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화사한 날에(1) ,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
벚꽃 화사한 날에(2) ,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
창밖 가득 쏟아지는 햇살 아래, 벚꽃은 숨 막힐 듯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다.
이런 날 집안에 가만히 앉아 있기에는 봄날의 유혹을 거절하기는 쉽지는 않다.
연분홍빛 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꿈결 같다.
조만간 더 화사하게 만개하겠지만 곧 덧없이 질텐데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그 느낌을 수채화로 가볍게 그려본다.
이 시절에는 "벚꽃처럼 덧없는 인생" 이란 말들을 하는데 생각해보면
단순히 슬픔이나 허무함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짧지만 아름다운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삶의 유한함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깊은 뜻도 있다는
생각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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