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에서 그림 속에 사람들을 같이 그려 넣으면 그림에 생기를 불어 넣은 것 같은 효과가 있지만 잘못하면
그림이 유치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그림에서 사람을 그리지 않지만 특별히 도시나 거리 풍경은 사람이 없으면
생명이 없는 그림이 될 것이다.
Watercolor Artist 잡지에 건축가이면서 수채화가인 Sagnik Biswas라는 사람이 인물을 그려 넣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 것이 있어 참고로 여기 옮긴다.
1. 인물을 그려 넣더라도 그림의 메인 주제가 잘 나타나게 해야지 방해가 되서는 않된다는 얘기.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홀로 걸어가는 사람의 쓸쓸한 분위기가 그림의 전체 분위기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인물을 그려 넣는 것은 절대 과소 평가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
2. 야외 사생에서 인물은 동적인 요소이므로 얼굴의 디테일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 동적인 특징을 단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
3. 인물의 비율이 중요하다 . 머리부분은 1, 나머지 몸체 부분은 6의 비율. 또 어른의 머리는 어린이의 머리에
비해서 비율을 적게 해야한다.
4. 머리와 어깨 부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완성하고 나머지 하체 부분은 특별히 어떤 동작을
그려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볍게 wet brush 기법으로 완성하라고
5. 몸의 한 부분 색깔이 자연스럽게 다른 부분에 흡수되도록 한다.
6. 원근법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그림에서 사람의 머리부분이 그림 그릴 때 eye level이 되는 것을 기억할 것.
7. 피부색을 칠할 때 더운 지방에서는 Burnt sienna 추운 지방에서는 jaune brillant가 어울리고 그림자 부분을
그릴 때 인물에서는 청색을 사용하지말고 근접색 즉 burnt umber 나 orange 색을 사용하라고.
8. 인물에 악세사리를 같이 그리면 더욱 효과가 있다. 선글래스, 가방이나 지팡이 그리고 같이 가는 개도 그리면 더욱
실감이 나게 된다고.
9. 사람을 하나 하나 마치 담장의 기둥처럼 그리지 말고 여러명씩 그룹으로 그리고 또 그룹 사이의 거리를 다양하게
하라는 조언.
10. 앉아 있거나 서있는 사람 그림에 꼭 그림자를 넣어야만 현실감이 있다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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