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내리던 산수유 마을 양평 내리에서, 12 x 16", Oil on oil paper, 2018
하루 종일 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촉촉하게 내린다.
이제 산수유도 끝자락...비에 젖어 그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고 비에 미세 먼지도 씻겨 청량한 공기가
마음까지 정갈하게 해주는 날.
양평 내리라고 산수유로 알려진 마을인데 비가 내려서인지 인적이 뜸하니 조용히 그림에 몰입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나는 자유로워서 고독하고 고독해서 자유롭다.
어제 내린 비에 젖은 옷을 오늘 입고 다니지 말고
내일 내릴 비를 위해 오늘 무거운 우산을 들고 다니지 말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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