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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전시회(Exhibition)

( 전시회 ) 문희경 초대전

by ts_cho 2022. 3. 23.

문희경 초대전, 서울 아산병원 동관 1층 로비 갤러리, 2022.3.18-3.26

 

아내의 홍대 후배가 아산병원 로비에 있는 갤러리에서 개인 초대전을 하고 있다.

마침 테헤란로 마이아트 뮤지움에서 하고 있는 Chagall and The Bible 전도 볼 겸 또 롯데타워에서 Joyce Cho도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어 겸사 겸사 전시회 투어에 나선다.

 

선화 예중고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서양화가로 개인전 11회 및 다수의 그룹전 및

아트 페어에 참여한 문희경 작가는 작품 세계를 아래 처럼 설명하고 있다.

" 우리들의 추억속에 익숙하고 정겨운 집들, 빽빽하게 들어선 집들은 선과 면의 전체적인 구도와 캔버스 전체에 

두껍게 올려진 오일 스틱의 특성으로 작품의 질감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일반 오일 칼라가 아니고 오일 스틱으로 그리는 특징이 있는 작가의 그림은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위에 덧칠함으로서 마띠에르 효과가 인상적이고 또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밝은 칼라의

그림들이다.

작가와의 잠깐의 대화를 통해 작가가 얼마나 작품 제작에 열과 성을 다하는지 알 수 있었고 또 오일 스틱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노력과 코스트 면에서도 그리 만만한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산병원에는 아무래도 환자들이나 그 가족들 아니면 뭔가 병원에 검진이나 치료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테니 그리 유쾌한 마음들은 아닐 것으로 추측이 되지만 지나면서 문희경 화가의 밝은 그림들을 보면서

많은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전시장에서 무작위로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