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인1 ( 책 ) 마음 챙김의 시 마음 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수오서재 펴냄, 185쪽. 2020 무미건조한 비지니스 세계에서 30여년 이상을 보낸 이후 아무래도 그런 세계의 정서가 몸에 배어서 글을 좀 멋지게 써보고 싶은 욕심은 있어도 막상 글을 쓰다보면 사실 위주의 딱딱한 문체를 벗어날 수 없음이 아쉽다. 학창시절부터 시 읽는 것을 꽤나 좋아했지만 시를 써본 기억은 없고 단지 남의 시를 읽다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새로운 정서를 느끼게 되기도 하고 또 내가 느꼈지만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세계를 남들이 아주 우아하고 멋지게 표현해 놓은 것을 읽는 그런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 다른 바 좋아하는 시도 상당히 주관적일텐데 나같은 경우에는 너무 서정적이지도 않고 또 너무 난해하지도 않은 .. 2020.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