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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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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전혜린 책 3권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혜린 지음, 한서출판 발간, 2002. 368쪽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전혜린 지음, 한서출판 발간, 2002. 272쪽 불꽃처럼 살다간 여인 전혜린, 정공채 지음, 꿈과 희망 발간, 2002, 368쪽 젊은 시절에는 가끔 에세이를 읽곤했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다보니 에세이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나도 나이를 어느 정도 먹은 만큼 세상일에 대해서 나름 어설프나마 지혜도 생기다보니 그저 그런 신변잡담같은 에세이에는 별로 감동을 받지 못하니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생각이다. 서가에 꽂혀있는 책들을 보다가 20여년전에 읽었던 전혜린 유고집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가 눈에 띄어 뽑아서 무심코 몇 쪽을 읽어본다. 그저 그런 신변잡기.. 2024. 1. 14.
( 좋아하는 화가 ) Natalia Litosova 오늘 우연히 facebook 에서 Natalia Litosova라는 러시아의 화가 그림을 만난다. 다양한 미디움으로 풍경, 꽃 등을 그리고 있는데 개성있는 과감한 표현이 정말 일품이다. 배울 점도 많아 여기 그녀의 그림 몇 점 옮겨본다. 인터넷 찾아보니 1984년 생으로 2010년에 러시아에서 유명한 상을 수상을 한 경력도 있고 그녀의 과감한 꽃의 표현은 어쩌면 마티스나 피카소의 새로운 해석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화가들은 개인 홈페이지 같은 것을 만들어서 홍보에도 열성인데 아무래도 러시아 화가들은 그런 자기 홍보에 취약하다보니 이 화가에 대한 디테일이나 그림등은 여기 저기 찾아봐야 하는 아쉬움은 있다. 아무튼 러시아는 예술 분야에서 정말 대단한 저력을 갖은 나라라는 생각을 하면서.. 2024. 1. 13.
( 수채화 ) 리즈시절을 생각하며 리즈시절을 생각하며, 26 x 36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3 기온은 떨어지고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눈 내리는 창밖을 쳐다보면서 문득 따뜻한 열대지방에서 살던 시절이 그립다. 겨울에 열대 지방 경치를 그리는 것이 좀 엉뚱하지만 나의 리즈시절을 떠올리면서 열대 경치를 그려본다. 2024. 1. 9.
( 책 ) 애프터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브루스 그레이슨 저, 이선주 번역, 현대지성 발간, 2023,384쪽 한참 전에 E book reader 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호기심에 하나 구매해서 ( 은퇴 전에는 소위 얼리 어답터 early adopter 여서 특별히 전자제품 신제품이 나오면 사서 써보곤 했는데 물론 지금 은퇴한 이후에는 그럴 필요성이나 이유도 없어 신제품들에는 호기심에 관심 뿐이지만 ) 교보나 다른 도서 판매 싸이트에 가보니 당시만 해도 내 관심사에 관한 E book이 거의 없어 상당히 실망하고 어딘가 처박아 놓았다가 버린 기억이 있다. 그래도 가끔 절판된 책은 e book 으로 남아 있는 것이 있어 Tablet PC 에 e book 앱 ( 교보나 아마존 킨들 같은 것)을 깔아 다운 받아 보기도 하는데 역시 종.. 2024. 1. 3.
( 수채화 ) 눈 내리는 광화문 거리 눈 내리는 광화문 거리 ,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아침부터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광화문 거리에 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을 수채화로 상상해서 그려본다. 설야(雪夜) - 김광균 어느 먼 ─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 없이 흩날리느뇨. ​ 처마 끝에 호롱불 여위어 가며 서글픈 옛 자췬 양 흰 눈이 나려 ​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나리면 ​ 먼 ―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추회(追悔)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 ​ 한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衣裳)을 하고 흰 눈은 나려 나려서 쌓여 내 슬픔 그 우에 고이 서리다.. 2023. 12. 30.
( 수채화 ) 눈 내린 시골 마을 눈 내린 시골 마을,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그리움 - 이용악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白茂線)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 1945년 발표된 시로 이 시를 쓴 이용악 시인은 1914년생으로 함경북도 무산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창작활동을 하다가 한국전쟁시 월북한 시인이다. .. 2023. 12. 27.
(책 ) 에도로 가는 길 에도로 가는 길, 에이미 스텐리(Amy Stanley)저, 유강은 옮김,2023, 391쪽 책의 원제는 영어로 Stranger in the Shogun's City, A Japanese Woman and her world 이며 저자는 미국 노스 웨스턴 대학에서 역사학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로 특별히 일본의 근대사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책의 내용은 19세기 초반 당시 도쿠가와 시대의 에도 ( 지금의 도쿄) 에 살던 하층 여성이었던 쓰네노라는 여성이 남긴 편지와 메모를 통해서 당시의 일본 상황과 또 일본 여성들의 삶이 어땠었나를 추적하여 기록한 것이다. 기록광들이 엄청나게 많고 또 기록을 중시하는 일본 문화 덕분에 한 여인의 편지나 기족간의 메모들이 그대로 잘 보관이 되어 이 기록을 중심으로 당.. 2023. 12. 26.
( 수채 스케치 ) 눈이 내리는 풍경 3점 눈 내리는 인사동, 30 X 20 cm, Watercolor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눈 내리는 산골, 40 X 30 cm, Watercolor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눈 내리는 서울역 , 30 X 20 cm, Watercolor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창밖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경치를 현장에서 그리러면 타이밍이 딱 맞아야 할텐데 지난 10여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서너번 정도. 지금 창밖은 영하 15도..따뜻한 집안에서 그냥 재미로 기존에 있는 경치를 눈이 펑펑 내리는 경치로 바꾸어 3점을 그려본다. 정식 수채화는 아니고 그냥 수채 스케치 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다. 2023. 12. 22.
( 그림공부) Six Keys to Painting Trees with Character and Dimension 오늘 Plein Air Today mail 에 John Mcdonald 란 화가가 나무를 그리는데 중요한 6가지 사항에 대해서 쓴 글이 있어 그대로 옮긴다. 사실 야외에 나가서는 특별히 도시 풍경을 그리는 것을 빼고는 나무를 그리지 않고는 그림을 그릴 수 없기 때문에 나무 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을 잘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여기 옮긴다 (번역은 구글 번역) ========================================================================= 사막이나 툰드라에 살지 않는 한, 풍경을 그리고 싶다면 나무를 설득력 있게 묘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겉보기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이 어디서나 볼.. 2023. 12. 22.
( 책 )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올가 추카르추크 지음,최성은 옮김, 민음사 발간, 2021, 392쪽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도 침침해지고 또 집중력도 떨어지다보니 책을 읽는 것도 예전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읽다가 놔두고 다시 읽던 페이지로 가도 어제 읽었던 내용도 정확히 기억이 나지도 않고 이제는 책을 읽는 것도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책 욕심은 있어 그동안 보고 싶은 책은 꾸준히 사 놓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제대로 완독도 못하고 놔둔 책도 많고 아무튼 새해부터는 좀 더 분발하여 독서생활을 하여야 겠다는 나름 결심은 한다. 어찌되었던 이 책은 어떤 연유로 사 놓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동안 올가 추카르추크의 책 두 권을 읽고 - 태고의 시간들, 방랑자들- 아마도 작가의 글에 매료되어 더 읽어.. 2023. 12. 21.
( 그림 공부 ) 야외사생 details vs design 며칠 전에도 한번 이 블로그에 글을 옮긴 적이 있는 미국화가 John Hughes 가 야외사생에서 details vs design ( 묘사와 디자인 정도로 번역하면 될지 모르겠지만 ) 에 대해서 아마추어 화가들에게 조언하는 글이 있어 그대로 옮긴다. 이미 아는 얘기지만 그래도 스스로 환기를 위하여. ( 번역은 구글 번역 그대로 ) 그의 그림 중에 나무를 그리는 방법과 구도가 특별히 내가 참고해야할 것 같아 그림도 몇 점 그의 홈페이지에서 옮겨온다. -------------------------------------------------------------------------------------------------------------------------------------------------.. 2023. 12. 21.
( 기타 ) 설경 모음 (유화.수채화 2023 말까지 ) 기온이 급강하하니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구나 싶다. 서울에는 엊그제 첫눈이 어설프게 내려 멋진 설경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문득 그 동안 그린 설경이 몇 점이나 되는가 보니 2013년부터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이제 10년이 지났는데 겨우 유화 30점 수채화 8점이다. 그림 중 일부는 남들이 황송하게도 사주셨고 일부는 선물하고 또 일부는 아직도 갖고 있다. 지난 그림들을 보면서 그래도 그동안 그림 실력이 꾸준히 늘었다는 사실에 어느 정도 뿌듯한 생각도 들지만 욕심이 많아서인지 아직 갈길이 멀고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반성을 한다. 초기에 그린 그림들은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내 그림 여정의 기록이니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 지난 그림들을 최근 그림부터 과거의 그림으로 배열해 본다.. 2023. 12. 19.
( 좋아하는 화가 ) Taking Watercolor to New Heights-watercolorist Paul Ching-Bor Inside Art 메일에 Christopher Volpe 라는 평론가가 쓴 재미있는 글이 있어 여기 옮긴다. 수채화의 전통적인 기법과 그 미디움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차원으로 수채화를 끌어 올리고 있는 중국계 미국 화가 Paul Ching-Bor에 대해서 쓴 글. 단색조로 동양적인 수묵화 분위기에 또 추상적인 분위기가 섞인 그림들이 눈길을 끈다. ( 번역은 구글 번역을 그대로 옮긴다 ) ========================================================================================== 2007년경 뉴욕시에서 몇몇 초기 및 중기 예술가들이 중국계 미국인 수채화가 Paul Ching-Bor의 스튜디오 주변에 모였습니다. 칭보르(Ching.. 2023. 12. 19.
( 스케치 ) 첫눈 내린 가평 봉수리(2) 첫눈 내린 가평 봉수리, 30 X 40 cm, Oil pastel/watercolor/acryl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연일 맹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어제 가볍게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을 보다가 다시 수채물감,아크릴, 그리고 크레파스를 이용하여 머리속에 있는 봉수리의 설경 풍경을 가볍게 스케치 하듯이 그려본다. 부담없이 그리고 눈이 쌓인 부분은 아크릴로 덮어가고 . 수채화만으로 그리러면 눈이 있는 부분은 잘 계산해서 칠하지 않고 놔두어야하고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이는데 이런 식으로 그리면 정말 자유롭다. 어제 저녁 LA, San Francisco, Paris에서의 Art Fair 유투브를 보다보니 현대 미술은 정말 여러가지 미디움으로 자유롭게 자기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있.. 2023. 12. 18.
( 스케치 ) 첫눈 내린 가평 봉수리(1) 첫눈 내린 가평 봉수리, 30 X 40 cm, Oil pastel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오늘 아침 서울에 첫눈이 내린다. 기온도 급강하하고 컨디션도 별로라서 주말 야외사생은 거르기로 한다. 창밖에 눈이 내리는 경치를 보면서 오늘 사생 목적지인 가평 봉수리에 눈이 내리면 어떨까 상상해본다. 그냥 재미로, 외손녀가 놓고 간 오일 파스텔( 크레파스) 로 아크릴 종이위에 눈이 내린 경치를 스케치하는 느낌으로 그려본다. 크레파스는 국민학교 학생들이나 사용하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잘 사용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된다. 첫 눈.......김경미 마침내 그대 편지가 오고 천천히 밖으로 나선다. 하늘이 낮고 흐리고 어둑하니 자꾸 뒤 돌아본다. 무엇을 하고 싶은대로 다 했고 무엇을 못했을.. 2023. 12. 16.
( 유화 ) 양평 연수리의 겨울 (2) 양평 연수리의 겨울(2), 25 x 35 cm, Oil on Fabrino Paper. 2023 겨울에 야외에 나가면 사실 보이는 경치는 너무 삭막하기 짝이 없다. 나무들은 이미 앙상한 가지만을 남기고 오늘따라 유난히 대지는 뿌옇게 보이는게 멋진 그림을 그려내기가 용이하지 않다. 한 점을 대충 완성하고 뭘 그릴까 하다가 앞으로 보이는 나무들을 그려보기로 한다. 사실 우리나라 자연 풍경은 유럽등과 같이 드라마틱한 경치가 별로 없기 때문에 나무가 많은 풍경을 그리게 되므로 사시사철 나무를 잘 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 같은 날은 나무 한 가지 한 가지 묘사한다는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느낌이 있는 분위기의 그림을 만들어 본다. 겨울에 주위에 보이는 색깔들은 주로 Ye.. 2023. 12. 10.
( 유화 ) 양평 연수리의 겨울 (1) 양평 연수리의 겨울(1),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3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주말. 춥지 않은 기온 때문인지 아니면 미세먼지가 많아서인지 뿌옇게 흐린 날씨.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평 용문면 연수리라는 마을로 사생 출정. 마을은 깨끗한게 이미 전통 농가들은 별로 보이지 않고 신축된 전원주택이 제법 많이 들어서 있다. 사생지에 가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은 사생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서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그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에 남들에 비해 비교적 그림을 그리는 속도가 빠른 나는 주로 두점 ( 한점은 6호, 다른 한 점은 5호 정도)을 그리려고 노력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이유이다. 첫째, 그림 그리는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 2023. 12. 10.
( 전시회 )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가장 진지한 고백,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23.9.14-2024.2.12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이 지속되고 있다. 친구들과 점심 약속이 있어 시내에 나갔다가 여유 시간이 있어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장욱진 회고전을 찾는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라고 덕수궁 입장료 무료 또 전시장 입장료 무료라고 지하철도 무료인데 황송하다. 친구와 동행하다보니 아무래도 내 마음대로 관람시간을 조절할 수 없어 주마간산격으로 한번 돌아보았는데 다음에 시간을 내서 혼자 와서 그림 하나 하나 또 글 하나 하나 음미하면서 제대로 된 감상의 시간을 갖고 싶다. 역시 그림 전시장은 혼자 가는게 정석이라는 생각을 한다. 장욱진 화백( 1917-1990 )에 대해서는 정말 오래 전에 어떤 계기로 그 분에 대한 책을 읽.. 2023. 12. 8.
( 기티 ) 비구상 연습 무제( untitled ), 20 X 30 cm, Guache on paper. 2023 겨울에는 날씨 때문에 아무래도 야외사생이 쉽지 않아 가끔씩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려보는데 사실 야외사생하는 그 시간 자체를 즐기고 또 그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니 이제는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것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종이를 꺼내 과슈로 아무런 계획도 생각도 없이 즉흥적으로 이리저리 색을 칠해본다. 이 그림( ?) 을 가지고 컴퓨터에서 밝기,채도 등등을 조절해보면서 이런 저런 다른 느낌의 그림을 만들어 본다.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마음에 드는 색깔톤의 작품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 이렇게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뽑아 그런 느낌으로 색깔을 칠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 2023. 12. 3.
( Joyce Cho ) Joyce Cho 최근 작품들 (XIIX) 딸아이가 ( 40이 넘은 딸을 딸아이라고 부르는게 어쩐지 이상하지만 ㅎㅎ)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IT 업계를 떠나 본인의 꿈을 찾아 과감히 진로를 변경하여 San Franciso Academy of Art University 대학원에 입학 , 드디어 3년만에 졸업한다. 특별히 아빠로서 지원해준 것도 없고 또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도 힘이 들었을텐데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제는 IT 가 아닌 다른 분야의 전문가로서의 출발을 축하한다. 그동안 여기저기 일거리도 많이 들어와서 바쁘다고 하는데 요즈음은 이런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 분야의 미래가 밝다고 하는데 아무튼 멋진 성공을 기원한다. 그동안 딸아이가 인스타에 올린 그림을 올려왔는데 어디까지 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아 최근 작품 몇개 캡쳐해.. 2023. 12. 2.
( 수채화 연습 ) 항구 그리기-구도 및 명암 연습 항구 그리기 연습 초안 1,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처음에는 수채화로 항구를 그리기 시작했으나 명암 조절에 실패에서 제대로 된 그림이 되지 못해 찢어버리려다가 제대로된 명암과 칼라를 공부하기 위해 여러번 덧칠해 가면서 제대로된 명암을 찾아가본다. 칼라도 칼라지만 소위 value(명암이라고 번역하기에는 뭔가 다른)을 맞추기가 정말 어렵다. 유화같으면 위에다 계속 덧칠하고 틀리면 긁어내면서 맞출 수 있겠지만 수채화는 투명도를 유지하기 위해 덧칠을 할 수 없으니 정말 많은 연습이 요구된다. 어느 정도 감이 온 것도 같기도 해서 다음에 이 초안을 갖고 그림을 제대로 그려볼 계획. 항구 그리기 연습 초안 2, 32 x 17 cm, watercolor on .. 202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