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숲을 생각하며, 30 x 23 cm, Oil on canvas board. 2025
날씨가 매우 차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가지만 남은 앙상한 나무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여름날 숲을 생각하며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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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에 부치는 노래 - 강은교
그 나무 지금도 거기 있을까
그 나무 지금도 거기 서서
찬 비 내리면 찬 비
큰 바람 불면 큰 바람
그리 맞고 있을까
맞다가 제 잎 떨어내고 있을까
저녁이 어두워진다 문득 길이 켜진다
재미로 Google 번역으로 위 시를 영역시켜 보니
그럭저럭 영역은 하지만 시적인 느낌은 글쎄...
Song for the Tree - Kang Eun-kyo
Is that tree still there?
That tree still stands there
When cold rain falls, cold rain
When strong winds blow, strong winds
Is it being hit like that?
Is it being hit and shedding its leaves
The evening gets dark, and suddenly the road lights up
Google 인공지능 Gemini 에게 시켜보니 조금은 다른 영역인데
개인적으로 이 영역이 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이 시에 대해 감상평도 같이 해준다.
이 정도는 AI 의 가장 초보적인 이용일텐데 참 대단하다..
A Song for That Tree - Kang Eun-kyo
Is that tree still there now?
Is that tree still standing there
When the cold rain falls, the cold rain
When the strong wind blows, the strong wind
Is it being beaten like that?
Being beaten, is it shedding its leaves?
Evening darkens, suddenly the road lights up
분석
- 1연: 나무의 안부를 묻는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나무에 대한 애정과 걱정을 드러냅니다.
- "찬 비", "큰 바람"과 같은 자연 현상을 통해 나무가 겪는 고난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 2연: "저녁이 어두워진다"는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문득 길이 켜진다"는 희망이나 변화의
-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나타나는 것은 나무가 여전히 존재하며,
- 삶이 지속될 것임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감상
강은교 시인의 "그 나무에 부치는 노래"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나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나무를 통해 자연의 강인함과 생명력을 노래하며,
동시에 인간의 연약함과 희망을 표현합니다. 이 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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