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리 교회가 보이는 풍경, 41 x 33 cm, Oil on oil paper, 2019
이 그림이 조금은 맹해서 다시 손을 더 보니..글쎄 괜히 했나 싶기도 하고..
안성 소현리 배꽃이 한창이다.
그러나 정작 내 마음에 들어오는 풍경은 교회가 보이는 아지랑이 아롱거리는 봄의 들판이다.
전일까지 내린 비로 화창하게 개인 날 햇살이 따갑고 들판의 풀들은 햇빛에 반짝이고 있다.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보면 생각하거나 느끼는 바를 정말 잘 표현하는 작가들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림도 마찬가지..프로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 차원이 다른데 물론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은 남들과 다른 감수성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한다.
감수성이 특별하게 남 다르지도 않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부족함을 절감.
나뭇잎들이 연두색에서 점차 진한 초록색으로 바뀌어 간다.
아..사흘만 있으면 벌써 5월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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