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시간, 조국 지음, 한길사 펴냄, 2021, 369 쪽
개인들의 이데올로기- 이렇게 거창할 것도 없고 단지 생각에 따라 2019년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고 또
현재 진행형인 조국 교수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사람들마다 여러 다른 의견들이 있겠지만 한 국가의 기관이
절대 권력을 갖고 무자비하게 한 개인의 가족을 사냥하듯이 도륙했던 것들과 언론이라는 또 하나의 권력이
공정성을 상실하고 마치 마녀사냥하듯이 거들었던 일은 절대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믿음이 있다. 죄가 있던 없던 간에 한 개인은 국가의 기관이나 언론에 비하면 한없이 나약한 존재들인데 그런
개인들의 약한 점을 마구 유린한다면 이것은 절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민주주의의 절대 명제가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인데 그냥 이 말이 허울 좋게만 느껴지는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움과 나아가서 분노가 있다.
나 자신이 가끔은 편향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기도 하지만 이번 사건은 나의 믿음과는
무관하게 인간에 대한 존엄성의 관점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는 생각이다.
우리 사회의 개혁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내 블로그의 성격을 정치색을 배제하고 그림이나
독서에 관해서 국한 하기로 했으니 여기서 멈추기로 하지만 단지 나의 절대 신념은 국가의 모든 기관들은
견제와 균형이 필수적이고 모든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인간의 존엄성은 절대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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