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in Air painting1 ( 유화 ) 겨울의 문턱에서-한옥마을 부근 겨울의 문턱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 차가운 날씨에 코로나까지 몸과 마음이 무거워서 그냥 매너리즘에 빠진 채 시간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사진을 보면서 몇 장 그려보았으나 영 마음에 차지 않아 불현듯 화구를 챙겨 밖으로 나간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고 오후 2시반 경에 시작한 그림 두시간정도가 지나니 벌써 날이 어두워지려고 하여 황급히 마지막 마무리를 마친다. 그림을 시작할 때 머리속에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막상 그리다보면 물감과 붓을 다루는 실력이 그런 기대를 따라오지 못하다보니 결과물에 대해서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러나 자연속에서 그림에 몰입하는 시간.. 살아있다는 느낌.. "인생의 진정한 감독은 우연" 이라는 대사가 있다는 20.. 202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