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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 수채화 ) 대평1리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의 봄
대평1리 마을의 봄, 26 x 36 cm, watercolor on aqu paper. 2023 지난 주말에 찾았던 대평 1리 마을,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이 인상에 남아 그 때 찍어온 사진과 내 기억 속의 풍경 느낌을 살려 수채화로 그려본다. 봄을 더 화사하게 표현하고 싶어 뒷부분의 산은 연두색을 더 강조했는데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지만 오늘 아침 창밖을 보니 벌써 나무들이 연두색 새 잎들로 화사하게 빛나고 있다. 봄이 오면 꽃이 피는 순서가 있는데 대충 내가 이해하는 대로 적어보면 목련,벚꽃, 개나리,산수유, 진달래, 그리고 배꽃, 복사꽃 등등, 따라서 우리 야외사생도 이런 순서로 봄을 그려가는데 요즈음은 세계적인 이상 기온 현상인지 갑자기 날이 더워지니 꽃들도 순서가 없이 동시다발적으..
2023. 4. 3.
( 책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2,3,,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민음사 펴냄, 2022, 1,831쪽 드디어 1,831쪽( 총 3권 합계)에 달하는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을 끙끙거리며 완독하다. 이 소설은 도스토옙스키의 모든 작가적 역량, 인생 겸험, 신학적, 사상적 깊이가 녹아 있는 불후의 명작으로 소설에 대한 평가들을 보면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 지금까지 쓰인 가장 위대한 소설" 이라고 평했고 앙드레 지드는 " 렘브란트처럼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 도스토옙스키의 초상화는 더할 나위 없이 강렬하며 또한 완벽하다. 그는 모든 소설가 가운데 가장 위대하다" 라고 하고 있다. 또한 커트 보거네튼는 "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이 안에 다 있다" 고 말했다는데 정말 공감이 가는 평이라는..
2023.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