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과 현전의 경계에서-전명자 초대전, 2023.11.15-12.12,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1,2,3 층 전관
요즈음 인사동에 나가면 많은 전시회가 있지만 특별히 내 관심사가 아닌 전시회는 찾지 않는다.
비구상 작품들도 눈에 띄는게 별로 없고 구상 작품들도 정통 구상이 아닌 가벼운 카툰같은 느낌의 작품들이 많아
몇 번 찾아간 전시회도 특별히 이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인사동 선화랑 전관(1,2,3,층)에서 열리고 있는 전명자 화백의 초대전은 오랫만에 대작들을 만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된다.
전명자 화백은 1966년도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상당 기간 프랑스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한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화단의 원로 작가인데 황금빛 해바라기 그리고 오로라 그림으로 우리에게는 익숙하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 재현과 현전( 現前)의 경계에서" 라고 되어 있는데 사전에 보니 별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인
"현전"의 뜻은 "눈으로 볼 수 있은 아주 가까운 곳" 이라고 되어 있는데 영어 타이틀인 " On the border between
Rrepresentation and Presence " 을 보면 대충 그 의미를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들 무작위로 올린다.
4년전 전시회 동영상이 있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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