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levard St Germain ,Paris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그동안 아무리 취미로 그렸다고 해도 10여년 그림을 그렸으면 뭔가 그림에
대해서 감이 왔어야 하는 것 같지만 갈수록 그림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내 유화 그림을 곰곰 생각해보니 Ultramarine Blue를 과도하게 쓰는 경향이
있고 또 야외에서 그림을 빠른 속도로 그리는 습관 때문에 구도도 그렇고
칼라도 매우 단순하게 처리되는 것 같은 부족함이 있다.
그냥 하루 야외에서 즐기면 되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그려도 별로
아쉬워하지 않는 마음이 그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도 한다.
다음부터는 좀 더 진지하게 잘 그려보기로 다짐을 하고..
반성의 의미 겸 또 공부를 위해 오늘은 내가 유화 그림을 처음 시작하면서
내 그림의 멘토로 삼았던 화가 Jose Salvaggio 의 그림을 흉내내서 그려본다.
원 그림은 61 x 50 cm ( 12F size ) 이지만 단지 칼라 처리를 배우고 싶어
그리는 것이니 굳이 디테일을 그릴 필요가 없어 작은 23 x 31 cm(4F size) 에
그려본다.
Jose Salvaggio 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이태리 출신의 프로 화가인데 인상파
스타일의 그림이 아주 매력적이다. 나이도 나와 같고 펫북에서 친구로 전에는
가끔 대화도 하곤 했었는데 요즈음 펫북에 내 어설픈 그림을 올리는게 좀 부끄러워
그냥 이 친구가 올리는 그림만 감상하고 있다.
전에도 몇번 이 친구의 그림을 모사해 보았었는데 아무튼 그의 그림을 자세히 뜯어보면
정말 배울 점이 많으니 앞으로도 수시로 모사를 해봐야겠다.
Boulevard St Germain , soleil . 61 x 50 cm, Jose Salvaggio
다음에 더 모사해 보고 싶은 이 화가의 그림 몇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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