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나가는 맹리에서 (2), 25 x 35 cm, Oil on Fabrino Paper. 2023
아무래도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이다보니 일찍 도착하여 시간의 여유가 있다.
또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 탓인지 돌아다니는 사람도 적어 교통도 비교적 덜 붐비고.
나무 두 점을 중심으로 한 그림을 완성하고도 시간이 남아 지난 주 처럼 유화용 종이에 파레트에 남아있는
물감으로 보이는 경치를 붓가는 대로 그냥 그려본다.
나무를 중심에 놓고 그 나무에 가을 느낌으로 자유롭게 칼라를 칠해본다.
자유로운 그림에 몰입하면서 느끼는 행복감.
그럭저럭 왠지 느낌이 있는 그림이 된 것 같기는 한데....
경치를 보고 비슷하게 묘사하는 그림도 10년 이상 그렸으니 -물론 아직 한참 미숙하지만
이제는 조금이라도 나만의 특징이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 우선은 작은 캔버스를 갖고 다니면서
이런 시도를 자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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