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연습 , 105 x 148 mm, Pen , 2021
산책길에 그림을 그리고 싶은 경치가 나오면 머리속으로 구도를 그려보기만 했었지만 이번에는 조그만 스케치북을
마련해서 ( 105 x 148 mm ) 걷다가 잠시 멈추어 연필로 대충 그려보니 상상으로 구도를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점이
많아 역시 직접 그려보는 것이 꼭 필요하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자주 가는 산책코스에서 만나는 경치들을 연필로 쓱쓱 그렸던 것을 집에 와서 만년필로 그 위에 그리고 연필로
그린 부분들은 지워서 펜그림을 만들어 보니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감히 내가 언급할 위치는 되지 않지만 렘브란트도 야외에서 연필이나 콘테로 그리고 나중에 스투디오에 와서 펜으로
다시 그리던지 아니면 에칭 작업을 했다는데 그런 스케치 작품들을 보면 정말 왜 렘브란트가 위대한 화가인지
알게되는데 다음에는 렘브란트 흉내를 내서 구도도 구도지만 디테일을 조금 더 그려볼까 생각을 한다.
코로나로 동호인 사생이 무기한 미루어지고 있다보니 혼자 그릴 수 밖에 없는데 일단은 이번에 스케치했던 구도로
그려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무튼 꿈은 야무진 것 같은데 과연 제대로 실천을 하게될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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