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전체 글1841

( 수채화 연습 ) 봄 풍경 봄 풍경,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 수채화 연습을 위해 봄 풍경 그려본다.초여름 풍경 걑기도 하지만 ㅎㅎ실제 경치가 아니고 그냥 외국 작가들 그림을 보다가 마음속으로 상상해서그리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자유롭게 그려진다.밖에서 실제 경치를 보고 그리면 나도 모르게 자꾸 경치에 몰입이 되어 생략을 하지 못하고 디테일을 그려 그림이 조잡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실경이 아닌 그림을 그리니 더 그림처럼 되는 아이러니가 있다.아무튼 핵심은 디테일 보다는 분위기가 있는 그림을 그리는게 목표.. 요즈음 새삼 "무사유" 그리고 "공감 능력의 부족" 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든다.하도 언론에서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ㅋ " 지난 여름의 왈츠".. 2025. 4. 10.
(유화 ) Yellow Orchid Yellow Orchid, 20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2020년에 그린 Yellow orchid 그림을 볼 때마다 너무 묘사에 급급하고 칼라도마음에 들지 않아 저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오늘은 그위에 다시 그려본다.초기에 의도했던 것은 나이프로 좀 강렬한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그림이 되고 말았지만 그런대로 배움이 있다.-------------------------------------------------------------------- 마음에 새겨야할  좋은 글이 있어 옮겨온다.(고전학자 박황희님의 글 )[구시화문 - 口是禍門]당(唐)나라의 재상(宰相)이었던 ‘풍도(馮道)’라는 인물은 ‘오조팔성십일군(五朝八姓十一君)’으로 유명하다.. 2025. 4. 10.
( 책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2023. 264쪽 2011년에 출판되어 그 해 맨부커상을 수상하고 영화로도 만들어진 너무도 유명한소설인데 뒤늦게 알게 되어 읽는다.영어 제목은 The Sense of an Ending으로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한 남자의 회고를 통해 기억, 역사, 진실의 주관성과 불완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여기서 굳이 줄거리를 요약할 이유는 없으니 이 소설의 주제를  살펴보면1. 기억의 불확실성과 주관성 :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자신에게 유리하게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각색하거나 중요한 부분은 망각하는경우가 비일비재하다. 2. 역사의 다면성과 해석 : 역사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간단한 언급들이 있는데승자의 기.. 2025. 4. 9.
( 그림공부 ) 인물화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 Rob Silverman 이란 미국화가가 인물화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린게 있어여기 옮긴다. 이 화가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인물화를 아주 전통적인 스타일로 그리고 있어 썩 매력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인물 그리는 방법에 도움이 될 듯.사실 그림 초기에 내 자화상 한번 그려보고 그 이후 인물을 그려본 적은 없는데 혹시 나중에라도 인물화를 그리게 될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영어 원문은 맨 뒤에, 번역을 구글 번역 )================================================================== 설득력 있는 유사성, 확인! 좋은 구성, 확인! 수상 경력이 있는 아티스트일 필요는 없습니다, 확인!우리는 모두 훌륭한 초상화 작가의 데모를 보았는데, 완벽한 .. 2025. 4. 3.
( 책 ) 데미안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이인웅 옮김, 지식을 만드는 지식 발간, 2025, 466쪽 우연히 유튜브에서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대한 신혜선 교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독일 본 대학교에서 헤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신 교수의 지식에 매료되어, 잠시 잊고 있었던 '데미안'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 시절, '데미안'은 나에게도 익숙한 작품이었다. 한국어 번역본은 물론, 독일어 원서와 영어 번역본까지 섭렵하며 나름대로 작품의 주제와 줄거리를 이해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신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듣고 나니, 내가 얼마나 피상적으로 작품을 이해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특히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와 같은 유명한 문장들 때문에 '데미안'을 단순한 성장 소설로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 2025. 3. 30.
( 수채화 연습 ) 여주 주어리 여름 풍경 여주 주어리의 여름 ,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  인간 세상 조용할 날이 하루도 없다.좋은 글이 있어 옮겨온다.(고전학자 박황희님의 글 )------------------------------------------------------------------중국 송(宋)나라 때 소강절(邵康節)이란 철학자가 지은 ‘청야음(淸夜吟)’이라는 시가 있다. 이 시의 주제는 ‘작고 사소한 것’에 대한 소중함에 있다. 반복되는 일상이 우리 삶에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청야음(淸夜吟)’을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맑은 어느 날 저녁 혼자 읊조린다.’라는 뜻이다. 시인이 늦은 저녁 마당에 나가 하늘의 달을 바라보며 느끼는 일상의 행복한 감정을 .. 2025. 3. 27.
( 수채화 ) 산수유 마을의 봄 산수유 마을의 봄(1), 26 x 18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2025 산수유 마을의 봄(2),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 “영원히 머무르며 떠나지 않는 겨울이란 없고, 때가 되었는데도 찾아오지 않는 봄이란 없다.” 불유영유이불리동 - 不有永留而不離冬 불유시지이불귀춘 - 不有時至而不歸春 다시 찾아온 봄.봄은 항상 노란 산수유와 함께 시작된다.회장단에서 사전 답사하면서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 겸 산수유 마을의 봄을 그려본다.그리면서 몇가지 구도에서 또 색 처리에서 실수한 점 그리고 어떻게 개선해야할까 하는 점들을 생각하게 된다. 이번 주말에 다시 산수유 마을로 사생 간다는데 솔직히 산수유 그리는 것 .. 2025. 3. 25.
( 수채화 ) 여름 풍경 2점 여름 풍경 , 30 x 23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수채화의 물번짐 ( wet on wet/ wet into wet) 과 갈필 ( dry brush)을위한 연습으로 여름 풍경 하나 그려본다.유화와는 다른 이런 특징이 수채화의 매력인데 얼마나 잘 살릴 수 있느냐하는 것은 꾸준한 연습만이 정답. Tenacity over talent ! 2025. 3. 23.
( 유화 ) 봄, 양평 서후리에서(6호/4호) 봄, 양평 서후리에서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봄, 양평 서후리에서 (2)  , 32 x 24  cm, Oil on Fabrino Tera Paper. 2025 어제부터 꽃샘 추위가 지나고 포근한 날씨.이제는 정말 봄.양평 서후리라고 처음 가보는 동네인데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일찍 도착하여 시간의 여유가 있다.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그려본다.한 점 끝나고 남은 물감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작은 한 점 더 그린다. 돌아오는 길에 뉴스를 보니 날이 건조하여 전국적으로 산불이 심각하다.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문제까지 혼란스러운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2025. 3. 23.
( 그림공부 ) 야생화와 풀을 잘 그리기 위한 7가지 조언 Plein Air E Mail 에 미국의 Karen Margulis 란 화가의 글이 있어 옮긴다.구도 및 칼라를 참고하기 위해 옮긴다 ( 이 화가의 그림은 대부분 파스텔화)( 영어 원문은 맨 뒤, 번역은 구글 번역 )====================================================Karen Magulis 의 야생화 그림 팁으로 풍경을 압도하지 않고 야생을 포용하세요. 예술 여정 초기에는 야생화를 그리는 것을 피했습니다. 풍경이 너무 달콤하거나 너무 예뻐질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뮤즈가 계속 나를 불렀고, 마침내 진실을 받아들이고 상상력을 사로잡은 야생의 풀과 야생화 덩굴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야생화는 생존자입니다. 가장 예상치 못한 곳에 나타나고 종종 간과됩니다.. 2025. 3. 18.
( 책)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 진은영 지음, 마음산책 발간, 2024, 232쪽 일종의 짧은 독후감 아니면 단상 모음이라고 할 수 있는 책.시인이 사랑하는 많은 작가들의 책과 또 문장들을 통해서 니체철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내공에서 나오는 저자의 깊은 사유의 모음.그동안 이름과 작품으로만  알고 있었던 작가들에 대해서 새로운 이해의폭을 넒힐 수 있는 독서가 된다. 책 속에서 사실 삶은 기나긴 소송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성별, 인종, 계급 등의 사회문화적 규정들 속에 던져진다. 사회는 그 규정들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감시하며 늘 우리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려고 대기 중이다. 규정 하나를 잘 지켜도 다른 규정들로 인한 소송들이 이어질 수 있다. 그러니 누구나 사는 동안 사회적 ‘정상상태.. 2025. 3. 17.
( 유화 ) 춘천 상걸리에서( 6호/4호) 춘천 상걸리에서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춘천 상걸리에서 (2)  , 32 x 24  cm, Oil on Fabrino Tera Paper. 2025 다시 주말 사생.멀리 춘천 상걸리라는 처음 가보는 마을로 간다. 하늘은 흐리고 찬 바람이 많이 부니 봄이라고 하기에는 무색하다.장거리 여정에 몸과 마음이 피곤하여 엔돌핀이 나오지 않아 우왕좌왕 한다.한점 완성하고 나니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고 팔레트에 물감이 남아있어그 자리에서 보이는 경치를 남은 물감으로 그냥 느낌 위주로 또 하나 그려본다. 이번 사생에서 그린 그림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서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다음 사항을 환기한다.1. 반드시 View Finder 를 사용하.. 2025. 3. 16.
( 책 )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진은영 지음, 문학과 지성사 펴냄, 2022, 140쪽 어떤 분이 진은영 시인은 제2의 최승자 라는 글을 쓴 것을 보았다.최승자 시인이 문단에 데뷔했을 때 한국 시단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하는데도대체 어떤 시인이길래 그런 소리를 하는가 궁금하여 2022년에 그의 수필집과 시집을 읽고 이 블로그에 글을 몇 자 쓴 적이 있었다.다시 제2의 최승자라는 말에 또 궁금증이 발동하여 진은영 시인의 시집과 수필집을사서 읽어본다.최근에는 시집을 사서 읽어 본 기억은 없는데 이 시집이 2022년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팔린 시집이라는 말도 있으니 오랫만에 시집을 읽어보는 즐거움을 기대했지만그 즐거움이 그냥 쉽게 얻어지지 않는 난도가 있는 시들이다. 진은영 시인은 이대 철학과를 나왔고 니.. 2025. 3. 14.
( 수채화 연습 ) 덕촌리 마을에서 양평 덕촌리 마을( 습작 ) ,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 지난 주말 다녀온 덕촌리 마을을 수채화로 한번 그려본다.이번에는 칼라의 일관성에  중점을 두어서 그리는데 그런대로 공부는 된다.아무래도 컴퓨터에 사진을 올려 놓고 떨어져서 보니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아단순한 그림이 되었지만 그건 문제가 아니고.그림은 눈에 보이는 것을 얼마나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눈에 보이는 것을 얼마나 잘 생략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상기한다. 2025. 3. 11.
( 유화 ) 봄기운이 완연한 양평 덕촌리에서 봄기운이 완연한 양평 덕촌리에서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쌀쌀하더니 한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평 덕촌리라는 마을.처음 가보는 동네인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여기저기 사생에 좋은 구도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평상시와는 다른 구도로 그려본다.곧 나무들에서 연초록 새싹이 나오고 벚꽃이 화사하게 필 즈음에는 더욱 아기자기한 경치가 될텐데 그 때도 다시 한번 찾아 가고 싶은 사생지. 이제는 정말 봄..바로 얼마전에 눈발이 날리더니 세월이 살처럼 빠르게 흐르고 있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과거를 잊는다는 것.   음식값도 합리적이고 맛고 좋았던 시루 항아리 식당. 2025. 3. 9.
( 책 )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람, 아시아 미 탐험대 지음, 서해문집 펴냄, 2018, 253쪽 얼마 전에 이수역 근처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 나가는 길에 조금 시간이남아 이수역사 내에 있는 중고서점 알라딘에  잠깐 들른다.여유 시간도 없고 또 눈에 들어오는 책도 없어 그냥 나가려다가 핑크색 표지에'아름다운 사람' 이라는 책 타이틀에 끌려 좀 펼쳐보다가 한번 읽어보자 싶어사가지고 왔다. 아모레퍼시픽 재단의 지원으로 '아시아 뷰티 탐색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아시아의미를 규명하려는 작업을 했다는데 이 책은 그 일부로 '아름다운 사람'이란 주제를다룬 책이라고 한다.각기 다른 분야의 교수 6명이 '아시아적 특성을 지닌 아름다움' 을 찾아 쓴 글의모음으로 사랑,고독,꾸밈, 성찰, 수행, 감각의 6가지 주제하에 서구와는 다른아시아.. 2025. 3. 5.
( 기타 ) 사막 장미석 ( desert rose ) 이야기 사막 장미석 ( 크기는 가로 약 30 cm, 높이 20 cm 정도 ) 우연히 인터넷에서 카타르의 국립 박물관 ( National Museum of Qatar ) 과 관련된 장미석( desert rose ) 이야기를 보고 재미로 몇 줄 써본다.1980년대 초반 중동 건설 붐이 한창일 때 한 건설회사의 중동지구 본부가 소재한 Saudi Arabia 의 상업수도 Jeddah 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 당시 행정수도는 Riyadh).중동 여러나라에 소재한 프로젝트를  발주한 관공서나 미국, 유럽의 원청사와의 계약관계를 관리하는 부서에서 일을 했었는데 내가 어떻게 해서  이 장미석을 얻게 되었는지 하도 오래된 일이어서 기억은 나지 않는다.당시 회사에서는 크기가 거의 100 cm x 50 cm 의 큰 장미석을 .. 2025. 3. 3.
( Jocelyn 그림) 최근작 업데이트 최근에 어떤 이유가 있어 Joyce 에서 Jocelyn으로 영어 이름을 바꾸었고..그림의 디테일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 정말 꼼꼼하고 재미있고 감탄스럽다.. 2025. 3. 2.
( 유화 ) 가평 가일리, 아직은 이른 봄날에 가평 가일리, 아직은 이름 봄날에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2025년 첫 주말 사생 시작한 날.그동안 기다리던 야외사생이니 오후에 비예보는 무시하기로 하고.가평 설악면 가일리 유명산 입구에 도착하니 아직 날씨는 쌀쌀하고 여기 저기눈이 녹지 않아 봄이 왔다지만 문자 그대로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 이다. 눈에 보이는 경치들이 산, 계곡 등등 진부하게 느껴져서 새로운 구도로 시도해본다.올해는 느낌( Spirit )이 살아있는 그림, 그리고 디테일에 집착하지 말고 최소한의 묘사로 그려보자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오랫동안 익숙해진 습관을 쉽게 버릴 수가 없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 과감히 시도해 보기로 하자. 티베트인들이 말.. 2025. 3. 2.
( 수채화 ) 이태리 포플러 그리기 이태리 포플러 (야경),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 2025이태리 포플러 스케치 연습  , 18 x 26 cm, Pen,Gouache  on Arches Paper.2025이태리 포플러 (황혼) , 18 x 26 cm, Pen,Gouache  on Arches Paper.2025 공기가 맑고 산책하기 좋은 강북 동네로 이사온지가 벌써 5년이 지났다.동네 산책길에 항상 지나치는 이태리 포플러를 볼 때마다 나무 줄기가 힘차게뻗어나간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는다.그 느낌을 살려 여러 상황에서의 장면을 수채화 과슈 등으로 그려본다.나무 나이가 6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데  높이는 22미터. 나무 둘레는 4.7미터로주위의 다른 나무들을 압도하고 있다.수령이 불과 60여.. 2025. 2. 27.
( 사진 ) 우연히 만난 추억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사진 몇 장 서재에 있는 오래 된 책 하나를 펼쳐보니 툭하고 사진 몇 장이 떨어진다.왜 이 사진들이 그 책에 끼어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정말 옛날 소위 화양연화의 사진 몇 장.아마 1989-90 년 쯤으로 생각된다.현역시절 독일 출장을 가서 Frankfurt 근처에 있는 어느 공장을 방문했는데 그 마을에서 찍은 사진들이다.문득 그 시절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머리 속을 지나간다. 而浮生若夢(이부생약몽) 爲歡幾何(위환기하)古人秉燭夜遊(고인병촉야유) 良有以也(양유이야)뜬 구름 같은 우리 인생 마치 꿈과 같아서 그 기쁨은 또 얼마나 되리?옛사람들이 촛불을 밝히고 밤늦도록 노닌 것은 실로 까닭이 있었음이라,    - 春夜宴桃李園序(춘야연도리원서) /李白(이백)의 시 중에서   아래 사진은 1993년으로 기억하는데 말레이.. 202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