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초가을에 ( I ),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새벽에는 썰렁하고 오전에는 선선하고 한낮에는 아직 더운 간절기.
윤동주님의 시 귀절처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
문득 이런 멋진 날 집안에서 독서만 하고 있는 것이 아까워서 화구를 챙겨 출동.
몸도 피곤하고 해서 이번에는 작은 캔버스를 가지고 나갔는데 날씨 덕분인지 기분이 업되어 두 작품을 완성한다.
은평 한옥마을에는 수령이 150-250년된 느티나무 고목들이 몇 그루 있는데 이제는 나무잎들이
그 초록의 싱싱함을 잃어가고 있다.
새삼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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