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어도 그칠줄 모른다.
어떻게할까..그냥 집에서 있자니 좀이 쑤시고..비오는 날 수채화는 잘 마르지 않으니 간단히
유화장비를 챙겨본다..그러나 유화는 아무리 간단히 챙겨도 큰 짐. 포기하고 다시 간단한 수채 도구를 챙겨 나간다.
비가 와도 참석하는 인원이 평상시에 비해 별로 줄지 않는다.
주말에 그림 그리러 야외로 나가는데 다들 중독이 된 모양.
천안근처 덕성리라고 그냥 아무런 특징도 없는 마을에 비를 피해 노인정앞 정자에 앉아 앞뒤로 보이는
경치를 간단히 수채 스케치한다..
대기중에 습기가 많아 잘 마르지 않아 엷게 느낌 위주로 칠해본다.
유화는 그래도 몇년하다보니 어느정도 자신감이 들어 과감히 색을 칠하기도 하는데 수채화는 아직 초보
쫄아서 그냥 평범한 그림이 되고 말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 수채화 물 조절하는 감을 잡는 것으로 만족.
서울에 돌아와서 밤늦게까지 한화백님,함교수님과 이런저런 이야기..그러면서 과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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