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봉수리의 설경,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2024년 토요화가회 종강 사생일.
기온이 급강하하여 아침에 집을 나올 때 영하 12도. 날씨가 매우 차다.
종강 사생일에 총회까지 한다니 빠질 수 없어 중무장을 하고 출정.
가평 봉수리라고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2013년 처음으로 야외사생을
시작할 때 갔던 장소로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야외사생 첫날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12년이나 지났다니 참 세월이 빠르긴 빠르구나..
사생지에 도착해보니 날씨가 추워서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있어 뜻밖에
설경을 그리게 된다. 영하의 날씨로 추워도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그럭저럭
추위는 견딜만 하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2024년도 끝나는데 올해를 돌아보니 별로 그림에 발전이
없다는 아쉬움만 남는다.
내년에는 뭔가 조금이라도 향상된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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