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육령리의 늦가을, 30 x35 cm, Oil on Hahnemuehle paper 350 g , 2023
다시 주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아침에 영하 5도 이하로 바람이 매우 차다.
두껍게 입은 옷이 무겁게 느껴지던 날.
사생지는 멀리 충북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라고 처음 가보는 동네지만 막상 가보니 왜 이렇게 멀리 이런 마을에
왔는지 실망이 크다. 그렇지만 사생지을 선정한 회장단의 노고를 생각하면 불평은 금물.
봄이나 여름에는 그런대로 아기자기한 풍경이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썰렁한 계절에는 별로 볼게 없다.
여기저기 돌아보아도 눈에 들어오는 구도는 없고 또 멀리 와서 시간도 부족하니 비교적 간단한 구도롤
그리기로 한다.
바람도 세고 날씨도 차고 왠지 몸도 피곤하여 디테일 묘사보다는 그냥 느낌을 살리는 식으로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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