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

(유화) 소현리 교회가 보이는 풍경

by ts_cho 2019. 4. 28.



소현리 교회가 보이는 풍경, 41 x 33 cm, Oil on oil paper, 2019

이 그림이 조금은 맹해서 다시 손을 더 보니..글쎄 괜히 했나 싶기도 하고..





안성 소현리 배꽃이 한창이다.

그러나 정작 내 마음에 들어오는 풍경은 교회가 보이는 아지랑이 아롱거리는 봄의 들판이다.

전일까지 내린 비로 화창하게 개인 날 햇살이 따갑고  들판의 풀들은 햇빛에 반짝이고 있다.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보면 생각하거나 느끼는 바를 정말 잘 표현하는 작가들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림도 마찬가지..프로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 차원이 다른데 물론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은 남들과 다른 감수성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한다.

감수성이 특별하게 남 다르지도 않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부족함을 절감. 


나뭇잎들이 연두색에서 점차 진한 초록색으로 바뀌어 간다.

아..사흘만 있으면 벌써 5월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