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S 입구모습..
드디어 제1회 개인전을 마쳤다..은퇴하면서 그냥 취미로 시작한 그림여정이 빈말이든 아니면 내면에 진심으로
있었던 얘기든간에 은퇴해서는 그림을 열심히 그려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했었는데 이제 어쩌다보니
그런 모양 비슷하게 시작되어 감회가 새롭다..
지난 일주일은 정말 정신없이 지냈다..처음에는 많이 걱정했었는데 손님들도 예상밖으로 많이 찾아 주시고
또 평론가들이나 미대 출신들이 극찬을 해주시고......
또 그림도 정말 예상밖으로 많이 팔리고- 물론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격려해주는 의미에서 사주신 것이겠지만
그래도 요새 같은 불경기에 작품이 엉성하면 사주시겠나 살짝 자뻑도 해보고^^ 또 전혀 모르는 분이 우연히
구경왔다가 좋다고 사주신 분도 있고 아무튼 정말 내 인생에서 또 하나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전부 철수하고 오늘 새벽 어느정도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전시회를 처음부터 계획하고 모든 준비를 정말 주도면밀하게 챙겨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또 주위에서 도와준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 ....내 인생에서 자장 행복했던 몇 번의 사건중에 하나가 되었다.
들고간 작품이 57개였는데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김현석화가가 멋지게 디스플레이 하면서 아쉽게도 7점은 더
걸수 없어서 총 50점을 걸었는데 전시장도 작은 공간은 아니었으나 꽉찬 그러나 아주 세련되게 전시가 되어
찾아 오시는 분들이 전부 극찬을 해주시고 또 격려를 해주시고 모든게 계획해던 것보다 훨씬 잘 진행이 되어
흡족한 시간들 이었다..
이제 전시회도 끝나고 팔린 그림들 전부 전달하면서 내 그림여정을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갈것인가 많은 생각을
해보고있다..물론 내가 추구하는 방향은 현재로서는 미국인상파 스타일이지만- 구체적으로 그리되 빛이 있는
살아있는 그림-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다.공모전도 생각 좀 해봐야겠고..정식 미대 출신이 아니니 국전같은데서 특선이라도 하면 그런대로 남들이 인정할 수 있을 수도 있고 그러나 또 한편 생각해보면 이제 내가 좋아서
내 그림 그리는데 뭐 스트레스받으며 그런데 참여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들고 아무튼 시간을 갖고 그리고
생각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겠지.....
이제 내 인생의 제3막(1막은 태어나서 대학졸업까지..2막은 사회생활 기간)을 뭔가 모르게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이다..멋지게 보람되게 진지하게 품위있게.화이팅!!!
내가 찍은 동영상이다..정식비디오카메라가 아닌 일반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이다보니 좀 엉성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not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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