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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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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화 ) 추억의 도시 - Amsterdam 추억의 도시 ( Amsterdam ),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추억의 도시 ( Amstelveen ), 20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중동 지점 ( Jeddah, Saudi Arabia)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서 일년 쯤 있다가 다시해외 근무를 나가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네델란드 암스텔담 지점이었다.당시 1980년대  초에는 해외근무도 그리 흔한 것도 아니었고  또 유럽에 처음 가는 것이니호기심에 많은 기대를 했던 기억이 아련하다.지점의 위치는 Amsterdam 이 아니고 Amsterdam 과 붙어있는 도시 Amstelveen이란곳이었는데 한국으로 비교해보면 서울에 붙어있는  판교 정도가 될 것 같은 조용한 도시로단정한 주택가 .. 2024. 10. 19.
( 책 )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발간. 2014. 216쪽 2016년 한강이란 작가가 "채식주의자" 라는 소설로 문학계의 노벨상이라는 맨부커상을 수상했다는 뉴스가 있었고 그러나 당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있었던 이 작가에게대통령 박근혜는 축전을 거부했다는 뉴스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었다.당시 나는 소설보다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정치 경제 등등 사회과학책을 열심히보던 시절이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나 보자고 그냥 지나갔다. 2년전 그러니까 2022년 다시 한강이란 작가가 언론에 자주 언급되기에 이 작가의 작품 세계가궁금하여 " 작별하지 않는다" 라는 소설책과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라는 시집을 사서읽어보고 이 블로그에 짧은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한강의 문학적 내공과 문장.. 2024. 10. 17.
( 책 ) 을야의 고전여행 을야의 고전 여행, 박황희 지음, 도서출판 바람꽃 펴냄, 2024. 359쪽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 와 함께 읽기 시작하면서 이 책은 숙독( 熟讀) 을 하면서 읽었는데도  내용도 워낙 재미도 있고 또 일부는 이미 펫북을 통해서 읽은 내용이다보니빨리 완독하게 된다.책의 내용은 저자가 고전의 지혜를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또 거기에서얻는 통찰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대부분 고전을 중심으로 엮은 책들이 고리타분하고 그러다보니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 책은 그런 기대를 저버리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참신한 책이다. 고교시절 한문 시간이 별도로 있어 한문을 어느 정도는 배웠지만 그 이후 제대로 한문 공부를하지 않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별로 호용가치도 없는 불어 독어를.. 2024. 10. 16.
( 수채화 ) 양평 정배리의 가을에 양평 정배리의 가을에, 31 x 41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4 그리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하단부에 잡초들을 그렸더니 그림이 지저분해졌다. 차라리 그냥 깨끗하게 놔두는게 나았는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이렇게 하단부를 잘라보니 그런대로 봐줄만도 한 것 같은데 아무튼...다음에는 정말 신중하게 구도를 생각해서 그려야 할 일.  양평 정배리 마을.작년 3월에 갔을 때 썰렁하던 경치와는 달리 풍성한 가을 풍경.나뭇잎들은 이미 싱싱한 초록색이 퇴색되었지만 아직 단풍은 이르고 들판에 벼가 익어벌써 추수가 끝난 곳도 있고 지금 추수룰 하는 곳도 있다.10월 중순인데 아직도 한낮의 햇쌀이 따갑다. 지구촌  여기저기 참혹한 전쟁과 기후 변화로 엄청 고통 받는 사람도 많고남북 긴장관계가.. 2024. 10. 13.
( 책 ) 작은 것들의 신- The God of Small Things 작은 것들의 신, 아룬다티 로이 지음, 황보석 옮김, 문이당 발간, 1997, 414쪽 가끔씩 들르는 이수역 중고서점 알라딘 외국소설책 코너에서 갖고 온 책.이제는 정치 경제 등등의 사회과학책은 어느 정도는 읽은 것 같아 당분간거리를 두기로 하고 골치 아프지 않은 문학책 위주로 읽기로 했지만 사실 외국 소설 작가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니 선정 기준은 그냥 유명한 문학상 수상작을 고르게 되는데 이 책은 1997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아주 유명한 소설이라고 한다.작가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첫 소설을 낸 것이 맨부커상 수상작이 되었는데문장력과 소설의 구성이 아주 탁월하다. 한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맨부커상이 영국에서 주는 상이다보니 영미권이나 아니면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들의작가들에게 주는 경향.. 2024. 10. 10.
( 유화 ) 여행의 추억- Solvang, USA 여행의 추억( Solvang ),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몇년 전에 LA에서 San Francisco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조그만 마을.Solvang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도시로 인구가 불과 5000여명 정도.1911년 겨울에 식민지를 만들기 위해 여행왔던  덴마크인들이 만들었다는 작은 마을로 건축물이 덴마크식으로  지어져 있고 마을이 아기자기한게 마치 동화속의 장면같은 느낌을 주어 매우 인상적이었다.시간의 여유가 그리 많지 않아 여기저기 사진만 찍고 떠났는데 그 때를 생각하며 유화 한점 그려본다.사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광각렌즈로 찍게 되니 실제 눈으로 보는 현장에서의건물 비율과 달라 현장에서 그렸다면 많이 다를 것이다. 그래서 정말 .. 2024. 10. 8.
( 그림공부 ) Be Wild, Stay True 그림을 그릴 때 도움이 되는 상당히 흥미있는 글이 있어 옮긴다.(번역은 구글 번역 그대로,,중간중간 좀 어설프지만, 영어 원문은 맨 뒤에 )사실 나는 이런 과감함 자유로움이 없지만 그래도 항상 꿈을 꾸면서.....또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이런 그림에 관한 글들을 읽는 즐거움을 위해..=================================================="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고, 그것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이름으로 부르고, 그에 따른 결과를 의도했다는 칭찬을 받고 싶어합니다." - 에머슨(경험) 핵심은 거칠지만 진실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것"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목소리가 당신을 찾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진정한 그림을 그리.. 2024. 10. 5.
( 수채화 연습 ) 외암마을 다시 그려보기 외암마을 다시 그려보기, 41 x 31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2024   개선해야할 점들1. 전반적으로 색깔을 강하고 투명하게2. 나무 기둥의 칼라가 muddy 하다3. 담장의 상단 부분을 일부 밝게 처리해서 경계를 표현한다4. 나무 가지가 전부 연결되어  있는데 끊어지도록 한다5. 땅 부분을 yellow ochre 에 light orange 를 섞어 표현6. 전반적으로 contrast 를 좀 더 강하게 한다7. 기와집 지붕 밑부분을 좀 더 어둡고 강하게 표현 2024. 10. 5.
( 그림공부 )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하나의 규칙 !! John Huges 라는 야외사생 화가가 쓴 유익한 글이 있어 옮긴다.(번역은 의례 그렇듯이 구글 번역, 원문은 맨 뒤에 )   더 나은 화가가 되려는 당신의 탐구를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가? 아마도 수년 전 야심찬 예술가로서의 나의 발전을 방해했던 것과 같은 것이고, 많은 미술 학생들을 가로막는 것과 같은 것일 것이다. 바로 그림 그리는 과정에 대한 선입견이다. 짧은 답변이었다. 이제 긴 답변을 하겠다.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우회적으로 시도할 것이지만, 독자와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학습에는 끝이 없으며, 그것을 더 많이 깨달을수록 나는 더 행복해진다! 무디 블루스의 오래된 노래에서 인용한 것처럼 "결코 끝에 도달하지 않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다. 끝에 도달한다는 것은 지루함을 의미하며,.. 2024. 10. 3.
( 책 )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 박황희 지음, 도서출판 바람꽃 펴냄, 2024, 366쪽 펫북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나름 자기의 글과 그림,사진들을 올리고 있다.나도 한 때는 내 그림을 올린 적이 있었지만 그 그림에 좋다고 하거나 댓글들에 대해일일히 또 댓글을 다는 것도 번거롭고 하여 이제는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내가 관심이 있는 분들 몇 분의 글을 읽는 정도이다.이 책의 저자 박황희 교수는 고전번역학을 전공한 분인데 가끔씩 펫북에  글을올리시는데 그 내용은 신변잡기도 있지만 주로 동양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사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인데 개인의 사유와 통찰이 남달라 읽으면서 느끼고 배우는 점이 많아 글을 읽을 때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문장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 2024. 10. 1.
( 수채화 ) 아산 외암 민속마을에서 아산 외암 민속마을에서(1), 31 x 41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4아산 외암 민속마을에서(2), 25 x 35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4 가을의 초입, 그러나 예년과는 다르게 아직 늦여름 더위가 떠나지 않고 있다.한낮의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니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무색할 정도 햇살이 따갑다.멀리 아산 외암 민속마을로 출정. 화요일 비가 내리고 나면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고 한다.다음 주면 벌써 10월이다.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다[人生如朝露] 더니... 2024. 9. 29.
( 그림공부 )Landscape Painting Demo: Designing for Balance Tony Allain 이란 스코트랜드에 거주하는 화가가 파스텔 그림 시연을 한 것을여기 옮겨본다. 한때 파스텔 그림에 매력을 느껴 조금 시도해 보았는데 실내에서는분진이 날려 폐건강에 좋지 않다고 화실에서 작업하는데 제약이 있다보니포기하고 말았는데 강렬한 색의 대비를 극적으로 살릴 수 있는 파스텔화는 언제 한번다시 시도해보고 싶은 장르이다. 그 때 사놓은 파스텔, 종이도 있고..이 시연은 눈앞에 보이는 풍경을 단순화하는 작업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번역은 구글 번역, 원문은 맨 뒤에 )==========================================================풍경화 데모, 1단계: 세피아 Sennelier 파스텔 카드에 반경화 charcoal 막대기를 사용하여 주요 디자인을 .. 2024. 9. 26.
( 그림 공부 ) 이상함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의 이야기는 중요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그리는 미국의 Larry Moore 화가의 글이 의미심장한 바가 있어 옮긴다 ( 번역은 구글 번역, 원문은 맨 뒤에 )====================================================== 매혹적이고 사로잡는 한 그림과 간신히 눈길을 끄는 다른 그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기술이나 기법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전부라면 왜 기술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많은 그림이 공허하고 평평하게 느껴질까요? 사실은 그것은 당신의 획의 정밀성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팔레트의 생생함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답은 다른 사람이 모방하거나 복제할 수 없는 독특한 접근 방식과 대담한 선택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창의적/.. 2024. 9. 25.
( 유화 ) 강화 황산도항 다시 그려보기( 2 점 ) 함초가 인상적인 황산도항에서, 30 x 18 cm, Oil on Fablino Paper. 2024강화 황산도항에서, 30 x 21 cm, Oil on Fablino Paper. 2024 지난 주말에 그렸던 같은 경치와 함초가 인상적이어서 함초를 과장한 그림 하나그려본다. 강화 황산도항에서 그렸던 그림을 보면서 여러 문제점을 생각해본다.현장에서 눈앞에 있는 경치에 매몰되어 단순화를 하지 못하고 자꾸 디테일에집착하다보니 회화성이 없고 전반적으로 명암 조절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러다보니 주제가 결여된 졸작이 되고 말았다.생각하지 않고 살면 사는대로 생각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림도 마찬가지가아닌가 싶다. 생각하지 않고 그리면 그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고.그림 그리기 전에 충분히 생각도 해보고 그리는 .. 2024. 9. 23.
( 유화 ) 강화 황산도항에서 강화 황산도항에서, 41 x 31 cm, Oil on Pabliano  Paper. 2024 주말, 한반도를 지나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도 집을 나설 때까지그치지 않고 세차게 비를 뿌리고 있다.낮부터는 비가 그친다고 하고  또 사생지 강화도에는 비예보가 없으니  망설이다가 출정.말은 할까 말까 망설이면 하지말라고,  하지만 갈까 말까할 때는 가라는 말도 있으니..그동안 강화도에 여러번 그림 그리러 간 적이 있지만 이 사생지는 처음이라 지도를 찾아보니강화도와 연결되어 있는 아주 작은 황산도라는 섬이다.조그만 어선들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대충 어림짐작해서 서른 남짓..그 배를 갖고 있는 어부들이운영하는 음식점들이 있고 멀리 육지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강화초지대교가 보이는 작은섬이다. 현.. 2024. 9. 22.
( 수채화 ) 나팔꽃 ( Morning Glory) - 꽃말은 "기쁨""덧없는 사랑" 나팔꽃( 기쁨, 덧없는 사랑 ), 24 x 32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4 창밖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고 있다.동네를 산책하면서 만나게 되는 나팔꽃을 보면서 언제 한번 그려봐야지 생각을하고 있다가 비도 오겠다 밖에 나갈 수도 없으니 실내에서 그려본다.나팔꽃을 꼼꼼하게 그리자니 그건 내 취향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팔꽃의 느낌은 있어야하니 결국은 하얀색 크레파스를 동원시킬 수 밖에 없었다.꽃 부분을 마스킹액을 사용하여 미리 비워 놓고 그리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그러면 자연스러움이 결여될 것 같아서...어찌되었던 이제 나팔꽃 그리는 것 감은 잡았으니 다음에 제대로 그려보기로 한다. 사랑 중에 이별이-이원필 시,정애련 곡, 테너 류정필 2024. 9. 20.
( 전시회 ) 홍익여성화가협회 43회 정기전 홍익여성화가협회( HONGIK ROOT ) 43회 정기전, 2024.9.11-9.24, 갤러리 라메르 아내가 고문 ( 작년까지는 회장) 으로 있는 홍대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여성 화가들의 모임인 HONGIK ROOT  정기전이 인사동 라메르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1982년부터 40여년간 매년 꾸준히 정기전을 열고 있는데 전체 회원수는 약 350명으로이번에는 112 명이 참여하고 있다.대학을 갓 졸업한 후배부터 화단의 중진 작가들까지 망라하고 있는 단체로 한국 현대미술의근간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는 단체이다. 현대미술은 보는 사람이 알아서 보는 그림이니 더 이상 언급은 자제하고..전시장에서 무작위로 찍은 사진들.( 빠진 그림들도 꽤 있음 ) 2024. 9. 19.
( 유화 ) Old Town in Malacca, Malaysia Old town in Melacca,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Christ Church를 그리는 김에 파레트에 붉은 색 계통의 물감도 남아 있어 한참 전에 그렸던 구 시가지의 모습을 다시 그려본다.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보면 사진처럼 똑같이 그리려고 전전긍긍했던 어설픈 모습이 보이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세월이 지나 실력이 좀 늘었으니 회화적으로 그려본다. 영국이 네델란드를 몰아내고 이곳을 점령하면서 교회도 그리고 인근에 있는 구도시까지 붉은색으로 칠했다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탈색되었지만 그래도 말라카의 랜드마크로 과거 식민지 시절의 유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림 그려 블로그에 올리는 김에 대충 역사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말라카의 간단한 역사까지 구글.. 2024. 9. 18.
( 유화 ) Christ Church in Malacca, Malaysia Christ Church Malacca, 23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추석도 지났는데 왜 이리 날이 더운지..무료한 오후 책을 읽을까 그림을 그릴까 하다가 현역 시절 말레이시아에서 근무할 때 가장 중요한 거래처가 있어서 말라카를 자주 방문했었고 또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면 모시고 갔었던 장소에 위치한 Christ Church를 유화로 그려본다. 제국주의 식민지 지배의 역사로 점철된 말레이시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상징성이 있는 도시로 여러 식민지 유물들을 볼 수 있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이다. 당시에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 그림을 그리면서 문득 왜 교회 건물을 붉은색으로 칠했을까 궁금하여 구글 AI Gemini로 찾아본다. Chat GPT4 는 어.. 2024. 9. 18.
( 수채화 ) 다시 그려본 연천 숭의전 풍경 다시 그려본 연천 숭의전 , 26 X 36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4 지난 주말 연천 아미리 마을에서 그렸던 수채화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어오늘 공부 겸 해서 다시 한번 그려본다.일단 엊그제 그림에서는 나무가 있는 부분이 너무  불분명하게 되어이번에는 나무 부분을 조금 강조해서 표현해 보았다.경치에 따라서 적절한 붓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어찌되었던 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에서 빨리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자꾸 그 부분을만지다 보면 그림을 망치게 되는데 효과는 마지막에 살리면 되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말아야 할 것. 이건 유화도 마찬가지. 요즈음 그림 그리면서 항상 틀어 놓고 듣는 음악..Mahler Symphony No.5 Adagietto 2024. 9. 16.
( 수채화 ) 연천 아미리 숭의전 뜰에서 연천 아미리 숭의전 뜰에서, 26 X 36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4 2024년 하반기 토요사생 둘째 날. 지난 주 첫날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아쉽지만 불참할 수 밖에 없었고...추석 연휴 시작이라 참여인원도 평상시의 반 정도..오전에 가벼운 비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오지 않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연천 아미리 마을은  지도상으로는 38선 넘어 개성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마을 앞으로는 임진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는 마을이다.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성묘가는 차들 그리고 놀러가는 차들로 교통이 엄청 붐빈다. 숭의전(崇義殿)은 조선시대에 전조(前朝)인 고려시대의 왕들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라고 한다,물론 그동안 개수(改修) 중수(重修)를 반복하다가.. 2024.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