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에서 9월30일 부터 블로그를 종료한다고 ..그래서 티스토리로 이전하라고 한다.
궁금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어떤 사람은 이전했지만 모든 데이터가 제대로 옮겨 가지 않았다고 하는 불만도 있고.
처음 블로그 시작할 때 티스토리로 하려했으나 티스토리는 이미 글을 많이 썼던 고수들만 가입이 허용된다고 해서
블로그로 시작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제는 브로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티스토리는 광고가 같이 있어 수익모델이 되지만 블로그는 그렇지 못해 Daum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런 번거로움이 싫다.
한참 전에 딸아이가 고등학생 때 Daum의 어떤 공간에 영어로 몇년동안 수필을 썼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 공간이
폐쇄되어 글 전부가 없어져서 엄청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인터넷 포털들 신뢰성이 정말 없다.
포털이 수익에만 급급하여 온갖 쓰레기 같은 뉴스나 메인에 올리고 -네이버는 조금 개선했다지만 그게 그것이고
Google 같은 회사와 비교해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티스토리로 옮기라니 옮길 수 밖에 그것도 데드라인이 9월30일 이라니..이번 기회에 네이버로 옮길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 많은 (1500 개 정도의 글) - 사실 다른 분들의 데이터에 비하면 많은 것도 아니지만- 내용을 어떻게 옮기나.
티스토리 이전시 전부 제대로 옮겨질지 의심도 되니 그동안 그린 그림들 사진이나 책 얘기 같은 것들은 우선 다운받아서
보관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동안 몇 분의 블로그는 관심을 갖고 꾸준히 보아왔고 또 불친 관계도 맺었는데 티스토리에서는 그런 서비스도 없다하고
문자 그대로 불친들과 조만간 생이별을 하는 불상사가 생기겠구나.
그래도 그 분들이 티스토리로 가서 같은 타이틀을 유지하면 계속 볼 수는 있겠지만.
그리고 몇분 블로그는 지금은 비활성 상태이지만 글이나 그림을 가끔씩 가서 보는데 그 분들은 이 통보를 모른다면 9월말
이후 본인들의 블로그가 사라진 것을 본다면 정말 아찔할텐데....
'갑'이 하는 처사에 대해서 '을' 이 뭐라고 하겠는가 그냥 따르는 수 밖에.
새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 그냥 그러러니 받아들여야겠지만 기분은 별로 상쾌하지 않다.
언제 티스토리로 이사갈까 ....길일이 언제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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