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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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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공부 ) The Three Most Important Skills Plein Air Painters Need Landscape painting by John Hughes 미국화가 John Hughes 가 야외사생 잡지에 기고한 글을 옮긴다. 야외사생에서 화가에게 가장 중요한 세가지 skill( 기술로 번역하기에는 좀 어색한데) 을 이야기 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라기 보다는 마음가짐에 대한 언급이라는 생각인데 일독의 의미가 있어 옮기는 것이다. ( 구글 번역으로 옮긴다. 여기 저기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ㅋ ) 기술 #1 - 관찰하는 능력 야외사생을 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관찰하나요? 선택한 장면의 빛과 그림자 영역 내의 관계. 해당 위치의 자연스러운 디자인 가능성이 제공하는 것. 이것은 쉬운 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진정한 관찰에는 헌신적인 집중이 수반되는데, 이는 매일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많은 방.. 2023. 11. 27.
( 스케치 ) 가평 봉수리의 초겨울 스케치 3 장 가평 봉수리의 초겨울, 15 x 21 cm, Watercolor and Conte on paper, 2023 어제 토요일, 기온이 급강하여 망설이다가 주말 사생을 포기한다. 가평 봉수리는 주말 사생팀이 자주 가는 지역으로 그동안 찍어 놓은 사진을 보고 그림을 한 점 그려볼까 하다가 사진 보고 그리는 그림에는 이제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대신 현지에서 스케치를 하는 느낌을 가지고 콘테와 수채 물감을 가지고 가볍게 그려본다. 사실 전에도 현장에 가서 그림을 그리기 전에 구도 겸 그림 분위기를 잡아보는 의미로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스케치를 해보곤 했는데 그래도 뭔가 끄적거리며 주말 사생을 못한 아쉬움을 달래본다. 이번 주말이면 12월이 시작이다. 한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병치레한 것 말고는 특별히 기억나.. 2023. 11. 26.
( 전시회 ) 재현과 현전(現前)의 경계에서-전명자 초대전 재현과 현전의 경계에서-전명자 초대전, 2023.11.15-12.12,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1,2,3 층 전관 요즈음 인사동에 나가면 많은 전시회가 있지만 특별히 내 관심사가 아닌 전시회는 찾지 않는다. 비구상 작품들도 눈에 띄는게 별로 없고 구상 작품들도 정통 구상이 아닌 가벼운 카툰같은 느낌의 작품들이 많아 몇 번 찾아간 전시회도 특별히 이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인사동 선화랑 전관(1,2,3,층)에서 열리고 있는 전명자 화백의 초대전은 오랫만에 대작들을 만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된다. 전명자 화백은 1966년도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상당 기간 프랑스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한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화단의 원로 작가인데 황금빛 해바라기 그리고 오로라 그림으로 우리에게는 익숙하다. 이번 전.. 2023. 11. 21.
( 유화 ) 음성군 육령리 마을의 늦가을 음성군 육령리의 늦가을, 30 x35 cm, Oil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다시 주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아침에 영하 5도 이하로 바람이 매우 차다. 두껍게 입은 옷이 무겁게 느껴지던 날. 사생지는 멀리 충북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라고 처음 가보는 동네지만 막상 가보니 왜 이렇게 멀리 이런 마을에 왔는지 실망이 크다. 그렇지만 사생지을 선정한 회장단의 노고를 생각하면 불평은 금물. 봄이나 여름에는 그런대로 아기자기한 풍경이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썰렁한 계절에는 별로 볼게 없다. 여기저기 돌아보아도 눈에 들어오는 구도는 없고 또 멀리 와서 시간도 부족하니 비교적 간단한 구도롤 그리기로 한다. 바람도 세고 날씨도 차고 왠지 몸도 피곤하여 디테일 묘사보다는 그냥 느낌을.. 2023. 11. 19.
( 수채화 ) 울진 후포항 두 점 울진 후포항 (1),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Heritage Paper, 2023 울진 후포항 (2),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Heritage Paper, 2023,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모임인 토요화가회에서는 일년에 두번, 봄 가을에 3박4일로 사생 여행을 떠난다. 주말 사생은 아무래도 당일 사생이다보니 시간과 거리의 제약이 있어 가까운 경기도 지역 중심으로 다니다보니 그림 소재의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그러다보니 일년에 두번 멀리 떠나는 사생 여행에는 기대하는 바가 큰데 올해는 건강상의 이유로 봄,가을 여행에 참여하지 못해 무척 아쉬움이 있다. 지난 가을 울진 후포항에 다녀온 사진들을 보며 항구 사진 중에서 두장을.. 2023. 11. 16.
(유화 ) 가을이 지나가는 맹리에서(2) 가을이 지나가는 맹리에서 (2), 25 x 35 cm, Oil on Fabrino Paper. 2023 아무래도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이다보니 일찍 도착하여 시간의 여유가 있다. 또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 탓인지 돌아다니는 사람도 적어 교통도 비교적 덜 붐비고. 나무 두 점을 중심으로 한 그림을 완성하고도 시간이 남아 지난 주 처럼 유화용 종이에 파레트에 남아있는 물감으로 보이는 경치를 붓가는 대로 그냥 그려본다. 나무를 중심에 놓고 그 나무에 가을 느낌으로 자유롭게 칼라를 칠해본다. 자유로운 그림에 몰입하면서 느끼는 행복감. 그럭저럭 왠지 느낌이 있는 그림이 된 것 같기는 한데.... 경치를 보고 비슷하게 묘사하는 그림도 10년 이상 그렸으니 -물론 아직 한참 미숙하지만 이제는 조금이라도 나만의 특징.. 2023. 11. 12.
( 유화 ) 가을이 지나가는 맹리에서 (1) 가을이 지나가는 맹리에서 (1),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3 다시 주말.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다. 가을이 온게 엊그제 더니 벌써 겨울이 온 것 같다.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용인시 맹리, 2016년에 한번 온 기록이 있지만 동네는 낯설다. 전혀 특징이 없는 너무도 평범한 시골 마을이지만 지석묘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유적을 만난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는데 내 기억에 고인돌을 본 적이 없어 유심히 봐도 문외한인 내 눈에는 그냥 널찍란 돌덩어리. 날씨는 차지만 다행이 햇빛이 화사하고 바람이 불지 않으니 그림 그리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 2023. 11. 12.
( 수채화 ) 산책길에서 만난 가을(2) 산책길에서 만난 가을(2) ,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일전에 산책길에서 사진을 찍어 한 장 그려본 적이 있다. 이번에는 그 자리에서 뒤로 돌아 찍은 사진으로 다시 수채화 한점 그려본다. 사진은 아주 디테일이 잘 나타나지만 overwork 을 피하고 좀 더 단순화 시켜보려고 노력하다보니 평범해졌다. 칼라를 좀 더 다양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아쉽고 오른쪽이 너무 단순화 되어 그 쪽 산책길을 그리지 않은게 아쉽다. 2023. 11. 9.
( 내가 좋아하는 화가 ) 고 박서보 화백의 부고 지난달 10월 91세의 나이로 영면하신 고 박서보 화백의 뉴욕 타임즈 부고( obituary)를 여기 옮긴다. 뉴욕타임즈의 부고는 그것을 모아 단행본을 발행할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Will Heinrich 라는 미술 평론가가 10월23일에 쓴 부고이다. 박서보 화백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현대 미술의 거장이니 내가 여기서 더 그 분의 예술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는 없을테고. 일전에 박서보 화백의 그림에 대해서 간단히 쓴 글에도 언급했지만 아내의 학교 은사로 학창시절 아내를 많이 아껴 주신 분인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다니 ... 사람의 운명은 누구도 알 수 없는 일..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구글 번역으로 옮긴다. 좀 번역이 어설픈 부분들이 있지만.. 그리고 같이 KBS 제작 영상도 올린다 ===.. 2023. 11. 9.
(유화 ) 가을이 떠나가는 화현리 마을(2) 가을이 떠나가는 화현리 마을(2), 25 x 35 cm, Oil on Fabrino Paper. 2023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그린 한 점을 완성하고나니 시간의 여유가 있다. 오랫만에 나왔더니 피곤하여 그냥 좀 쉴까했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다른 구도의 그림을 한 장 그려본다. 사실 이 Fabrino Paper는 유화용이 아니고 아크릴 용인데 야외에서 시간이 남을 때 구도 연습 겸 가끔씩 그려보는데 아무래도 물감에 반응하는 것이 유화용 종이나 캔버스에 많이 부족하다. 묘사보다는 그냥 느낌 위주로 그리다보니 아까 그림과는 달리 잔붓 터치가 많은 그림이 되어버렸다. 시작할 때 머리속에 있던 그림과는 다른 결과가 나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그리는 재미로 만족하면 OK.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바람이 불.. 2023. 11. 5.
( 유화 ) 포천 화현리의 가을 (1) 포천 화현리의 가을 (1),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3 포천 화현리, 운악산이 멀리 보이고 언덕에 꽃이 많이 핀다하여 화현이라고 이름 지었다는 동네. 어는 정도 허리 통증이 회복되었기도 하고 또 야외에서 유화를 그려보고 싶어 무거운 화구가 버겁지만 과감히 출정. 금요일 비가 오고 또 일요일부터 계속 비가 온다고 하는데 토요일은 다행스럽게도 비예보가 없고 그냥 흐린 하늘. 전날 비도 내렸고 또 아무래도 북쪽으로 오니 아쉽게도 가을이 떠나가고 있었다. 마을이 아기자기 하여 여기저기 그림이 될만한 좋은 구도가 많다. 이번에는 원경을 그리기 보다는 가까이 마지막 황금빛 잎으로 빛나는 은행 나무를 중심으로 그려본다. 뒤쪽에 있은 은행나무는 벌써 잎이 다 떨어졌지만 .. 2023. 11. 5.
( 수채화 ) 산책길에서 만난 가을(1) 산책길에서 만난 가을(1) ,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산책을 하면서 가을을 만끽한다. 중간 중간 눈에 들어오는 경치를 보면서 그림을 생각하면서 핸드폰으로 몇장 사진 찍어 온다. 현장에서 그릴 수 있으면 훨씬 현장 분위기가 사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쉽지만 사진을 보고 그려본다. 물론 카메라 광각렌즈를 통해 나온 사진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경치와는 많이 다르다. 유화 작업시에도 항상 느낀 것이지만 사진을 보고 그릴 때 항상 문제점은 디테일이 자세히 보이다보니 overwork을 하는 경향이 있고 또 전반적인 명암이 제대로 현장과는 다르다보니 어딘지 모르게 생동감이 없는 그림이 되곤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 문제를 피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 2023. 11. 3.
( 수채화 ) 깊어가는 가을에 깊어가는 가을에,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간다. 벌써 11월이라니 올해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한 해이었는데 유종의 미를 어떻게 하면 잘 거둘 수 있을까....... 33세에 안타깝게 요절한 가수 Eva Marie Cassidy 의 Autumn Leaves.... 2023. 11. 1.
( 그림공부 ) 9 Tips for Better Designs Dale Laitinen 이란 화가의 글을 옮긴다.( 번역은 그냥 구글 번역을 그대로 ..좀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 결국 이 글에서 얻는 팁은 " 크게 단순화 시키며 디테일은 나중에 그리고 대비 효과를 잘 사용하라고 " 1. 피사체에서 식별할 수 있는 가장 큰 모양을 사용하여 그림에 구조를 추가합니다. 풍경 속의 사물에서 서로 관련된 평평한 모양으로 마음을 바꾸십시오. 나는 그것을 형태 변화라고 부릅니다. 모양을 사용하여 규모, 방향 및 초점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2. 네거티브 모양을 사용하여 포지티브 모양을 제자리에 고정합니다. 포지티브 모양은 피사체이고 네거티브 모양은 주변 공간입니다. 예를 들어, 나무 줄기와 가지가 포지티브 형태이고 피사체 주변의 빈 공간이 네거티브 형태입니다. 3. 수.. 2023. 11. 1.
( 유화 ) 포천 명산리의 가을 포천 명산리의 가을, 30 x 40 cm, Oil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오랫만에 유화 그림 한 점 그려본다. 역시 유화의 질감과 풍부한 색감은 수채화와는 차원이 다르다. 갑자기 날씨가 써늘해져 두터운 옷을 꺼내 입는다. 가을이 깊어간다. 추만출혜화문(秋晩出惠化門) - 정대식(丁大寔. 조선시대 시인) 小靑門外市塵空(소청문외시진공) 소청문밖 내달으니 먼지잠자고 驢背斜陽艶艶紅(려배사양염염홍) 나귀등에 지는햇볕 곱게비치네 野菊溪楓霜意近(야국계풍상의근) 단풍붉고 국화곱게 피어있어서 十分秋色畵圖中(십분추색화도중) 가을풍경 그림인듯 황홀하구나 2023. 10. 23.
( 책 ) 숲에서 우주를 보다 숲에서 우주를 보다, 데이비드 조지 헤스컬 지음, 노승영 옮김, 에이도스 펴냄, 2014, 374쪽 어디선가 이 책이 내 인생 최고의 책이라는 글을 읽고 무슨 책이길래 인생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를 듣는가 찾아본다. 2013년 미국 국립학술원 선정 최고의 책, 2013년 플리쳐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작, 2013년 리드( Reed) 환경 저술상 수상, 2012년 National Outdoor Book Award 수상, 2012년 '커커스리뷰' 선정 최고의 책 등등 수상 이력이 많아 읽기도 전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펴고는 그렇게 쉽게 읽을 수 있는 만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내용이 어렵고 전문적이라 그런게 아니고 우선 책을 읽을 마음의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 2023. 10. 21.
( 수채화 ) 가을 풍경 하나 가을 풍경 , 26 x 36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3 Lian Stewart 의 수채 스케치를 보고 나도 흉내를 내서 가볍게 그려본다. 물이 마르는 것을 굳이 기다리지 않고 또 야외에서 가볍게 그리는 기분으로 느낌 위주의 그림으로 그려본다. 여기저기 아쉬운 점들이 많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발전시키면 재미있는 그림들이 될 것 같다. 2023. 10. 20.
( 좋아하는 화가 ) Lian Stewart 의 sketchbook 그림 Lian Stewart 의 수채 스케치 그림을 만난다. 본격적인 그림이 아니고 가볍게 그린 스케치 그림이 아주 매력이 있다. 구도 그리고 칼라를 참고하기 위해 그의 그림을 몇 점 여기 옮긴다. 2023. 10. 20.
( 그림 공부 ) 꽃을 그리는 방법에 대한 5 가지 조언 Pat Fiorello 라는 서양화가가 꽃을 그리는 방법에 대한 본인만의 방법을 쓴 글이 있어 여기 옮긴다. 사실 이런 방법은 꽃을 그리는 것 말고도 그림 그리는데 적용되어야 하는 조언이다. 1. Understand and simplify the overall shape of the flower. The quantity of petals and small, intricate details in flowers can often steal our attention, causing us to lose the big picture. To simplify, try to relate the overall perimeter shape of the flower to a simpler and more familiar s.. 2023. 10. 20.
( 수채화 ) 양평 ,초가을 양평, 초가을,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비 예보도 있어 지난 주말 양평 야외사생을 거르다. 다녀온 회원들이 찍은 사진을 보고 초가을의 양평을 그려본다. 펫북에서 만난 글이 있다.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글. 돌아보면 누구나 자신의 ‘지나온 길’이 보이지만, 앞을 보고 걸을 때 ‘가야 했던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정처 없는 길이었다. 인생에 정해진 길이란 없다. 오직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일 뿐이다. 방법은 언제나 내 안에서 찾아야만 한다. 가지 않은 길이란 갈 수 없었던 길이 아니라 가기가 두려워 회피한 길이다.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후회는 쉬운 길을 선택했던 자의 넋두리에 불과하다. 가지 못한 길을 뒤돌아보는 자보다 가지 않은 길을 .. 2023. 10. 16.
( 수채화 ) 충주 연하리의 초가을 충주 연하리의 초가을,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지난 주말 ( 2023.10.7) 정말 오랫만에 (거의 5개월 만에 ) 야외사생에 참여했다. 멀리 충주 연하리라고 고즈넉한 마을이다. 연초 건조장이 아직 남아 있는 몇 가구 되지 않는 마을인데 회장단에서 어떻게 이런 마을을 찾아 냈는지 신기하다. 건강에 자신이 없어 우선을 가벼운 수채화구를 준비한다. 노랗게 익은 벼를 보고 그림을 시작하는데 벼를 수확하는 기계가 와서 수확하기 시작한다. 그리 크지도 않은 논인데 이제 어디서나 어떤 형태든지 기계화가 되고 있다. 기계소리 그리고 먼지가 어수선하여 그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자리를 바꿔 건초장을 그려본다. 유화는 유화대로 수채화는 수채화대로 물이 번짐이 매력.. 202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