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기운이 완연한 양평 덕촌리에서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쌀쌀하더니 한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평 덕촌리라는 마을.
처음 가보는 동네인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여기저기 사생에 좋은 구도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평상시와는 다른 구도로 그려본다.
곧 나무들에서 연초록 새싹이 나오고 벚꽃이 화사하게 필 즈음에는 더욱 아기자기한 경치가
될텐데 그 때도 다시 한번 찾아 가고 싶은 사생지.
이제는 정말 봄..바로 얼마전에 눈발이 날리더니 세월이 살처럼 빠르게 흐르고 있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과거를 잊는다는 것.








음식값도 합리적이고 맛고 좋았던 시루 항아리 식당.

'유화(Oil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화 ) 봄, 양평 서후리에서(6호/4호) (6) | 2025.03.23 |
---|---|
( 유화 ) 춘천 상걸리에서( 6호/4호) (4) | 2025.03.16 |
( 유화 ) 가평 가일리, 아직은 이른 봄날에 (6) | 2025.03.02 |
( 유화 ) Lavender - 정절, 침묵,나에게 대답하세요 (6) | 2025.02.25 |
( 유화 ) 겨울의 끝자락에서(2)- 설경 (7) | 202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