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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스케치( Sketch)39

( 수채 스케치 ) 눈이 내리는 풍경 3점 눈 내리는 인사동, 30 X 20 cm, Watercolor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눈 내리는 산골, 40 X 30 cm, Watercolor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눈 내리는 서울역 , 30 X 20 cm, Watercolor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창밖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경치를 현장에서 그리러면 타이밍이 딱 맞아야 할텐데 지난 10여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서너번 정도. 지금 창밖은 영하 15도..따뜻한 집안에서 그냥 재미로 기존에 있는 경치를 눈이 펑펑 내리는 경치로 바꾸어 3점을 그려본다. 정식 수채화는 아니고 그냥 수채 스케치 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다. 2023. 12. 22.
( 스케치 ) 첫눈 내린 가평 봉수리(2) 첫눈 내린 가평 봉수리, 30 X 40 cm, Oil pastel/watercolor/acryl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연일 맹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어제 가볍게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을 보다가 다시 수채물감,아크릴, 그리고 크레파스를 이용하여 머리속에 있는 봉수리의 설경 풍경을 가볍게 스케치 하듯이 그려본다. 부담없이 그리고 눈이 쌓인 부분은 아크릴로 덮어가고 . 수채화만으로 그리러면 눈이 있는 부분은 잘 계산해서 칠하지 않고 놔두어야하고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이는데 이런 식으로 그리면 정말 자유롭다. 어제 저녁 LA, San Francisco, Paris에서의 Art Fair 유투브를 보다보니 현대 미술은 정말 여러가지 미디움으로 자유롭게 자기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있.. 2023. 12. 18.
( 스케치 ) 첫눈 내린 가평 봉수리(1) 첫눈 내린 가평 봉수리, 30 X 40 cm, Oil pastel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오늘 아침 서울에 첫눈이 내린다. 기온도 급강하하고 컨디션도 별로라서 주말 야외사생은 거르기로 한다. 창밖에 눈이 내리는 경치를 보면서 오늘 사생 목적지인 가평 봉수리에 눈이 내리면 어떨까 상상해본다. 그냥 재미로, 외손녀가 놓고 간 오일 파스텔( 크레파스) 로 아크릴 종이위에 눈이 내린 경치를 스케치하는 느낌으로 그려본다. 크레파스는 국민학교 학생들이나 사용하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잘 사용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된다. 첫 눈.......김경미 마침내 그대 편지가 오고 천천히 밖으로 나선다. 하늘이 낮고 흐리고 어둑하니 자꾸 뒤 돌아본다. 무엇을 하고 싶은대로 다 했고 무엇을 못했을.. 2023. 12. 16.
( 스케치 ) 가평 봉수리의 초겨울 스케치 3 장 가평 봉수리의 초겨울, 15 x 21 cm, Watercolor and Conte on paper, 2023 어제 토요일, 기온이 급강하여 망설이다가 주말 사생을 포기한다. 가평 봉수리는 주말 사생팀이 자주 가는 지역으로 그동안 찍어 놓은 사진을 보고 그림을 한 점 그려볼까 하다가 사진 보고 그리는 그림에는 이제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대신 현지에서 스케치를 하는 느낌을 가지고 콘테와 수채 물감을 가지고 가볍게 그려본다. 사실 전에도 현장에 가서 그림을 그리기 전에 구도 겸 그림 분위기를 잡아보는 의미로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스케치를 해보곤 했는데 그래도 뭔가 끄적거리며 주말 사생을 못한 아쉬움을 달래본다. 이번 주말이면 12월이 시작이다. 한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병치레한 것 말고는 특별히 기억나.. 2023. 11. 26.
( urban sketch ) 북한산이 보이는 산책길에서 북한산이 보이는 산책길에서. 26 x 36 cm, watercolor,signpen on fabrino paper. 2021 엊그제 산책길에서 만난 경치 얼렁뚱땅 한 장. 정식 수채화는 물론 아니고 그냥 소위 urban sketch 성격의 그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대상이 도시풍경이 아니다보니 urban 이라기 보다는 suburban이라고 하는게 어울리겠지만 suburban sketch 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싸인펜 몇자루와 수채화 물감으로 현장에서 신속히 그냥 느낌을 살려 그려본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이제는 봄과 가을이 정말 짧아졌다. 가을이 온 것 같더니 벌써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 쇼핑몰에 벌써 장식되어 있는 Christmas Tree 들을 보니 새삼.. 2021. 11. 11.
(스케치 ) 실제 그림을 위한 구도 연습 구도 연습 , 105 x 148 mm, Pen , 2021 산책길에 그림을 그리고 싶은 경치가 나오면 머리속으로 구도를 그려보기만 했었지만 이번에는 조그만 스케치북을 마련해서 ( 105 x 148 mm ) 걷다가 잠시 멈추어 연필로 대충 그려보니 상상으로 구도를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점이 많아 역시 직접 그려보는 것이 꼭 필요하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자주 가는 산책코스에서 만나는 경치들을 연필로 쓱쓱 그렸던 것을 집에 와서 만년필로 그 위에 그리고 연필로 그린 부분들은 지워서 펜그림을 만들어 보니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감히 내가 언급할 위치는 되지 않지만 렘브란트도 야외에서 연필이나 콘테로 그리고 나중에 스투디오에 와서 펜으로 다시 그리던지 아니면 에칭 작업을 했다는데 그런 스케치 작품들을 보면 .. 2021. 3. 14.
( 스케치 ) 구도 연습을 위한 스케치 산행중에 I. 26 x 20 cm, Graphite Pencil (7B & 9B). 2020 맑게 개인 화창한 가을날. 산행중에 마음에 들어오는 구도를 보면서 간단히 스케치 몇장 하게 되는데 가만히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땀이 식으면서 써늘하게 느껴져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우려되어 신속하게 그려본다. 디테일보다는 전반적인 구도에 더 의미를 두면서. 일전에 스케치를 자주 하자고 스스로 마음 먹었지만 역시 마음이 나태해서 제대로 실천도 못하고 ㅉㅉ 산행중에 II. 26 x 20 cm, Graphite Pencil (7B & 9B). 2020 2020. 11. 5.
( 스케치 ) 스케치 연습 스케치 연습 (1), 26 x 20 cm, graphite pencil on paper, 2020 한동안 유화를 그리면서 대충 스케치하고 그리면서 고쳐가는 식으로 그림을 그렸더니 스케치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기초가 부실해져서 그림에 발전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현장에서 오랫만에 스케치하니 역시 손과 눈이 제대로 synchronized 되지 않음을 느낀다. 산책도 하면서 스케치도 하고 구도 연습도 하는 그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Nulla dies sine linea ( No day without a line) 선 긋기를 하지 않고는, 즉 드로잉을 하지 않고는 하루도 보내지 말라는 뜻의 라틴어 경구. 르네상스 시대 이태리의 화가 조각가의 작업실에는 이 경구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드로잉이야.. 2020. 10. 15.
(스케치 ) 북한산에서 산행길에, 26 x 18 cm, Pencil sketch.2020 일전 북한산 산행길에 인상에 남았던 경치를 사진 몇장 보고 그렸으나 뒤죽박죽 엉뚱한 그림으로 마감한게 마음에 걸려 다시 그 자리에 가서 연필 뎃상을 해본다. 조만간 다시 유화로 그려볼 예정이지만 연필 스케치도 정말 오랫만에 해보는데 그러다보니 선이 어설프다. 눈과 손이 그동안 너무도 desynchronized !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에 가을인가 하는 사이에 어떤 나뭇잎들은 벌써 단풍들어 떨어지는 것을 보니 가을이 벌써 저 앞에 가고 있구나... 코로나 19로 2020년 별 기억거리도 남기지 못한 채 지나가고 있다. 2020. 9. 11.
( 스케치 ) 해질녘 산책길에서 (II) 해질녘 산책길에서 (II) , 26 x 36 cm, watercolor and conte pencil, 2020 엊그제 산책길에 찍었던 사진을 보고 한장 더 그려본다. 해가 지면서 멀리 보이는 아파트 그리고 고층의 주상복합 건물들 불빛들이 반짝거린다. 코로나 19 거기에 지루한 장마까지...고단한 하루가 끝나고 지금은 휴식 시간. 2020. 8. 9.
( 스케치 ) 해질녘 산책길에서 해질녘 산책길에서, 26 x 36 cm, watercolor and conte pencil, 2020 간만에 비가 그쳐 산책에 나선다. 해가 지면서 석양이 붉게 물들고 멀리 아파트 창에 불들이 하나 둘 켜지고 문득 머리위를 지나가는 전철을 보며 왠지 모를 쓸쓸한 분위기에 사로잡혀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멀어져가는 전철의 불빛을 바라본다. 이런 느낌을 그림으로 옮겨보고 싶어 핸드폰으로 사진 몇장 찍어 내 머리속의 잔상을 살려 콘테연필과 펜 그리고 수채물감으로 그려본다. 고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김광균 시인의 '와사등' 이란 시의 한 귀절이 문득 생각나는 저녁 시간.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섞이어 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왔기에 길 ㅡ 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신호.. 2020. 8. 8.
(사생스케치) 사기막골에서 몇 점 사기막골에서 끄적끄적 스케치 몇점, 24 x 32 cm, Oil pastel n watercolor on pastel paper, 2019 전날 정치학 교수인 친구와 지금 어수선한 국내외 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오랜 시간하면서 왠지 갈증에 계속 마셔댄 차 때문인지 아니면 대화를 나누었던 주제들에 대한 생각들이 밤새 계속 꼬리를 물고 머.. 2019. 7. 28.
(여행스케치) 축산항 스케치 축산항 스케치, 21 x 30 cm, Pen and watercolor, 2018 일전 다녀온 축산항을 10호 정도의 켄버스에 유화로 그려보기 위해 미리 간단히 펜과 수채물감으로 그려본다. 전반적으로 구도는 무난한 것 같은데 막상 기억을 더듬어 그리고 사진도 참고해가면서 유화 작업을 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고만다. 현장에서 커다란 배가 움직이면서 연기를 뿜어 내고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어서 간단히 구도 스케치하고 사진을 찍어 왔지만 막상 유화 작업을 하려니 전반적인 색조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 몇번 지우고 다시 그리지만 영 내 마음에 남아 있는 그런 경치가 아니다, 물론 사진과 똑 같이 그리지고 하면 그릴 수 있겠지만 내 마음에 인상(impression)지어진 그런 경치는 아니니 사실은 현지에서 조그만 켄버스.. 2018. 10. 31.
(연필스케치) 보라매 공원에서 보라매 공원에서 노인들 놀이, 19 x 21 cm, 연필, 2018 요즈음 뎃상 실력 부족을 절감하고 있어 오늘도 또 밖에 나가서 연습을 해야겠다는 계획하에 어딜갈까 하다가 일전에 고궁은 갔으니 오늘은 보라매공원으로 간다. 보라매공원은 공군사관학교가 이전하면서 그 자리를 공원으로 만들어 .. 2018. 6. 15.
(연필 스케치) 창경궁을 거닐면서 창경궁 양화당 앞에서, 29 x 21 cm, 연필, 2018 요사이 가끔 수채화 연습을 할 때마다 뎃상 실력이, 뭐 실력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어쩄던, 현격히 줄었음을 실감한다. 유화 그림만 그리다보니 대충 그리고 그리다가 어색하면 또 고치곤 하면서 스케치를 대충하는 버릇이 생겨서인지 수채.. 2018. 5. 31.
(여행스케치) 장암근교에서 장암에서 도봉산을 바라보며, 24 x 32 cm, 펜과 수채, 2018 2월 마지막 주말사생은 7호선 종점역인 장암입니다. 앞으로는 도봉산이 뒤로는 수락산이 보이는 지형상으로는 멋진 지역인데 제대로 잘 개발이 되지 않아 어수선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앞뒤로 보이는 산세가 수려한데 스위스.. 2018. 2. 25.
(여행스케치) 달동네 104마을에서 달동네 104마을에서 1, 24 x 32 cm, 펜과 수채, 2018 주말 간만에 날씨가 그런대로 많이 풀렸습니다. 그동안 정말 쌀쌀하던 날씨가 전날 동계올림픽 개막일에 수그러지더니 다음날까지 영상의 기온으로 올라가서 산뜻한 마음으로 그림그리러 나갑니다. 전철 4호선 상계역에 모인 인원이 20명..... 2018. 2. 11.
(스케치) 우면산행 스케치 몇 점 집과 가까운 거리에 우면산이 있어 자주 부담없이 산행을 즐긴다. 관악산이나 북한산처럼 본격적인 산행을 할만한 산이 아니기 때문에 기껏해야 동네 노인들이나 아니면 서울 둘레길을 걷기위해 지나가는 코스로 걷는 사람들 뿐이니 한적해서 좋다. 산에 가면 조그만한 스케치북을 배낭.. 2017. 11. 22.
(스케치) 베란다 밖을 보며 베란다 밖을 내다보며, Pen 그리고 수채 물감 매섭게 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에 야외에 그림 그리러 나간다는 일은 아득하다. 눈이라도 많이 와서 설경을 그릴 수 있다면 모를까..사진이라도 보며 그려볼려니 영 흥이 나지 않아 그만 둔다. 무료함을 잊기위해 .. 2017. 1. 14.
(스케치) 연습 몇 점 kuala Lumper가 보이는 언덕에서, 297 x 220 mm, Mixed media on croquois paper. 2016 날씨도 덥고 그냥 무료해서 크로키북을 꺼내 놓고 Conte Pencil로 Kuala Lumper사진을 보며 느낌 위주로그려본다. 사실 나중에 제대로 된 종이에 잉크로 그려보려는 계획이 있어 연습삼아 시도해 본다..또 수채화 물감도 칠해.. 2016. 8. 5.
(스케치) 충남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에서 어제 선산 납골당 보수 관련된 일로 선산에 다녀왔다. 충남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내가 태어난 곳도 아니지만 아버님 그리고 조상들의 뿌리가 있다는 마을이지만 이제는 모두 고향을 떠나고 덩그라니 선산만 남아 그곳에 조상들을 모시고 있을 뿐이다. 지난 2월 어머님 돌아가시고 두달.. 2016.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