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기저기 구독하고 있는 그림 관련 싸이트를 보면 자주 사진처럼 그린 정말 정교한 수채화 그림들이 올라온다.
수채화의 특징인 물을 조절해 가면서 번지지 않게 하면서 이렇게 그릴 수 있다는 것은 거의 신기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그 정교한 그림 솜씨에 감탄을 하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카메라로 그것보다 오히려 더 정교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텐데 그런 그림이 무슨 예술적 의미가 있을까하는 의문도 든다.
실제 대상을 보고 그릴 것 같지는 않고 찍어 놓은 사진을 뚫어지게 보면서 그릴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감히 예술적 의미에 대해서는 내가 언급할 입장은 아니고 이런 그림을 그리려면 엄청난 몰입이 요구되는데
사실 예술뿐 아니라 매사에 몰입을 하게되면 건강한 행복 호르몬인 엔돌핀,세로토닌,도파민이 생성된다고 하니
그림 그리는 시간에 느끼는 작가의 행복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나도 그림을 그리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고 그런 시간들에 느끼는 행복감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니 결국은 작품에 대한 남들의 평가는 차치하고 우선 작가 본인이 이런 정교한 수채화를
그리면서 스스로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의미는 충분하다는 생각을 한다.
정교하게 그린 수채화 그림 몇 장 모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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