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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Books)

( 책 ) 테마명작관 -돈

by ts_cho 2026. 2. 15.

테마명작관-돈, 피츠 제랄드외 5인, 에디터 펴냄, 2015,300쪽

 

일전에 '결혼'이라는 테마에 대해서 세계 저명 작가들의 단편을 모은 책을 읽고

몇자 썼었는데 이번에는 '돈'이라는 테마에 대해 6인이 쓴 단편을 모은 책이다.

이 테마 시리즈는 ' 결혼''돈''가족''사랑''성적 욕망'사회적 약자' 이렇게 6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전부 다운 받아 놓았으니 차곡차곡 읽을 예정이다.

아무튼 소설의 내용들을 굳이 여기 요약해서 정리하지는 않고 

그냥 소설의 제목과 작가들 리스트를 올리기만 한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lzgerald -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 - 벨다인 부자의 돈
도스토옙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y - 프로하르친 씨
마크 트웨인Mark Twain - 백만 파운드 지폐
모파상Guy de Maupassant - 승마
조반니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 - 데카메론 : 둘째 날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이야기

 

인간의 삶에서 돈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테고, 이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이다.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돈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현상을

그려내고 있다.

그중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피츠제럴드가 1922년에 발표한 이 단편은 특유의 화려한 묘사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가 특징이라고 하는데 내게는 이야기가 너무 황당무계하고 개연성이 부족해 읽는

내내 거부감이 들었다. 산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되어 있다는 설정이나, 그 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결국 신에게 다이아몬드를 뇌물로 바친다는 결말은 너무 현실성이 없다보니

소설에 전혀 몰입이 되지 않았다.

궁금한 마음에 평론을 찾아보니, 인간의 탐욕이 미친 수준이라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서사의 황당함을 의도적으로 활용했다는 해석들을 하던데  워낙 거장의 작품이라 비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아무튼 이런 스타일의 소설들은 전혀 내 취항이 아니다.

출판사의 기획 의도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수록된 다른 소설들 역시 현실성이 지나치게 떨어져

'돈'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룬 작품들치고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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