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연습을 하면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이 종이에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면 자연스럽게
번지는 소위 soft edge효과인데 어떤 때는 너무 빨리 그려서 너무 soft해지다보니 형태가 아예 뭉게지기도 하고 어떤 때는 그 타이밍을 놓쳐 자연스런 부드러움이 없는 hard edge가 되어 버린다.
젖은 종이에서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edge가 그려지는게 수채화의 큰 매력중의 하나일텐데 물기가 마르는게 종이마다 다르고 또 대기중의 습도에도 따라 다르니 많은 연습과 경험이 절실하다.
오늘 American Watercolor 지에 Andy Evansen 이란 화가가 본인 그림 몇장과 함께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단순한 가르침이지만 중요한 이야기라 여기 그의 그림 몇 점과 같이 옮긴다.
“To achieve that effect in watercolor, I paint large shapes and work on damp paper in the early stages of a piece, covering the entire surface with pigment in a matter of minutes. Working this way, I’m forced to make decisions fairly rapidly and don’t have time to overanalyze the details. I have to stay focused on what’s important and not sweat the small stuff, which I’m sure I would be inclined to do if I was working with a slow-drying medium such as oil.
Soft Edge를 강조하는 그의 그림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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