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가 꽃을 피워 그려본다.
그냥 평범하게 그리는 것보다 뭔가 재미있게 그리는 방법이 없을까 연구...
우선 전체 종이에 물을 흠뻑 적셔 배경색을 칠한다..그리고 난초를 스케치하여 좀 진한 초록 계통으로 칠한 후에
마르면 붓으로 물을 적셔 색을 빨아내는 방법을 시도해 본다.
사실은 잎이 너무 진하게 되어서 그것을 수정하려고 그렇게 해보았는데 그런대로 재미있다.
배경에 마치 카메라의 초점이 맞지 않은 느낌은 의도적으로 물을 떨어트리고 빨아내는 방법을 시도해 본다.
어떤 그림이 될까 궁금했는데 그런대로 분위기가 있는 그림이 되어 만족..
이렇게 물을 많이 쓰고 빨아내고 하려면 물론 종이가 좋아야한다. 356g Arches종이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 얘기..
연안부두 여행 스케치 한 점.
콘테 2B 연필을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스케치를 ..여행은 시간이 그리 넉넉한게 아니니 어딘가 덜 완성된 느낌을 주는게
더 그림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이건 순전히 내 주관적 견해 ㅎㅎ
그리고 paynes grey, ultramarine blue, Sepia, Yellow, Vermillion 이렇게 5가지 색을 이용하여 느낌 위주로 칠해본다.
아직 종이가 젖어 있을 때 콘테 연필로 칠하면 연필이 부드럽고 진하게 그려지는 효과가 매력이 있다.
배 뒤에 물이 부서지는 느낌은 나중에 수정액으로 덧칠 해본다...그런대로 분위기는 나온것 같은데...
여름은 초록의 향연이다.
다양한 초록색 잎들이 햇빛에 반짝인다. 이런 느낌을 그리기 위해서는 덩어리로 그리는 방법보다는 이렇게 잎을 좀
구체적으로 그려보는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
우선 엷은 초록 계통으로 물을 흠뻑 적셔 마치 동양화 그리듯 툭툭 그려간다..마르기를 기다려 다음 순서로 맨 마지막에
진한 초록 계통의 색으로 마감한다.
이렇게 그릴려면 조그만 그림이라도 시간이 꽤 걸린다..과정 과정마다 물을 많이 쓰다보니 마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건조하고 화창한 날에는 비교적 용이한데 날씨가 흐리기라도한 날은 인내가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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