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024.11.28-2025.2.16
The Modern and Contemporary Ink Art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한국 작가에 이어 중국 작가들의 그림.
중국 작가들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으니 언급을 할 수가 없는데 예전에 중국 출장 중에
상해 미술관에서 보았던 압도적인 멋진 대작들을 기대하였으나 솔직히 아쉬움이 있다.
아무래도 해외로 그런 대작들을 운반하여 전시하기가 용이하지는 않았겠지만..
한국과 중국은 지리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나라인데
요즈음 반중 정서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퍼지고 있다고 한다.
내 세대는 학창시절 한문도 배우고 중국 한시도 배우고해서 문화적으로 중국에 대해서
이질감을 많이 느끼지 않지만 젊은 세대는 한문도 배우지 않고 또 서구 문화에
익숙해지다보니 중국을 대하는 마음이 내 세대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중국의 실제 정치체제는 일당 독재 자본주의 형태인데 이미 철지난
공산주의 빨갱이 운운하면서 반중 정서를 확장시키는 무분별한 기성세대가 한심하고 또 거기에
아무 생각없이 부화뇌동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이 안타깝다.
사실 반중 정서는 친일 정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청일전쟁까지 거슬러가며 그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이런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쓰기로 하고.
우리도 장단점이 있고 중국도 장단점이 있을테니 서로 보완해 가면서 이웃나라와 잘 지내는
것이 실리를 챙기는 국익에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런 양국간에 문화적인 교류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일 것이다.
전시장에서 찍은 중국 작가들 그림 무작위로 올린다.
'전시회(Exhibi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시회) 수묵별미(水墨別美 ) 한.중 근현대회화( I) (4) | 2025.01.24 |
---|---|
( 전시회 ) 홍익여성화가협회 43회 정기전 (2) | 2024.09.19 |
( 전시회 ) 서양미술 800년전 (0) | 2024.06.28 |
( 전시회 ) Edvard Munch..Beyond the Scream (2) | 2024.06.04 |
( 전시회 ) 제17회 소순희 작품전 (9)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