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Shuang Li 라는 여류 수채화가가 쓴 글을 옮긴다.
수채화를 그릴 때 많은 작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그리기 보다는 사진을 찍어 와서 그리는데 사실 현장에서 많은
스케치를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화실에서 수채화를 그리면 여유도 있고 헤어드라이등을 이용해서 건조해가면서 그리니 훨씬 용이하지만
현장에서 그리는 것과는 엄청한 차이가 있어 현장 스케치를 자주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1. 현장에서는 주위의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바람소리, 새소리, 주위의 냄새등 사진이 담을 수 없는 것을 음미하면서
스케치를 해오면 나중에 화실에서 사진을 참고해서 그림을 그려도 훨씬 깊이가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이야기.
2. 수채화는 특별히 정확하고 대담한 붓 테크닉을 요구하는데 현장 스케치를 오래하다 보면 이런 테크닉이 쌓이게
되어 화실에서 큰 그림을 그릴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사실 이 두가지 이유는 수채화 뿐 아니고 유화 작업도 마찬가지이고 어찌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번거로운 유화작업은 주말에 하고 주중에는 집 밖에 나가서 가벼운 수채 스케치 작업을 루틴화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글을 만나니 다시 한번 스스로 환기하게 된다.
이 화가의 홈페이지에 가서 그림을 보니 섬세하고 어찌보면 둥양화적인 분위기도 있는 그림이어서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도나 칼라를 참고 겸 해서 한번 둘러 본다.
이 화가의 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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