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van Gogh & Yellow Color

친한 친구들과 한달에 한번씩 만나 그냥 술먹고 이런 저런 얘기하고 지내는게 좀 허무해서 일년전부터

소위 분당포럼이란 이름아래 각자 자기가 관심있는 인문학적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뭐 대단히 심각하게 토론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누구는 간단하게 누구는 컴퓨터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저런 주제를 다루면서 서로 얘기도 하다보니 배우는 것도

많고 친구들의 교제도 upgrade된 느낌도 든다...

일전에 나는 좀 무거운 주제인 현대미술에 대해 감히 겁없이 간단히 설명한 적이 있었고

이번에는 반고호에 대하여 간단히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발표했다...

우리 정한 시간이 약 30분정도이니 뭐 그리 깊에 들어갈 일은 없고

또 누구나 반고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으니 그리고 내가 뭐 미술학자도 아닌 주제에..

그래서 집에 있는 이 책 저책 그리고 인터넷을 좀 뒤져보아서 고호가 평생 추구했던 노란색에 대해서

간단히 그냥 아마추어 수준의 발표를 한 적이 있었다...

이번 내 전시회에 출품한 노란색 장미꽃 제목을 그냥 노란장미라고 붙이니 너무 드라이해서 뭐 좀 다른게

뭐 새롭게 해보자싶어 노란색 꽃말을 찾아보니 이별, 지혜등등 이어서 지혜라고 명명했다.

내 발표중에 Madison county의 다리에 언급되는 노란색은 치밀하게 이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성된것으로

보면 될거같다..물론 반고호가 추구하는 노란색의 의미와는 다르지만..

암튼 다 아는 얘기같아도 남들에게 그냥 짧게 얘기하려하여도 공부를 좀 하다보니 더 많은 지식을 얻게되고

또 정리도 된다..

그 때 발표했던 power point file을 여기에...갤럭시노트 10.1 에 직접 손으로 써서 그대로 power point화 했다.

다시 제대로 컴퓨터에서 자판을 두드려 만들려니 내 power point 실력으로는 잘 되지도 않는다.

고호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쌩기초수준이겠지만 그래도 모두가 고호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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