볍게 몇 부분더 터치를 해가면서 마무리를 한다.다 그리고 보니 오히려 이런 그림이 훨씬 느낌이 좋다.갑자기 번쩍 드는 생각.요즈음 유화고 수채화도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게 그려져서 왜 이렇지 하고상당히 낙담을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그림의 가장 기본인 단순화 작업을 소홀히하고 너무 디테일 묘사 같은 지엽적인데 많이 매달렸다는 생각.갑자기 뭔가 깨닫고 하니 왠지 다시 자신감이 .. 2024. 7. 14.
( 유화 ) 충북 제천 애련리에서(1) 충북 제천 애련리에서(1),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지난 3주 동안 빠졌던 주말 사생을 다시 시작한다.이번 사생지는 멀리 충북 제천 애련리 계곡인데 입구정동에서 9시15분 출발하여12시나 다 되어서 도착한다.별로 특별한 동네도 아닌데 왜 이리 멀리 가는지 갔다왔다 많이 피곤하지만그래도 사생지 선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회장단을 생각하면 불평은 금물. 비가 많이 내려 계곡에 물이 불어 물놀이를 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고 날씨는 덥지만그 경치을 보는 눈은 시원하다.조금은 특별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 남들과 다르게 계곡 물이 흐르는 쪽을 보지 않고반대 방향 나무가 우거지 경치를 그려본다.나무 사이로 보이는 음식점과 역광으로 보이는 우거진 나무 잎, 그리고 나.. 2024. 7. 14.
( 유화 ) 초여름 귀여리에서 초여름 귀여리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또 주말에 비예보가 있어 망설이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은 흐리고 비는오지 않아 빨리 화구를 챙겨 나간다.귀여리라고 팔당 물안개 공원이 있는 마을로 그동안 몇번이나 와 본 동네인데이런 계절에 오기는 처음인 것 같고.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위치한 동네이다보니 날씨에 따라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지라 강가의 넓은 공원의 이름이 물안개 공원이라고 한다고.흐리고 비예보가 있어 비를 피할 곳이 없는 물안개 공원 쪽 풍경을 피하고마을쪽으로 그리려니 별로 그릴만한 경치도 아니고 그냥 비를 피하기 쉬운 곳에자리를 잡고 앞에 보이는 꽃들을 좀 과장도 하고 옆에 있는 큰 나무를 옮기고인위적으로 경치를 만들어.. 2024. 6. 16.
( 유화) 충주 조동리 남한강을 바라보며 충주 조동리 남한강을 바라보며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주말에 비 예보가 있어 야외사생을 망설이다가 그래도 집안에서 빌빌거리기보다는 나가서 실내 풍경이라도 그리자고 출정.오전에 비교적 먼 충주까지 가는 동안 비가 계속 차창을 때리니 괜히 나왔나하는마음도 들었으나 그래도 비를 피하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임원진의 수고를 생각하고 또 오후에는 조금은 개인다는 소식에 안도하면서..점심 식사를 마치고 비가 그쳐가니 그림 그리기에는 아주 좋은 날.오늘 나오기 정말 잘했다는 뿌듯함.. 이곳은 2017년 가을에 와서 그림을 그렸던 장소인데 "풍경이 아름다운 집" 이라고남한강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멋지게 지어진 모텔같은 장소로 잘 꾸며 놓아서 비를 피하.. 2024. 6. 9.
( 유화 ) 초여름 날씨 안성 인처골에서 초여름 날씨 안성 인처골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화창하게 개인 주말.감기 몸살에 컨디션이 별로지만 집에서 빌빌거리는 것보다는 야외에 나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출정.안성 인처골이라고 처음 가보는 마을인데 예쁘고 아기자기한 느낌에그림 소재가 될만한 경치가 제법 많다.다행히 파라솔을 갖고 갔기에 마음에 드는 구도를 잡아 그린다.한낮의 태양이 뜨겁지만 그림에 집중하는라 더위도 잊지만 요즈음 한동안유화를 멀리하다보니 왠지 엄청 헤멘다. 수채화를 하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작은 붓으로 디테일을 그리니그림이 왠지 조잡해져서 다 긁어내고 다시 그리고..다시 한번 사생에 있어 소위 " color value" 의 중요성을 깨닫는.. 2024. 5. 19.
( 유화 ) 남양주 부평리 봉선사에서 남양주 부평리 봉선사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주중에는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아쉽게도 토요일에는 비 예보가 있다.토요 사생을 포기할까 망설이다가 비는 오후에 온다고 하고 또 사생지 선정에수고한 임원진들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에 출정.한동안 수채화만 하다보니 유화에 대한 갈망도 있던 참에  마침 비가 온다니유화가 적격이다.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고 비 예보가 있다보니 행락객들이 적어서 인지한시간 정도 걸려 사생지에 도착한다.처음 와보는 곳인데 절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놀랍다, 공원처럼 꾸며 놓은절 규모에 카페도 있고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혹시 내릴지 모르는 비를 피해 일단은 처마밑에 자리를 잡고 신속히 그린다.현장에서 비.. 2024. 5. 12.
( 유화 ) 봄비 내리는 날 석산리 물레울에서 봄비 내리는 날 석산리 물레울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주말 날씨 예보가 오락가락 하더니 결국은 비가 내린다. 원래 예정은 감곡 복사꽃 마을에 가기로 되어있었지만 비를 피해서 그림을 그릴 곳이 마땅치 않아 양평 물레울 유원지로 변경한다고 한다. 물레울은 예전에 물레방아가 있어서 동네 이름이 물레울이 되었다고 하는데 비까지 내려 신록이 제대로 색깔을 내고 있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유화 화구를 챙겨 출정. 다행이 많은 비는 내리지 않고 비를 피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소에서 비가 내리는 풍경을 한번 시도해 보는데 쉬운 주제가 아니다보니 헤메다가 그럭저럭 완성한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계속 비가 내려 차창에 빗물이 부딪쳐.. 2024. 4. 21.
( 유화 ) 수동면 내방리의 이른 봄(2) 수동면 내방리의 이른 봄(2)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옮겨 다시 한 점. 전부터 이 구도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 사진을 보고 집에서 끄적거린 적이 있었는데 마침 제대로 현장에서 그릴 수 있어서 감사한 일. 큰 붓으로 유화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린다. 집에 와서 보니 몇군데 그림에서 거친 구석이 있어 손을 보고 싶지만 그림에서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그냥 놔두기로 한다. 나무와 멀리 보이는 산..이 구도로 사계절 풍경을 한번 그리고 싶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전철 스크린 도어 여기저기 시를 써놓은 것이 있어 전철을 기다리면 읽어본다. 마침 마음에 닿는 시가 있어 사진을 찍는다. 한국 민족은 참.. 2024. 3. 31.
( 유화 ) 수동면 내방리의 이른 봄 (1) 수동면 내방리의 이른 봄 (1) , 45 x 25 cm, Oil on Fabrino Oil Paper. 2024 다시 주말..지지난주에 갔었던 수동면 내방리 마을을 다시 찾아간다. 갔던 장소를 다시 계절의 변화도 없는데 또 찾아가는 것에 대해서 유감이 있는 회원들도 있지만 어차피 우리가 관광하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그리러 가는 것이니 나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갈수 있는 장소이니 시간의 여유도 있어 오전에 한 점 그리고 오후에 한 점을 그릴 수 있으니 더 좋고.. 아무튼 지난주 날씨가 포근하여 가벼운 복장으로 나섰더니 쌀쌀하고 마침 황사현상까지 있어 별로 야외사생에는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아침에 비도 왔고 하루 종일 해가 들락날락하면서 눈에 보이는 경치가 계속 변화하고 있어 칼라와.. 2024. 3. 31.
( 유화 ) 수동계곡에서 봄을 기다리며 수동계곡에서 봄을 기다리며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 다시 가볍게 그려본 그림 ) 다시 주말.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남양주 수동계곡으로 출정. 전에도 몇번 왔던 지역으로 이번에는 그림을 일찍 끝내고 여기저기 마을을 돌아보니 그림이 될만한 좋은 구도들이 있어 마음으로는 봄이 좀 더 무르익으면 혼자라도 와볼까 싶은데... 동네에 거주하시는 분과 대화 중에 집 처마밑에 제비집이 몇개 있는데 아직도 강남에 갔던 제비들이 오지 않았다고..그리고 벌들도 많이 사라져서 과수 재배에 영향이 많다고 지구의 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신다. 시간,공간,인간... 세가지 간( 間) 에 대해서 요즈음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 시간..통제는 할 수 .. 2024. 3. 17.
( 유화 ) 청평면 수리재길 326 마을의 봄( II ) 청평면 수리재길 326 마을의 봄(II), 45 x 25 cm, Oil on Fabrino Oil Paper. 2024 먼저 그린 그림이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더 고치다보면 엉망이 될 것 같아 나중에 집에 가서 손을 좀 보기로 하고 파레트에 남아 있는 물감도 처분할 겸 처음에 생각하고 있었던 장소로 옮겨 스페어로 갖고 간 조금 작은 사이즈 화판에 그린다. 시간도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고 내가 생각했던 구도로 그림이 되는지 어차피 연습으로 그리는 그림이니 빠른 속도롤 신속히 느낌을 살려 그려본다. 2024. 3. 10.
( 유화 ) 청평면 수리재길 326 마을의 봄(I) 청평면 수리재길 326 마을의 봄(I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3월 사생 공지에 이번주 사생지는 청평면 수리재길 326이라고 되어있어 어떤 동네인가 궁금하여 기대를 하면서 갔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그동안 자주 갔었던 상천리 마을이라 조금은 실망한다. 도로명 주소로는 특별히 시골은 전혀 어떤 동네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아침 기온이 차서 옷도 두툼하게 중무장을 하고 나섰지만 한낮에는 날씨도 많이 풀리고 특별히 바람도 불지 않아서 사생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 그동안 여러번 왔던 지역이라 이번에는 어떤 구도의 그림을 그릴까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소나무로 덮힌 산을 배경으로 인가가 몇채 있는 구도로 그려본다. 햇빛에 화사한 봄의 느낌을 최대한 .. 202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