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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전시회(Exhibition)

(전시회) KIAF 2018 ART SEOUL

by ts_cho 2018. 10. 5.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제법 강하게 내리고 있다. 지금 제주도와 남해안을 지나가는 태풍의 영향이라는데 이 비가 그치면

이제 계절은 본격적으로 가을로 들어서고 날씨는 꽤나 쌀쌀해질 것이다. 

비가 내리는 오후 COEX에서 열리고 있는 KIAF 17차 국제 아트페어를 참관하러 나선다.

COEX 전시관 A  B 두 개의 홀을 넓직하게 사용하여 약 국내외 170여개의 화랑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의 회화 전시회인데

작년과는 다른게 부츠와 부츠 사이의 공간을 넒게 만들어서 훨씬 전시장이 전시장다워 보인다.


하나 하나 다 뜯어 보자면 몇시간이 걸리겠지만 대충 관심이 있고 눈을 끄는 작품들을 돌아보는데도 2시간 이상이

걸린다. 거의 매년 돌아보는데 올해는 순전히 내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겠지만 별로 특별한 작품이 눈에 띄지 않고

요새 다시 부활한다는 모노크롬 계열의 작품들이 많이 보인다.

어차피 화랑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하는 전시회니 만큼 국내에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있고

또 간간히 외국작가들의 그림이 특색있게 눈길을 잡는다.

물론 구상작품은 극히 일부만 있고 대부분 비구상계열의 작품들인데 어치피 팔려는 작품들인 만큼 그렇게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은 없고 대부분 차분한 작품들이라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인상이다.


전시장 여기 저기 무작위 사진을 찍어 본다..