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리의 이른 봄에, 9 x 12", Oil on oil paper, 2018
봄
윤동주
봄이 혈관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 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 아른 높기도 한데.................
'유화(Oil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화) 봄날에 산수유 마을에서 (0) | 2018.04.18 |
---|---|
(유화) 가랑비가 봄을 재촉하던 산수유 마을에서 (0) | 2018.04.15 |
(유화) 양평 석산리에 찾아온 봄을 그린다 (0) | 2018.04.08 |
(유화) 홍천 원동리 교회가 보이는 풍경 (0) | 2018.03.25 |
(유화) 파주 초리골 봄을 기다리며 (0) | 2018.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