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에 (1) , 21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에 (2) , 21 X 31 cm, Oil on canvas board, 2024
엊그제 그렸던 "가을 들판에 나가" 그림은 아쉬운 부분이 보이지만 다시 더 손대지
않기로 했는데 사실 잘 그려진 그림도 아니고 하니 아쉬웠던 부분을 한번 수정해본다.
가을 들판에 억새풀이 날리는 경치를 상상해서 그려 넣고 그림의 분위기도 조금은
덜 따뜻하게 수정해보는데 먼저 칠했던 물감과 잘 섞이지 않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역시 한번에 완성해야지 어느 정도 마른 위에 또 덧칠하니 자연스런 맛이 덜한데
덧칠할 수 있는게 한편 또 유화의 장점이기도 하니 각자의 취향의 문제.
파렛트에 남아 있는 물감으로 또 한장 상상해서 그려보는데 역시 상상력의 빈곤으로
그저 그런 그림이 나왔다 ㅠㅠ
가을의 시
김초혜 시인(1943~)
묵은 그리움이
나를 흔든다
망망하게
허둥대던 세월이
다가선다
적막에 길들으니
안 보이던
내가 보이고
마음까지도 가릴 수 있는
무상이 나부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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