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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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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수묵별미(水墨別美 ) 한.중 근현대회화( I)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024.11.28-2025.2.16The Modern and Contemporary Ink Art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사실 개인적으로 동양화에는 그리 큰 관심은 없으나 현대미술관 덕수궁관 1,2 층전관에 걸쳐서 한, 중 양국의 대가들의 작품 148점을 전시하는 큰 전시회라고 하여오랫만에 만난 동창 친구들과 함께 관람을 한다. 이미 이름이 익숙한 유명 작가들- 김은호,김기창, 박래현, 박생광, 안중식 등그리고 근현대 화가들 - 황창배,이종상, 천경자 등등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기회가 그리 흔하지 않으니 동양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2025. 1. 24.
( 유화 ) Pink Flower Pink Flower,  30 x 25 cm, Oil on Canvas Board, 2025 꽃을 그려본다.그러나 실제 이런 꽃은 존재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에서 개인들은 사적 이익의 확장에만 몰두하고 있다.자본주의의 발전으로 개인들의 능력은 매일 매일 커지지만 개인화가 더 진전된다고 해서 우리가 더 "자각적 존재" 가 되는 것은 아니다.날이 갈수록 반지성주의가 득세하고 있다. 옛 중국의 시인 도연명 (陶淵明)의 시를 생각한다.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 산기일석가 비조상여환 동쪽 울타리에서 국화를 따다가멀리 남산을 바라본다.산색이 아름다운 저녁새가 서로 어울려 날아간다.. 2025. 1. 23.
( 유화 ) 노란 야생화 노란 야생화, 30 x 25 cm, Oil on Canvas Board, 2025 Let it be forgotten, as a flower is forgotten,Forgotten as a fire that once was singing gold,Let it be forgotten for ever and ever,Time is a kind friend, he will make us old.  If anyone asks, say it was forgottenLong and long ago,As a flower, as a fire, as a hushed footfallIn a long forgotten snow.    ( Sara Teasdale (1884-1933) ) 잊혀지기를, 꽃이 잊혀지듯이, 한때.. 2025. 1. 23.
( 유화 ) Insomnia (2) Insomnia(2), 20 x 25 cm, Oil on Canvas Board, 2025 2025. 1. 21.
( 수채화 ) 보라색 제비꽃 - 꽃말은 성실, 겸손 보라색 제비꽃 (성실,겸손 ), 36 x 26 cm,Watercolor on Majelo Paper, 2025  제비꽃은 우리나라만 해도 50여종, 전세계에는 800 여종이 있다는데 꽃 색깔도다양하여 각기 꽃말도 다른데 보라색 제비꽃의 꽃말은 성실, 겸손, 사랑이라고 한다.수채화로 꽃을 그릴 때 botanical art 라고 상당히 꼼꼼하게들 그리던데 나는 그렇게 집중해서 그리는 것에 익숙치 않아 그냥 자유롭게 그려본다. 사실은 조동진의 제비꽃이란 노래를 많이 좋아하다보니 왠지 제비꽃을 그려보고 싶다는마음에 그려보는데  다음에는 좀 꼼꼼히 예쁜 꽃 모양을 제대로 그려보기로 하고.. 제비가 돌아오는 봄에 피는 꽃, 북쪽의 오랑캐들이 돌아갈 때 오랑캐의 뒷머리 모양을 닮은 꽃이 가득 피어 '오랑캐꽃' 이라고.. 2025. 1. 21.
( 좋아하는 화가 ) 캐테 콜비츠( Käthe Kollwitz ) 우연히 유투브에서 캐테 콜비츠의 피에타와 비발디의 "Stabat Mater" 를 매치시켜 설명하는 좋은 영상이 있어 여기 옮겨 놓는다." 미술이 아름다움만을 고집하는 것은 삶에 대한 위선이다 " -캐테 콜비츠 프롤레타리아 예술의 어머니로 불리는 케테 콜비츠(Kathe Kollwitz, 1867~1945)는 20세기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꼽힌다. 평생을 사회주의자로 살면서  콜비츠는 남편과 베를린 빈민가에서 자선병원을 운영하며 직접 눈앞에서 확인한 민중들의 고통스런 현실을 그려나갔다.  그녀는 단 한 점 밖에 만들어 낼 수 없는 비싼 유화작품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판화를 택했는데 그녀의 판화작품들은 민중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참여미술의 선각자로도 불린 콜비츠의 미술은 루쉰의 판화.. 2025. 1. 20.
( 책 ) 뉴라이트 비판 뉴라이트 비판, 김기협 지음, 돌베개 펴냄, 2024. 231쪽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하던 소위 뉴라이트 역사관이학문의 영역을 넘어서서 지금 정부에서는 정치의 영역으로 더 노골적으로 확산되고있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처음 뉴라이트 이야기가 회자될 때 유명했던 책이 당시 이영훈이 쓴 "반일종족주의" 였는데 한번 읽어보니 역시 경제학자가 쓴 내용답게 여기저기 수치를 많이 동원해서 본인의 논리를 합리화 시키고 있던데 일부는 그런대로 설득력이 있지만전반적으로 너무 편협된 논리를 전개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아무튼 세상을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보는 것은 극히 편협되고 삐뚤어진 시각일텐데뉴라이트 역사관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보다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만 본다는 것이다.뉴라이.. 2025. 1. 19.
( 그림공부 ) Red color에 대하여 Red color에 대한 흥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여기 옮긴다.(번역은 구글 번역, 영어 원문은 맨 뒤에 )---------------------------------------------------------------------------------------------------- 빨간색은 장미, 심장, 열정, 생명의 혈액입니다. 또한 STOP, 위험, 두려운 빨간 펜, 불장난, 그리고 알다시피요. 어느 쪽이든, 그것은 억누를 수 없습니다. 빨간색은 "강력한" 기본색 중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이며, "가장 시끄러운"* 기본색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방차, 번쩍이는 불빛, "금지" 표지판, 악마, 그리고 에너지, 강렬함, 결승선, 산불 사랑 등이 있습니다. "빨간색이 나팔 소.. 2025. 1. 18.
( 수채화 ) 스노우 사파이어와 대봉 스노우 사파이어와 대봉, 36 x 26 cm,Watercolor on Majelo Paper, 2025 어제 유화로 그렸던 그림을 보면서 그림이 너무 단조롭다는 생각에 구도를 어떻게바꾸면 나이질까 생각하다가 화분의 위치를 바꾸어서 이번에는 수채화로 그려본다.수채화의 특징인 물맛이 나도록 자유롭게 칠하다보니 조금은 산만한 감이없지 않아 있지만 그런대로 구도 연습 겸 수채화 연습에 도움은 되는 것 같다. 오늘이 벌써 17일이라니 2025년 1월도 벌써 반이 지났다.곧 구정이 지나면 2월이 되고 그럭저럭 하다보면 또 봄이 오겠구나 생각하니문득 지난 유행가 가사가 떠오른다" 세월아 너만 가지 나는 왜 데리고 가니 ".... 2025. 1. 17.
( 유화 ) Insomnia( 1) Insomnia(2), 31 x 23 cm, Oil on canvas board, 2025 한참 전에 동호회 회원분 중에 한분이 이제는 유화 그만하고 아크릴 그림을그리겠다고 하면서 쓰지 않았던 유화 물감을 주어 다른 색들은 다 사용하고검은색 물감이( Ivory Black)  몇개 남아있다.자연의 검은색은 이런 강한 검은 색이 거의 없으니 사실 야외 사생을 하면서는 검은색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검은색 물감을 만드는 재료도 다양하여 카본, 아닐린, 복숭아씨 등등이 있는데예전에 코끼리 상아를 태워서 만드는 검은색이 가장 강열한 검은색이라고 한다.지금이야 검은색은 화학재료로 만들고 있지만 아직 ivory black이라는 이름은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그 검은색 물감으로 무슨 그림을 그릴까.. 2025. 1. 16.
( 유화 ) 스노우 사파이어와 대봉 스노우 사파이어와 대봉, 41 x 31 cm ( 6F), Oil on canvas, 2025 오랫만에 정물화를 그려본다.정물화를 몇점 그려보지는 않았지만 경험상 우선 대상의 배치 또  그 대상을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경을 어떻게 처리하는가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다.배경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대상을 보는 앵글을 좀 더 위에서 보는 것으로 (사진처럼 ) 했으면 더 나았을 것 같고대봉의 배열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런대로 무난한 그림이 된 것 같다. 스노우 사파이어는 실내 공기 정화식물로 꽃말은 부귀,행복, 행운이라고 하는데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그냥 잘 자라니 실내에서 키우기에는 아주 적절한 식물인 것 같다.  솔직함에는 정중함이 배어 있지만, 직설적인 .. 2025. 1. 16.
( 그림공부 ) Color story-ultramarine(소위 군청색 ) 세계적인 물감 회사 Winsor & Newton 사에서 보내온 메일에 소위 군청색이라고Ultramarine color 에 대한 아주 흥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옮긴다.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로 종종 그림에 너무 많이 사용한다는 지적도 받곤 하지만..다른 색깔에 대한 흥미있는 이야기도 있으니 그것들은 점차 하나씩 올리기로 하고( 번역은 구글 번역, 원문은 맨 뒤에 )========================================================== 한때 금보다 더 귀중하다고 여겨졌던 군청은 종종 성모 마리아의 예복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색상의 진화를 추적해봅니다.종종 '진한 파란색'이라고 불리는 밝은 짙은 파란색 군청 안료는 예술가들에게 그 자체로 또는 귀중한 혼합 색상으로 .. 2025. 1. 12.
( 그림공부 ) Marking Light and Shade Plein Air Mail 에 실린 Heather Arenas 란 화가가 어떻게 빛과 그림자를 표현하고있는가에 대한 글이 있어 여기 옮긴다 ( 번역은 구글 번역, 원문은 맨 뒤에 ) ===========================================================이 그림 레슨에서 Heather Arenas와 함께 빛과 그림자를 포착하는 예술을 알아보세요. 그녀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 "St. Armands Circle Corner"에서 Heather는 따뜻한 햇살과 차가운 그림자를 신중하게 균형 잡으며 대담한 모양으로 구성을 구축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이 자세한 가이드는 어둠-빛 패턴을 확립하는 것부터 장면의 마지막 세부 사항을 다듬는 것까지 그녀의 과정을 안내합니다. 노련한 화.. 2025. 1. 11.
( 유화 ) 시크라멘- 수즙음,질투,의심 시크라멘-수즙음.질투,의심, 20 x 30 cm, Oil on canvas board, 2025 저온 건조한 겨울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는 꽃,단조로움을 피해 나이프 자국도 남기면서 그려본다.‘시클라멘’ 꽃말의 의미는 “당신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지만, 때때로 합리성을 잃고 시기심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일이 있습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 2025. 1. 10.
( 유화 ) 게발 선인장 - 불타는 사랑 게발 선인장-불타는 사랑, 31 x 24 cm, Oil on canvas board, 2025 체감 온도 영하 17도, 이번 겨울에 가장 춥다는 날씨.1월 2월은 주말 사생 방학인데다 이런 날씨에 밖에 나가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정말 무리..물론 하자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일전에 꽃가게를 지나가는 길에 작은 꽃화분 몇 개 사왔다.게발 선인장과 시크라멘을 그려본다.단조로움을 피하고 싶어 나이프로 긁기도 하면서 변화를 주어본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원산지인 다년생 선인장이라고 하며겨울에 꽃을 피우다보니 Christmas Cactus 라고 한다고.그리고 꽃말은 '불타는 사랑' 2025. 1. 10.
( 책 )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김미옥 저, 파람북 펴냄, 2024. 340쪽 Facebook에서 어떤 사람이 년간  약 800여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서평을 올린다는얘기에 또 어떤 이는 그렇게 독서를 하는게 제대로 된 독서라고 할 수 있냐고 비판하는글도 올리고..그래서 도대체 년간 800여권이나 책을 읽는 사람이 누군가 궁금하여찾아보니 만명이상의 follower를 갖고 있는 그 동네에서는 소위 인터넷 인플르엔서로유명한 김미옥이란 독서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김미옥이란 이름으로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기 저기 독서클럽에도 참여하고 그러다보니언론에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  그의 글이 궁금하여 그가 최근에 썼다는 책 두 권중에서 개인적인  이야기 모음이라는 '미오기전'은 관심이 없고 '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2025. 1. 9.
( 책 ) 빛이 이끄는 곳으로 빛이 이끄는 곳으로, 백희성 지음, 책읽어주는 남자 발간, 2024. 360쪽 우연히 인터넷에 광고가 뜬 것을 보니 일반 소설가가 아닌 건축가가 썼다는사실에 흥미을 느껴 일독한다.프랑스에서 10여년 세계적인 건축가의 사무실에서 일을 한 경력이 있는 건축가라니뭔가 특별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 읽어보는데  물론 건축가가 아니면 쓸 수 없는 내용이기는 했지만 솔직히 내 기대가 너무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움이 남는다.어떤 양로원 건물의 설계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마치설록 홈즈가 퍼즐을 풀어나가는 탐정물과 같은 식의 이야기이다보니 광고 카피처럼흡인력은 있어지만 글쎄 뭐 특별히 머리에 남는 것은 없는 것 같고.아무튼 남들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그냥 시간 킬링용으로 좋은 책 정도. 지금 우리.. 2025. 1. 1.
( 유화 ) 가평 봉수리의 설경-2024 종강 사생 가평 봉수리의 설경,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2024년 토요화가회 종강 사생일.기온이 급강하하여 아침에 집을 나올 때 영하 12도. 날씨가 매우 차다.종강 사생일에 총회까지 한다니 빠질 수 없어 중무장을 하고 출정.가평 봉수리라고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2013년 처음으로 야외사생을시작할 때 갔던 장소로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야외사생 첫날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12년이나 지났다니 참 세월이 빠르긴 빠르구나..사생지에 도착해보니 날씨가 추워서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있어 뜻밖에설경을 그리게 된다. 영하의 날씨로 추워도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그럭저럭 추위는 견딜만 하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2024년도 끝나.. 2024. 12. 29.
( 그림공부 ) 나무 그림 17 점 Plein Air Magazine 의 편집자인 Kelly Kane 이란 분이 쓴 글이 있어 옮긴다.야외사생에서는 나무를 빼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거의 생각하기도 어려운 일인데나무의 종류에 따라 미디움의 종류에 따라 화가들마다 자기의 스타일로 그리고 있다.(번역은 구글 번역, 원문은 맨 뒤에 )=============================================================영국의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어떤 이들을 기쁨의 눈물로 감동시키는 나무는 다른 이의 눈에는 방해가 되는 푸른 것에 불과하다... 상상력이 있는 사람의 눈에는 자연이 상상력 그 자체다"라고 썼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를 경험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나무, 관.. 2024. 12. 29.
( 책 ) 작은 땅의 야수들( Beasts of a Little Land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다산책방 발간 ,2022, 612쪽,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에 묻혀 조용히 지나간 뉴스가 하나 있는데 재미문학가 김주혜가 쓴 "작은 땅의 야수들 " 이라는 소설이 러시아 최고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 노벨상과 같는 시점에 있던 일이어서 김주혜 작가로서는 좀 억울한 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선 톨스토이 문학상이 무엇인가 알아보면 톨스토이 문학상은 러시아 문학 거장 레프 톨스토이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심사기준을 보면 톨스토이의 문학적 특징과 고전적 형식미를 바탕으로, 인간의 존재와 가치, 사회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을 선정한다고.. 2024. 12. 26.
( 유화 ) 해질 무렵 산책길에서 해질 무렵 산책길에서, 31 x 2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크리스마스 이브, 해질 무렵 산책길에서 돌아와 눈에 담아온 경치를 그려본다.이번에는 유화로 그리는데 실제 경치를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고 내 기억속의 인상을 그리는 것이니 실제 경치와는 다를테지만 어차피 그림은 사진과다른 예술 영역이니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날씨가 추워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있고 멀리 고층 아파트 불들이 하나 둘켜지면서 쓸쓸한 분위기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역시 유화는 질감 소위 마티에르.. 2024.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