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evening, 24 x 32cm, OIl on oil paper,2013
비가 내리는 Kuala Lumpur의 어느 거리를 그려봤다..
열대지방에서는 비가 내리면 한번에 많이 내기기 때문에 금방 어두워지고 그래서 모든 자동차들은 전조등을 켠다.
불빛에 비치는 빛줄기나 젖은 도로에 비치는 불빛들...전부 운치있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그런대로
조금은 표현된것 같다.
oil paper에 그리는 것이 fabric canvas에 그리는 것보다는 비교적 쉬운데 보관성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저기 찾아봐도 정확하게 얘기해주는 곳은 없고 단지 이태리 제조업체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다..
하기사 내가 뭐 유명한 화가라고 내 그림이 몇십년 백년을 보존하겠나..남 줘서 그럭저럭 몇년동안 잘 있으면 되지...
아마 내가 죽기 전까지는 보존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림을 사진 찍어놓으니 원화와는 좀 다른 느낌인데 너무 명암 대비가 강하게 찍힌것 같다..
아무튼 내가 잘 그리고 싶은 그림 주제중의 하나가 비오는 저녁 거리풍경인데 현장에서 그릴 수는 없을테고
좋은 소재를 찾아 비오는 저녁 밖으로 카메라를 들고 많이 쏘다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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