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62 ( 책 )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클래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다산북스 펴냄, 2023. 104쪽 몇군데 언론과 비평가들의 극찬에, 물론 출판사의 적극적인 홍보도 한몫을 했겠지만 그리 분량도 많지 않은 소설이니 부담이 없다.홍보가 너무 지나쳐 러시아의 문호 안톤 체호프와도 견줄 수 있다는 이야기나한 세대에 한명만 나오는 작가라는 과도한 이야기는 너무 나간 것이 아닌가.아무튼 여기저기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수상 경력도 있는 작가의 글이니 문학성은입증이 되었을텐데 이 소설이 영화화되어 대중적으로 더 유명세를 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아무튼 스토리는 아주 단순하다.아일랜드 시골에 사는 어린 소녀가 먼 친척 부부의 집에서 보내는 어느 여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소설에는 정확하게 명시되지 않지만 소설 속.. 2025. 5. 26. ( 유화 ) 인천 연안부두에서 인천 연안부두에서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인천 연안부두에서 (2) , 32 x 24 cm, Oil on Fabrino Tera Paper. 2025 인천 연안부두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라 조금은 식상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간다니 새로운 마음으로 출정.. 선선한 날씨에 가벼운 구름과 잔잔한 바람까지, 그림 그리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씨인데 바닷가에서 이런 행운은 흔치 않다. 이번에는 새로운 구도를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결국 익숙한 장소에서 그리다 보니 예전과 비슷한 구도의 그림이 되고만 아쉬움이 있다. 하늘은 흐리지만 밝아서 그림이 전반적으로 진하게 표현되어 수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밝은 곳에서 그림.. 2025. 5. 25. ( 책 ) 리스본행 야간열차( Nachtzug nach Lisbon)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김영사 발간, 2022, 608쪽 오래전 동명의 영화를 감명깊게 보고 OST까지 즐겨 들었던 터라, 원작 소설의 존재를 알면서도 굳이 읽어야 할까 싶었는데 "리스본행 야간 열차 "가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는 이야기에 이끌려 뒤늦게 읽는다. 역시 영화는 영화일 뿐, 소설의 풍부한 내용과 깊이를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영화가 소설의 스토리 전개를 기본으로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영화적 재미를 위해마지막 부분에 사랑 이야기를 극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등 변화는 주고 있다보니 내용의 깊이에 있어서는 소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그게 어쩔 수 없는 영화의 한계일테니 고전이나 유명한 소설로 만든 영화는 원작을 읽어 보는 것.. 2025. 5. 22. ( 유화 ) 용인 석천리 봄날에 용인 석천리 봄날에,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지난 주 갔던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용인 석천리라는 동네.너무도 평범한 특징이 없는 시골 풍경이다.모내기가 끝난 논을 그려보기로 하는데 하늘이 비친 물의 표현에 애를 먹는다.물에 비친 그림자는 때로는 짙게 드리워졌다가, 때로는 옅어진다.그럭저럭 그렸지만 물에 비친 그림자 표현이 어설퍼 아쉬움이 남는다.현장에서는 세밀한 묘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감정을 따라 그리자고 다짐했지만,숙달이 되지 않으니 마음처럼 쉽사리 되지는 않는다. 초등학교 교장이셨던 아버지께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대전과 충남 한적한 시골 학교들을오가며 근무를 하셨고 그 덕분에 잦은 전학을 경험해야 했다. 그래서 지금은 초등학교시절의 친.. 2025. 5. 18. ( 책 ) 문익환 평전 문익환 평전, 김형수 지음, (주) 실천문학 펴냄, 2004, 835쪽 이수역 근처 안과에 가는 길에 잠시 시간의 여유가 있어 알라딘에 들른다.책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사가지고 온 책.한국 근현대사 민주화 투쟁과 함께하는 시대의 거인 문익환 목사의 일대기이다.835쪽의 두꺼운 분량에 내용도 워낙 촘촘하게 씌여 있어 완독하는데 많은시간이 걸린다. 1918년 간도에서 태어나서 1994년 일흔일곱에 별세할 때까지 6번 합계 12년의 옥살이를 한 파라만장한 그의 생애를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형수 저자가 5년간 방대한자료와 대담을 통해 기록한 내용이라고 한다.척박한 시대의 양심,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 통일 운동에의 헌신, 신앙과 실천의 통합, 단순한 종교 지도자를 넘어,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고 변화를 .. 2025. 5. 16. ( 유화 ) 비가 오던 날 용인 옥산리에서 용인 옥산리 봄비 내리던 날에,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 비 예보가 있지만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 하니 망설이다가 출정.갈까 말까 망설일 때는 가라는 말도 있으니.비를 피해 처마밑에 자리를 잡고 어떻게 그릴까 그냥 맑은 날로 상상하면서그려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눈에 보이는 비오는 경치를 그리기로 한다.그동안 비오는 경치는 한두번 그려봤지만 영 제대로 되지 않아 자신은 없지만그래도 과감히 도전하기로 한다. 오후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와는 달리 날은 점차 추워지고 하늘은 흐리고 비바람은 불고 처마밑은 어두워서 제대로 색감이나 명도에 대한 감을 잡기가 어려워 한참 헤메면서 그려가던 중 오후 3시경에 임원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다. 집으로 돌아와 미완.. 2025. 5. 11. ( 수채화 ) 2025 봄 사생 여행 작품들 (4점) 첫째날, 오동꽃이 아름다운 창녕 마을에서, 24 x 3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 2025둘째날, 잔뜩 흐리고 비오던 날 창녕 우포에서, 24 x 3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 2025셋째날, 진해 항구에서, 24 x 3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 2025 넷째날, 가야산이 보이는 합천에서, 24 x 3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 2025 2025.5.2 부터 3박4일로 동호인들과 사생 여행을 다녀왔다.이번에는 아주 멀리 남해안까지 진출하였는데 우포에 갔던 둘째날을 빼고는날씨가 좋아 즐거운 여행이 된다.여행에 필요한 옷들도 있고 유화 장비가 번거로워 수채화를 챙겨갔었는데 제대로.. 2025. 5. 9. ( 전시회 ) 뉴욕의 거장들-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뉴욕의 거장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움, 2025.1.10-7.12 서울의 노원구에서 예술회관 오픈을 기념하여 열리고 있는 전시회.시내 중심의 잘 알려진 전시장이 아닌 일개 구청 단위에서 이런 전시회를 기획하였다니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다.이런 수준의 문화 행사를 구청 단위에서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것도 대단히의미가 있고.20명 작가의 그림은 4층에서는 전시를 하고 5층에서는 영상 상영까지 하고 있다.전시장에서 찍은 사진들 무작위로 올린다. 미디어 영상실에서 또 몇 컷.. 2025. 5. 9. ( 좋아하는 화가 ) Lori Putnum 바로 앞에서 야외 사생 강의를 올렸던 Lori Putnum 이란 화가의 그림 모음.강렬한 대비가 아닌 부드러운 대비를 잘 이루고 있고 또 빛이 있는아주 멋진 그림들이다. 2025. 5. 1. ( 그림공부 ) 야외사생 단계별 강의 Lori Putnum 이란 미국 화가의 야외 사생에 대한 강의 내용이 있어 여기 옮긴다많은 참고가 된다.( 번역은 구글 번역, 영어 원문은 맨 뒤에 )==================================================표현력이 풍부한 붓놀림, 현대적인 구도, 그리고 뛰어난 색채 활용으로 유명한 내슈빌 출신의 로리 퍼트넘은 소규모에서 중규모의 야외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스튜디오에서는 대형 회화를 제작합니다. 16개국과 수백 개의 작은 마을에서 그림을 그려 온 그녀는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실제 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드는 것이 스튜디오 회화에서도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야외 그림은 예술가로서 당신에게 무엇을 주나요? 왜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리시나요? 로.. 2025. 5. 1. ( 유화 ) 벚꽃의 속삭임 벚꽃의 속삭임,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5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이 다 사라졌다. 가지마다 매달려 눈부시게 빛나던 꽃송이들은 이제 흔적조차 없이 바람에 흩어져 땅으로 스러지고... 마치 꿈결같았던 화려한 순간들이 한순간의 바람에 모두 사라져 버린 것 같다.짧았던 지난 시간의 기억.아쉬운 마음을 담아 가볍게 유화로 그려본다. 봄맞이 꽃/김윤현 추운 겨울이 있어 꽃은 더 아름답게 피고줄기가 솔잎처럼 가늘어도 꽃을 피울 수 있다며작은 꽃을 나지막하게라도 피우면세상은 또 별처럼 반짝거릴 것이라며많다고 가치 있는 것이 아니며높다고 귀한 것은 더욱 아닐 것이라며나로 인하여 누군가 한 사람이봄을 화사하게 맞이 할 수 있다면어디에서고 사는 보람이 아니겠느냐귀여운 꽃으.. 2025. 4. 29. ( 그림 공부 ) 수채화로 물을 그리는 방법 American Watercolor E mail 에 실린 수채화가 Geoff Allen이 물은 그리는 방법에대한 기사를 옮긴다. (번역은 구글, 영어 원문은 맨 뒤에 )----------------------------------------------------------------------------------------- 제프 앨런은 "물은 포착하기 어려운 소재입니다. 추상적인 형태들이 신비롭고 움직이는 배열이죠."라고 말합니다. "물이 우리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는 여러 변수가 있습니다. 얕은지 깊은지, 잔잔한지 유리처럼 투명한지, 날씨가 흐린지 화창한지 등입니다. 이러한 복잡성에 더해 우리가 물의 표면을 바라보는 각도도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때 한 장면에 대한 관찰과 인상을.. 2025. 4. 25. ( 좋아하는 화가 ) Yang Zhi Wei - 수채화 우연히 인터넷에서 Yang Zhi Wei 라는 대만 화가의 그림을 만났다.자유롭지만 철저히 계산되어 수채화의 물맛을 잘 살리고 있는그의 그림을 흉내라도 내볼까... 2025. 4. 23. ( 수채화 연습 ) 항구 그리기 4점 항구 (1) ,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항구(2),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항구(3),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항구 (4) ,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 기성 프로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칼라, 구성, 그리는 방법등을 배우기 위해 그려본다.항구 그림들 중에 비교적 꼼꼼한 그림들을 보고.. 2025. 4. 23. ( 책 )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장편소설, 정영목 옮김, 2024, 304쪽 일전에 맨부커 상을 받은 줄리언 번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를 나름 인상깊게읽고 그의 문학세계를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다른 유명한 작품이라는 이 소설을 읽는다.우선 소설의 원제는 소설의 핵심 인물 이름인 " Elizabeth Finch" 인데 왜 "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라고 했는지 생각해 보아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라는 소설도 영어 원제 " The Sense of an Ending"과는다소 거리가 있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번역서를 읽을 떄마다 원제가 무엇인지확인하는 편인데 이렇게 원제와 번역서의 타이틀의 연결고리가 희미하게 느껴지는 경우는흔치 않았다. 물론 출판사 측에서는.. 2025. 4. 22. ( 유화 ) 남양주 삼패동 배꽃 사생 남양주 삼패동 배꽃 사생(1), 23 x 31 cm (4호), Oil on Canvas Board. 2025남양주 삼패동 배꽃 사생(1), 23 x 31 cm(4호), Oil on Canvas Board. 2025 주말 비예보가 있지만 비를 피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새로운 장소.예전에선 배꽃을 그리러면 멀리 안성까지 갔었는데 임원진에서 이번에는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남양주 삼패동 배농원을 찾아내었는데 비까지 피할 수 있고 식당도바로 옆에 있어 모든게 편리한 아주 좋은 사생지.오전에는 하늘이 흐리더니 오후부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그동안 배꽃은 몇번 그려보았는데 제대로 된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지 못해자신도 없고 비도 온다고 했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작은 4호 캔버스를 들고 나선다.시간은 .. 2025. 4. 20. ( 전시회) 2025 화랑 미술제 (I) 2025 화랑미술제, 4.16-20. 코엑스 A B 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화랑미술제.168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900여명의 작가가 10,000여점의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아내 정해숙 작가도 Seo Gallery 에서 초대받아 한 쪽 벽면에 7점을 전시하고 있다.첫날 아직 일반인들 입장이 시작되기 전에 작가와 전시 관여자들만 왔다갔다 하다보니한산하였는데 입장이 허용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보이기 사작한다.요즈음 열리는 이런 대규모 전시회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그만큼 미술에 대한관심도 높아졌고 또 나라 전체 경제는 어렵지만 그래도 이제 한국 미술 시장도 많이커져서 국제적으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아무튼 오랫만에 이런 전시회에 와보니 내가 그리고 있는 구상.. 2025. 4. 17. ( 전시회 ) 2025 화랑 미술제( II ) 정해숙 작가 Seo Gallery 에서 초대로 전시하고 있는 정해숙 작가의 작품 사진 ( 7점 )한 부스를 전부 차지해서 넓직하게 걸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대로 ... 2025. 4. 16. ( 좋아하는 화가 ) Massimiliano Iocco Plein Air E mail 에 이태리 수채화가 Massimiliano Iocco 가 쓴 글이 있어 옮긴다.인터넷에 찾아보니 1972년에 이태리 로마에서 태어난 화가이던데 그의 그림에서는흉내내기에는 어려운 작은 디테일은 말고 전반적인 구도나 칼라가 참고가 될 것 같다.솔직히 한국의 평범한 경치에 비해서 이태리같이 그림을 그리기에 멋진 풍경이 많은 나라에 태어난 것이 무척 부럽기도 하다만...( 번역은 구글 번역, 영어 원문은 맨 뒤에 )============================================================최근 몇 년 동안 이탈리아에서는 야외 그림(plein-air painting)이 인기 있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상금이 걸린 즉흥적인 공모전이 여러 .. 2025. 4. 14. ( 유화 ) 봄, 가평 상천리에서(6호/4호) 봄, 가평 상천리에서 (1) ,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5봄, 가평 상천리에서 (2) , 32 x 24 cm, Oil on Fabrino Tera Paper. 2025 오후의 심상찮은 바람과 비 소식에 망설임이 앞섰으나, 이내 4시쯤에 이르러야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믿고 과감히 출정. 본래는 감곡의 복사꽃을 화폭에 담을 예정이었으나, 아직 꽃망울이 채 피어나지 않았다고 임원진에서 익숙한 가평 상천리로 사생지를 변경한다.혹시 모를 궂은 날씨에 대비하여 때마침 문을 닫은 카페의 야외 테라스 한편에 자리를 잡는다.지붕 아래라 갑작스러운 비는 피할 수 있으나, 풍경을 담아내기 위한 구도에는 다소 제약이 따르지만어쩔 수 없는 일,아쉬운 대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2025. 4. 13. ( 수채화 ) 벚꽃 화사한 날에 벚꽃 화사한 날에(1) ,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벚꽃 화사한 날에(2) , 36 x 26 cm, watercolor on majelo paper.2025 창밖 가득 쏟아지는 햇살 아래, 벚꽃은 숨 막힐 듯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다.이런 날 집안에 가만히 앉아 있기에는 봄날의 유혹을 거절하기는 쉽지는 않다.연분홍빛 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꿈결 같다.조만간 더 화사하게 만개하겠지만 곧 덧없이 질텐데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그 느낌을 수채화로 가볍게 그려본다. 이 시절에는 "벚꽃처럼 덧없는 인생" 이란 말들을 하는데 생각해보면 단순히 슬픔이나 허무함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짧지만 아름다운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삶의 유한함 속에.. 2025. 4. 11. 이전 1 2 3 4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