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35 x27 cm, Oil on canvas, 2015
정물화를 그려본다.
그림 시작한 이래 정물화를 그려본게 처음 그림 배우며 연습할 때 두서너점 말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집에 있는 화분- 이 식물 이름이 호야라고 하고 원산지가 미안마인 열대 식물이란 것을 지금 이 블로그를 쓰기 위해
찾아 보고 알았다- 책상위에 올려 놓고 그려본다. 약 두시간 정도 걸린다.
파레트의 색도 제한되어 있고 그냥 섞여 있는 색을 가지고 사실에 충실하게 그리다보니 영 칙칙한 그림이 되고
말았다. 정물화 그리는게 역시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배경 색깔도 그렇고 식물이 영 생기가 없다.
이삼일 쳐다보다가 영 기분이 찜찜해서 다시 한 장 그려보기로 한다.
조훈현 국수가 강조했던 복기 차원에서....
작은 캔버스에(20 x 25 cm)에 디테일은 무시하고 전반적인 색조를 연습삼아 그려본다. 한시간만에 뚝딱 완성.
훨씬 산뜻한 느낌은 들지만 아직도 뭔가 미진한 느낌 지울 수 없다. 디테일을 안그려서 그런가 글쎄...
호야 다시 그림. 8 x 10 ", Oil on canvas board, 2015
이왕 그릴걸 꽃을 그렸으면 좋을텐데 싶다.
꽃 그림이면 좀 못그려도 화사한 느낌도 있을 것이고 또 남에게 주어도 좋아할텐데 이 호야 그림은 별로 장식 효과가
없다. 조금 더 정물화에 대한 연구 그리고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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