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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전시회(Exhibition)

( 전시회 ) 김령 초대전 - CHRONOS

by ts_cho 2022. 9. 21.

김령 초대전- Chronos, 2022.9.13-9.25, 갤러리 반포대로5 (위치: 예술의 전당 맞은편 )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미국 Art Student League/Life Drawing 수학

미국 Pratt Institute 판화 수학

 

한국 서양화단의 거장이신 김령 화백의 초대전이 예술의 전당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는 갤러리 반로대로5 의 

1,2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1층은 비즈 작품들( Beads Works ),  2층은 누드 작품들 ( Nude Works ) 이 전시되어 있다.

1층에서 전시되고 있는 비즈 작품들은 아주 작은 색색의 비즈들을 캔버스에 붙여서 만든 작품들인데

작품 앞에 서면 작품의 아름다움과 작가의 내공 그리고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수고와 열정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비즈 작품들에 대한 작가의 글을 옮기면

" 비즈를 통한 작업의 의미는 시간을 엮어내고 누적하는 의미를 가진다.  수없이 많은 색 구슬 하나하나에 시간을 

담고 이를 캔버스에 붙여 올리며 생의 다채로움을 담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는 알알이 쌓아 올리던 것들, 그리고

두텁게 올려진 무게를 내려 놓으며 다시 모두 지워낸다. 덮어진 물감이 그를 머금고 색을 뱉어낸다.

멈처진 순간, 다시 시간은 시작된다. 바라보는 그곳에서 그려낸 것은 당신이 상상하는 자유로운 세계이다.

확정되지도 규정되지도 않는다. 당신이 보고자 하는 것을 그저 느끼며 자신의 심연을 마주보는 평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

 

누드 작품들에 대한 작가의 글을 옮기면

" 시간을 잘라 멈추게 한다, 레디메이드 프린팅. 그 위에 시간을 박제한다. 그리고 그림 안에서 그는 다시

움직인다. 푸른 움직임, 붉은 움직임. 흩뿌려진 물방울과 함께 삶이 춤을 춘다. 당신도 시간 밖에서 자유롭게

유영한다. 삶의 환타지 속에 '나'라는 음을 새겨 넣는다 "

 

김령 작가 홈페이지 : https://kimlyoung.com/

전시장 모습과 작품 사진들 ( 무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