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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공부

( 그림 공부 ) How to avoid overworking your paintings?

by ts_cho 2022. 9. 1.

 

Artist Magazine 2022.10월호에 실린 의미있는 기사를 축약한다.

 

우리는 그림을 그릴 때 어디서 멈추어야 하는지 즉 overworking을 하지 말아야할 시점을 제대로 아는 것을

힘들어 한다. 사실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모호한 개념이니 화가의 주관적인 감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도박하는 것과 비교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더 더 하다가 망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다른 유명 작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위대한 예술가들은 그림이란 것은 끝났다는 개념이 없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Da Vinci 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 " Art is never finished, only abandoned " .

그림을 그릴 때 이제는 붓을 놓고 다른 그림을 그려야  하는가 아니면 더 그려야 하는가 , 아니면 나중에 더 그려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시간이 오는데 Edgar Degas 의 경우에는 그림을 수년에 걸쳐 이리저리 바꿔보고 수정하고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스페인의 사실주의 화가  Antonio Lopez Garcia 에 관한 1992년 다큐를 보면 사실에 집착하다보니 나무를 

그릴 때 계속 나무가 자라기 때문에 그것을 쫓아가며 몇달이고 걸렸다고 한다.

또 Picasso 는 "그림을 완성했다는 것은 그것을 망쳤다" 고 까지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이런 위대한 예술가들은 그림이란 것은 완성이란 것이 없다는 말이고 그런 이유가 바로 그림을 그리게

하는 강한 동기가 된다는 이야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 overworking" 이란 것은 어쩌면 부적절한 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고.

Picasso 의 표현에 의하면 그림을 완성했다고 하는 말은 말도 되지 않는 말이고 끝냈다고 하는 말은

죽였다는 그리고 영혼을 빼앗아 갔다는 말이라고. 또 그것은 화가와 작품에 최후의 일격을 가해서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 말이라고 한다.

 

“To finish a work? To finish a picture? What nonsense! To finish it means to be through with it, to kill it, to rid it of its soul, to give it its final blow the coup de grace for the painter as well as for the picture.” – Picasso

 

그러면 소위 Overworking 에 대해서 더 언급해 보자면 overworking 은 작품을 할 때 분명한 포커스나 의도가

분명치 않을 때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당신이 만약 이런 문제로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면 그림을 그리려는

동기에 대해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Rembrandt 가  " 그림은 화가가 완성했다고 하면 완성된 것이다 " 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화가들은 많은 이유로 그림을 그리는데 어떤 사람은 그냥 경험으로, 어떤 사람은 벽에 걸 무엇을 만들기 위해,

또 어떤 메세지 전달을 위해서, 또 그림 과정에서 뭔가 새로운 시도를 위해서, 그리고 내가 갖기 위해서

아니면 남에게 주기 위해서 등등.

George Braque 가 언급한 것을 원문 그대로 옮긴다 ( 번역을 어설프게 하면 그 의미가 다칠 것 같은데

결국은 의도한 바가 넘는 순간 그림은 완성된 것이라는 이야기일 것 이다 )

 

George Braque provides the somewhat cryptic quote, “The painting is finished when it has erased the idea,” suggesting that a work is complete when the abstract expression of emotion overtakes the literal description of the subject.

 

본인이 그림을 그릴 때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한번 써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그 의도가 여럿이라면 어떤 것이 우선인지 파악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 경우 그 다양한 의도별로 다른  별도의 소품을

한번 그려보라고 한다. 그래서 그 별도의 의도를 가지고 그린 그림세계를 계속 더 발전 시켜가보라는 권유.

 

Monet 의 말에 의하면 어떤 사람이 그림을 끝냈다고  하면 무척이나 교만하다는 것. 

끝냈다는 것은 완성된 것이고 완벽한 것이라는 이야기 일텐데  본인은  엄청 헤메며 노력해도 정말 진척도 없고 어떤

성취도 없다는 것. 

 

“I tell myself that anyone who says he has finished a canvas is terribly arrogant. Finished means complete, perfect, and I toil away without making any progress, searching, fumbling around, without achieving anything much.” – Monet

 

여러 아티스트들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인싸이트를

얻은 말은  Vicki Clarkson 이란 화가가 말하길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말고 내가 원했던 목표가 어느 정도

이루어 지면 붓을 놓으라고 그리고 그림이 스스로 나머지를 말하게 하라고.  "Overworking is often a result of overthinking. I’ve learned to put down the brush as soon as I can see and feel the impact that I wanted—leaving a bit of mystery. I try to let the artwork have a voice when mine has stopped speaking— to avoid chasing perf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