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리 비오는 날에, 9 x 12", Watercolor with mixed media.2016
연일 날씨가 푹푹 찐다.
이럴 때는 모든 것을 잊고 그림에 몰두하는 것 만큼 시원한 일은 없을 것 같다.
이번 여름에는 적어도 유화든지 수채화든지 하루에 한 장씩 그리면서- 대가의 그림을 모사를
하던지 아니면 내가 스케치하고 사진 찍은 것을 그리던지- 열심히 그림 공부를 하여야겠다는 결심.
그냥 야외에 나가서 기계적으로 그리다보니 별로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 같아 날씨도 더운데 당분간
실내에서 그리면서 이런 저런 시도도 해보고 8월은 그렇게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일전 수산리 비가 오던 날 찍은 사진으로 그리다보니 자꾸 명암 처리에 있어어 그림자 부분이 어둡게
된다. 사진 보고 그릴 때 그림자 부분을 너무 어둡게 그리지 말라는 것을 또 까먹고 ㅠㅠㅠ
최광선화백의 그림 몇 점 모사해 본다.
구도, 색감, 붓터치를 공부하기 위해서...남의 그림 모사하는데 너무 좋은 종이를 쓰기가 뭐해서
좀 싼 종이( Clairefontaine Brand 18 x 24 cm)에 그리다보니 실력도 어설픈데 종이마져 물을 자꾸
뱉어내서 그림이 별로 신통하게 그려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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