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자락, 가을, 31 x 23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1
지난 토요일 다녀온 수리산 자락 군포 속달동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을 해본다.
가을 끝자락 경치가 조금은 썰렁하여 나무도 더 그려넣고 했더니 11월 초순의 경치가 되어버렸지만 no problem !
Arches Paper 356gram 은 종이가 두껍다보니 그림이 잘못되어도 다시 물로 지워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러다보니 수채화 본연의 투명성이 떨어지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새벽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가 그치면 날씨가 상당히 쌀쌀해진다는데 신종 변이 코로나 소식과 함께 왠지 스산한 아침.
티브이에서는 100일도 남지 않은 대선 뉴스로 시끄럽다.
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결국은 개인 뿐 아니라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다투고 있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그것을 조정하라고 있는 것이 정치인데 소위 정치인이란 집단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이익집단으로
변질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
아침 시간에는 그래도 조금은 긍정적인 뉴스를 듣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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