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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618

( 유화 ) 불볕 더위에 여주 귀백리에서 ( 4P x 2 ) 불볕 더위에 여주 귀백리에서 (1),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불볕 더위에 여주 귀백리에서 (2),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뜨거운 햇살 아래, 추억 속 귀백리 풍경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야외 활동 자제령까지 내려졌지만, 주말 사생의 중독성은 뿌리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오래전 방문했던 귀백리라는 마을은 임원진이 올린 사진 속 낯선 풍경에 의아했지만막상 사생지에 도착해 교회를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때는 12월 하순의 맹추위 탓에 멀리 나가지 못하고 식당 옆 교회 근처에서 그림을 그렸기에, 여름 풍경이 낯설게 느껴졌던 것이었다.이렇게 태양이 뜨거운 날에는 아무리 파라솔을 펼쳐도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정말 어렵.. 2025. 7. 13.
( 유화 ) 무더운 여름날 안성 덕산리에서( 4 P x 2 ) 무더운 여름날 안성 덕산리에서 (1),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무더운 여름날 안성 덕산리에서 (2),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한여름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내리던 날안성 심죽면 덕산리라고 처음 가보는 마을인데 역시 평범하기 그지 없는 시골 마을.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파라솔 그늘로는 너무 버겁다.새로운 구도 연습 겸해서 같은 장면을 하나는 넓은 하늘을 중심으로 하여 탁 트인느낌을 강조했고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평범한 구도로 그려본다.아래 그림을 보니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논의 벼 면적을 더 크게 하여 위 그림과 대비를 이루었다면 훨씬 재미있는 그림들이 되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2025. 7. 6.
( 유화 ) 양평 일신리 마을 ( 4Px2) 양평 일신리 마을(1),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양평 일신리 마을(1),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한낮의 비 예보와 무더위를 무릅쓰고 출정. 임원진 사전 답사 사진으로 보아 정말 특징 없는 평범한 시골 마을이라 그림 연습이나 할 생각으로 4호 캔버스를 준비한다.현장에 도착하니 역시 평범했지만, 유일한 특징은 400년 된 고목뿐. 특별한 풍경을 기대하며 근처 폐역이지만 관광을 위해 유지하고 있다는 구둔역을 찾았으나, 보수 중이라고 외곽에 담장을 둘러 놓아 아무것도 볼 수 없어 대실망...결국 마을로 돌아와 고목을 중심으로 한 점을 완성하고, 시간이 남아 바로 옆 풍경도 그려본다.비록 평범한 경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 2025. 6. 29.
( 유화 ) 충주 수주팔봉에서(2) 충주 수주팔봉에서(2),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폭포 그림을 완성하고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그 자리에서 보이는 글램핑 숙소를그려본다.제대로 그림이 될 수 있는 구도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우중에 다른 마땅한 구도를찾아 이동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테니 연습하는 마음으로 그렸는데 그런대로재미있는 그림이 된 듯하다. 우리 세대에는 글램핑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는데 요즈음은 글램핑이 아주 유행이라고 한다.우리 젊은 날 야영하던 것과 비교하면 참 럭셔리한 캠핑이다.글램핑이 궁금하여 위키피아를 찾아보니 글램핑의 역사는 1900년대 초반에 서양의 부유층들이 사파리여행을 하면서 귀찮은 부분을 전부 돈으로 해결한 것을 기원으로 본다고, '화려하다.'는 뜻인 영단어 '글래머러스.. 2025. 6. 22.
( 유화 ) 충주 수주팔봉에서(1) 충주 수주팔봉에서(1),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충주 수주팔봉으로 그림을 그리러 다녀왔다. 서울은 비가 오지 않았지만 그곳은 비 예보가 있어우중에 제대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용이하지 않을테니 가벼운 스케치를 목표로 4호 캔버스를 준비한다.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하고 몇 주간 딸 가족 방문으로 주말 사생을 거른 터라 비 예보를 무릅쓰고 출정.가는 내내 비가 그치지 않았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비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비가 내려 그림 그릴 만한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공사 중이던 전원주택 처마 밑에 자리를 잡았지만, 나무에 가려 풍경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우산을 쓰고 들락날락 그런대로 그림을 .. 2025. 6. 22.
( 유화 ) 배알미 마을에서 배알미 마을에서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계절은 어느덧 봄을 훌쩍 건너뛰어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다..서울에서 지척인 하남 배알미 마을을 찾는다.이곳은 팔당 상수원 보호 지역으로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인데 십여년 전 방문했던 기억이 어럼풋이 남아 있다.당시에는 기와집 형태의 순두부 집만 덩그러니 있었던 기억인데 이제는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량으로 보아 유명 명소가 된 듯하다. 계곡 풍경도 좋지만 좀 더 특별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 음식점을 배경으로 울창한 나무들의 잎사귀와 그 사이로 쏟아지는 빛의 대비를 살리는 그림을 그려본다.나무 그늘 아래에서 그림을 그리다보니 명암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림을 그릴수록명암 조절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2025. 6. 1.
( 유화 ) 인천 연안부두에서 인천 연안부두에서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인천 연안부두에서 (2) , 32 x 24 cm, Oil on Fabrino Tera Paper. 2025 인천 연안부두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라 조금은 식상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간다니 새로운 마음으로 출정.. 선선한 날씨에 가벼운 구름과 잔잔한 바람까지, 그림 그리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씨인데 바닷가에서 이런 행운은 흔치 않다. 이번에는 새로운 구도를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결국 익숙한 장소에서 그리다 보니 예전과 비슷한 구도의 그림이 되고만 아쉬움이 있다. 하늘은 흐리지만 밝아서 그림이 전반적으로 진하게 표현되어 수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밝은 곳에서 그림.. 2025. 5. 25.
( 유화 ) 용인 석천리 봄날에 용인 석천리 봄날에,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지난 주 갔던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용인 석천리라는 동네.너무도 평범한 특징이 없는 시골 풍경이다.모내기가 끝난 논을 그려보기로 하는데 하늘이 비친 물의 표현에 애를 먹는다.물에 비친 그림자는 때로는 짙게 드리워졌다가, 때로는 옅어진다.그럭저럭 그렸지만 물에 비친 그림자 표현이 어설퍼 아쉬움이 남는다.현장에서는 세밀한 묘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감정을 따라 그리자고 다짐했지만,숙달이 되지 않으니 마음처럼 쉽사리 되지는 않는다. 초등학교 교장이셨던 아버지께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대전과 충남 한적한 시골 학교들을오가며 근무를 하셨고 그 덕분에 잦은 전학을 경험해야 했다. 그래서 지금은 초등학교시절의 친.. 2025. 5. 18.
( 유화 ) 비가 오던 날 용인 옥산리에서 용인 옥산리 봄비 내리던 날에,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비 예보가 있지만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 하니 망설이다가 출정.갈까 말까 망설일 때는 가라는 말도 있으니.비를 피해 처마밑에 자리를 잡고 어떻게 그릴까 그냥 맑은 날로 상상하면서그려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눈에 보이는 비오는 경치를 그리기로 한다.그동안 비오는 경치는 한두번 그려봤지만 영 제대로 되지 않아 자신은 없지만그래도 과감히 도전하기로 한다. 오후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와는 달리 날은 점차 추워지고 하늘은 흐리고 비바람은 불고 처마밑은 어두워서 제대로 색감이나 명도에 대한 감을 잡기가 어려워 한참 헤메면서 그려가던 중 오후 3시경에 임원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다. 집으로 돌아와 미완.. 2025. 5. 11.
( 유화 ) 벚꽃의 속삭임 벚꽃의 속삭임,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이 다 사라졌다. 가지마다 매달려 눈부시게 빛나던 꽃송이들은 이제 흔적조차 없이 바람에 흩어져 땅으로 스러지고... 마치 꿈결같았던 화려한 순간들이 한순간의 바람에 모두 사라져 버린 것 같다.짧았던 지난 시간의 기억.아쉬운 마음을 담아 가볍게 유화로 그려본다. 봄맞이 꽃/김윤현 추운 겨울이 있어 꽃은 더 아름답게 피고줄기가 솔잎처럼 가늘어도 꽃을 피울 수 있다며작은 꽃을 나지막하게라도 피우면세상은 또 별처럼 반짝거릴 것이라며많다고 가치 있는 것이 아니며높다고 귀한 것은 더욱 아닐 것이라며나로 인하여 누군가 한 사람이봄을 화사하게 맞이 할 수 있다면어디에서고 사는 보람이 아니겠느냐귀여운 꽃으.. 2025. 4. 29.
( 유화 ) 남양주 삼패동 배꽃 사생 남양주 삼패동 배꽃 사생(1), 23 x 31 cm (4호), Oil on Canvas Board. 2025남양주 삼패동 배꽃 사생(1), 23 x 31 cm(4호), Oil on Canvas Board. 2025 주말 비예보가 있지만 비를 피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새로운 장소.예전에선 배꽃을 그리러면 멀리 안성까지 갔었는데 임원진에서 이번에는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남양주 삼패동 배농원을 찾아내었는데 비까지 피할 수 있고 식당도바로 옆에 있어 모든게 편리한 아주 좋은 사생지.오전에는 하늘이 흐리더니 오후부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그동안 배꽃은 몇번 그려보았는데 제대로 된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지 못해자신도 없고 비도 온다고 했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작은 4호 캔버스를 들고 나선다.시간은 .. 2025. 4. 20.
( 유화 ) 봄, 가평 상천리에서(6호/4호) 봄, 가평 상천리에서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봄, 가평 상천리에서 (2)  , 32 x 24  cm, Oil on Fabrino Tera Paper. 2025 오후의 심상찮은 바람과 비 소식에 망설임이 앞섰으나, 이내 4시쯤에 이르러야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믿고 과감히 출정. 본래는 감곡의 복사꽃을 화폭에 담을 예정이었으나, 아직 꽃망울이 채 피어나지 않았다고 임원진에서 익숙한 가평 상천리로 사생지를 변경한다.혹시 모를 궂은 날씨에 대비하여 때마침 문을 닫은 카페의 야외 테라스 한편에 자리를 잡는다.지붕 아래라 갑작스러운 비는 피할 수 있으나, 풍경을 담아내기 위한 구도에는 다소 제약이 따르지만어쩔 수 없는 일,아쉬운 대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2025. 4. 13.
(유화 ) Yellow Orchid Yellow Orchid, 20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2020년에 그린 Yellow orchid 그림을 볼 때마다 너무 묘사에 급급하고 칼라도마음에 들지 않아 저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오늘은 그위에 다시 그려본다.초기에 의도했던 것은 나이프로 좀 강렬한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그림이 되고 말았지만 그런대로 배움이 있다.-------------------------------------------------------------------- 마음에 새겨야할  좋은 글이 있어 옮겨온다.(고전학자 박황희님의 글 )[구시화문 - 口是禍門]당(唐)나라의 재상(宰相)이었던 ‘풍도(馮道)’라는 인물은 ‘오조팔성십일군(五朝八姓十一君)’으로 유명하다.. 2025. 4. 10.
( 유화 ) 봄, 양평 서후리에서(6호/4호) 봄, 양평 서후리에서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봄, 양평 서후리에서 (2)  , 32 x 24  cm, Oil on Fabrino Tera Paper. 2025 어제부터 꽃샘 추위가 지나고 포근한 날씨.이제는 정말 봄.양평 서후리라고 처음 가보는 동네인데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일찍 도착하여 시간의 여유가 있다.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그려본다.한 점 끝나고 남은 물감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작은 한 점 더 그린다. 돌아오는 길에 뉴스를 보니 날이 건조하여 전국적으로 산불이 심각하다.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문제까지 혼란스러운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2025. 3. 23.
( 유화 ) 춘천 상걸리에서( 6호/4호) 춘천 상걸리에서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춘천 상걸리에서 (2)  , 32 x 24  cm, Oil on Fabrino Tera Paper. 2025 다시 주말 사생.멀리 춘천 상걸리라는 처음 가보는 마을로 간다. 하늘은 흐리고 찬 바람이 많이 부니 봄이라고 하기에는 무색하다.장거리 여정에 몸과 마음이 피곤하여 엔돌핀이 나오지 않아 우왕좌왕 한다.한점 완성하고 나니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고 팔레트에 물감이 남아있어그 자리에서 보이는 경치를 남은 물감으로 그냥 느낌 위주로 또 하나 그려본다. 이번 사생에서 그린 그림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서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다음 사항을 환기한다.1. 반드시 View Finder 를 사용하.. 2025. 3. 16.
( 유화 ) 봄기운이 완연한 양평 덕촌리에서 봄기운이 완연한 양평 덕촌리에서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쌀쌀하더니 한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평 덕촌리라는 마을.처음 가보는 동네인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여기저기 사생에 좋은 구도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평상시와는 다른 구도로 그려본다.곧 나무들에서 연초록 새싹이 나오고 벚꽃이 화사하게 필 즈음에는 더욱 아기자기한 경치가 될텐데 그 때도 다시 한번 찾아 가고 싶은 사생지. 이제는 정말 봄..바로 얼마전에 눈발이 날리더니 세월이 살처럼 빠르게 흐르고 있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과거를 잊는다는 것.   음식값도 합리적이고 맛고 좋았던 시루 항아리 식당. 2025. 3. 9.
( 유화 ) 가평 가일리, 아직은 이른 봄날에 가평 가일리, 아직은 이름 봄날에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2025년 첫 주말 사생 시작한 날.그동안 기다리던 야외사생이니 오후에 비예보는 무시하기로 하고.가평 설악면 가일리 유명산 입구에 도착하니 아직 날씨는 쌀쌀하고 여기 저기눈이 녹지 않아 봄이 왔다지만 문자 그대로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 이다. 눈에 보이는 경치들이 산, 계곡 등등 진부하게 느껴져서 새로운 구도로 시도해본다.올해는 느낌( Spirit )이 살아있는 그림, 그리고 디테일에 집착하지 말고 최소한의 묘사로 그려보자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오랫동안 익숙해진 습관을 쉽게 버릴 수가 없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 과감히 시도해 보기로 하자. 티베트인들이 말.. 2025. 3. 2.
( 유화 ) Lavender - 정절, 침묵,나에게 대답하세요 Lavender-침묵,정절,나에게 대답하세요, 30 x 25 cm, Oil on canvas board, 2025 보라색 꿈 -김수영 보라색 꿈을 꾸었다 깊은 밤 고요한 침실 창밖에는 별빛꿈속에서 나는 보라색 꽃밭을 거닐고 향기로운 바람에 몸을 맡겼네깨어나 보니 새벽이 밝아오고 보라색 꿈은 아련히 사라졌네 A Purple Dream( 영역은 Gemini 가 )In the depth of night, A tranquil chamber, Starlight graced the window pane. Within my dream, I wandered, Through fields of violet blooms, Surrendering to the fragrant breeze. Awakening, dawn soft.. 2025. 2. 25.
( 유화 ) 겨울의 끝자락에서(2)- 설경 겨울의 끝자락에서 (2), 27 X 23 cm, Oil on canvas board,2025 설경 한 점 그리고 아쉬움이 남아 한 점 더 그려본다.이제 올해는 이 그림이 마지막 설경 그림이 될 것 같다. 시간의 세가지 걸음 - 김재진 시간은 세 가지 걸음이 있다.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현재는 화살처럼 달아나고,과거는 영원히 정지해 있다.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고,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말한다.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올라가면 내려와야 하듯이폭염이 내리쬐다가 또 비가 쏟아지고,다시 폭염이 계속되다 보면 어느새 가을이 다가온다.절정에 가면 모든 것은 내리막길을 가기 마련이다.느리게, 그리고 주저하면서 다가오는 것 같지만미래는 현재가 되는 순간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2025. 2. 16.
( 유화 ) 겨울의 끝자락에서(1)-설경 겨울의 끝자락에서 (1), 27 x 23 cm, Oil on canvas board, 2025 시간은 덧없이 흘러, 어느덧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엊그제 겨울이 찾아온 듯하더니, 세월은 꿈결처럼 빠르게 지나가 버렸습니다.곧 봄이 오려는지, 마지막 겨울의 설경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흰 눈으로 뒤덮인 세상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고, 고요함 속에 묻어나는 겨울의 정취는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어쩌면 이번 겨울이 마지막으로 선사하는 풍경일지도 모릅니다.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 눈은 녹아 사라지고, 푸른 새싹이 돋아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겠죠.마지막 겨울 설경을 눈에 담으며, 다가오는 봄을 기다려 봅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어디 한두 .. 2025. 2. 15.
( 유화 ) 사랑과 기쁜 소식 -Iris 사랑-White Iris, 21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기쁜 소식 - Violet Iris, 26 x 23 cm, Oil on canvas board, 2025기쁜 소식- Violet Iris. 25 x 25 cm, Gouache on normal paper, 2025 전에 사 놓은 캔버스 ( 54 x 33 cm ) 에 아리리스를 그리기 위한 연습 작업 최근에 LA에서 정말 큰 화재로 인적 물적 엄청난  손실이 있었다.그 때 그 무서운 화마가 폴 게티 미술관 바로 턱 밑까지 왔지만 미술관은 이미 그런 화재에 대비하여 건축이 되어 무사하였다는 놀라운 뉴스가 있었다.그 미술관에는 대단한 예술 작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반 고호가 그린 유명한 그림 Iris( 붓꽃) 과는 .. 2025.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