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낚시터의 가을,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
가을이 깊어간다.
고교 동창 친구들이 낚시를 가는데 그 근처 경치가 좋다해서 화구를 챙겨 만난다.
그리 크지 않은 인공으로 만든 사유 저수지인데 이제는 더 이상 개방을 하지 않지만 주인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는 친구 두명은 낚시하고 나는 그림 그리면서 호젓하게 자연을 즐긴다.
점심때 같이 라면도 끓여 먹고 마치 야외 소풍 나온듯 화창한 날씨 가을을 만끽한다.
단풍을 그릴 때마다 원래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림이 그려지는데 이번에는 조금 화려하게 그려보고 싶다.
아직 많이 그려보지 않아서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 왔다갔다 한다 ㅎㅎ
그림도 그림이지만 그냥 이런 좋은 환경에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낸 행복함이 더 의미가 있는 하루.
오후 4시경이 되니 이제는 기온도 떨어지도 자리를 옮겨 23 x 31 cm canvas에 낚시하는 친구들 모습을
빠르게 한 장 그려본다.
낚시하는 친구들,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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