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양서면 예마당에서, 6P( 41 x 27 cm), Oil on canvas, 2026
2026년 야외 사생 첫날.
2014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 양평 예마당이란 음식점이 있는 동네로 간다.
아침에는 제법 꽃샘 추위로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따뜻한 햇살에 완연히 봄을 느낀다.
3개월만에 밖으로 나와서 그리니 왠지 어색하여 제대로 감이 오지 않아 헤멘다.
Nulla dies sine linea ( No day without a line)
새삼 르네상스 시대 이태리의 화가 조각가의 작업실에는
걸려 있었다는 이 라틴어 경구가 떠오른다.
선 긋기를 하지 않고는, 즉 드로잉을 하지 않고는 하루도 보내지 말라는 뜻이다.
그림도 그리고 인생의 다른 일들도 꾸준함이 정말 중요한 일이다.
눈앞에 보이는 경치를 내 느낌대로 그리는게 올해의 그림 목표라고 시작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정말 올해는 뭔가 발전이 있어야 할텐데..
귀가길에 전철역 벽에 붙어 있는 글이 의미 심장하다.
"인생에는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미 흘러간 시간, 놓쳐버린 기회,
그리고 한 번 내뱉은 말입니다."







'유화(Oil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유화 ) 양평 내리 산수유 마을에서 ( 4F x 2 ) (5) | 2026.03.29 |
|---|---|
| ( 유화 ) 가평 산유리 이른 봄날에 (12) | 2026.03.22 |
| ( 유화 ) 봄을 기다리며-안성 산정리 마을 (5) | 2026.02.17 |
| ( 유화 ) 눈의 기억 ( The Memory of Snow ) (7) | 2026.01.30 |
| ( 유화 ) 푸른 정적 ( Blue Silence ) (10) | 2026.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