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 내방리 겨울,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
2020년 마지막 날,
밖은 영하 10도의 쌀쌀한 날씨.
무료한 오후,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사진 한장 꺼내 붓 내키는대로 빠른 템포로 그려본다.
돌이켜 보면 2020년 참 부족한 삶을 살았다.
" 부족한 것은
소리를 내지만
그러나 가득 하게 되면 조용해진다
어리석은 자는 물이
반쯤 남은
물병과 같고
지혜로운 이는 눈물이
가득 담긴 연못과 같다 " - 수타니파타
구도을 생각해보면 아래 처럼 잘라서 좀 더 근경이 되도록 하는게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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